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강기윤(한국) 30.5% 여영국(정의) 29.0% 권민호(민주) 17.5% 손석형(민중) 13.2%
통영고성 정점식(한국) 51.0% 양문석(민주) 36.6% 박청정(애국) 3.3%

그래픽=연합뉴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남 창원성산, 통영·고성 두 지역구의 후보자들 중 자유한국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또는 밖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MBC경남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경남 창원 성산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500명을 상대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실시하고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기윤 한국당 후보가 30.5%,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29.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p로 오차범위 이내였다. 

이어 권민호 더불어민주당 후보(17.5%), 손석형 민중당 후보(13.2%), 이재환 바른미래당 후보(3.6%), 진순정 대한애국당 후보(1.5%), 김종서 무소속 후보(0.7%) 순이었다. 

창원 성산에선 당초 정의당과 민주당, 민중당의 '진보 3자 단일화'가 거론되다가 현재 민중당을 빼고 정의당과 민주당이 오는 25일까지 단일화하기로 하고 협상 중이다. 만약 정의당·민주당 좌파여권간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양측 지지율 단순 합계로는 강기윤 한국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

리얼미터⋅MBC경남이 같은 기간 통영⋅고성 거주 502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p)에선 정점식 한국당 후보가 51.0%로 1위, 양문석 민주당 후보가 36.6%로 2위로 나왔다. 이어 박청정 애국당 후보(3.3%)였다. 

한편 인용된 두 여론조사는 유선 50%·무선 50% 비중으로 실시됐다. 창원시 성산구 여론조사는 총 753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00명이 응답 완료하면서 6.2% 응답률을 기록했고, 통영시·고성군 여론조사는 총 6656명에게 통화 시도해 502명이 응답 완료하면서 응답률 7.0%를 나타냈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기호 기자 rlghdlfqj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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