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LA에 위치한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의 첫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4일(현지시간) 6만명이 객석을 가득 채운 투어 첫 번쨰 공연에서 최근 '빌보드 200'에서 자신들에게 3번째 1위를 안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수록곡 '디오니소스'를 시작으로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는 방탄소년단의 새 월드투어이자 첫 번째로 진행되는 스타디움 투어다. 첫 번째 콘서트 장소인 로즈볼은 매년 새해 미식축구 경기가 열리는 대형 스타디움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일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K팝 최초 본상에 해당하는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일찌감치 이번 투어에 대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8개 도시에서 16회 공연이 예정된 이번 스타디움 투어의 공연장들은 현지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큰 곳들이다.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 

미국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의 서막을 알린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일 미국 시카고와 18일 뉴저지,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6월1일 영국 런던, 6월7일 프랑스 파리, 7월 6~7일 일본 오사카, 7월 13~14일 시즈오카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간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m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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