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와 원자력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는 (사)아침이 제2기 '부산에너지학교'를 개교한다. 

(사)아침(이사장 고규군, 사무총장 최수경)은 오는 19일부터 5월 7일까지 3개월간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5동 JH빌딩 5층에서 부산에너지학교가 열린다고 밝혔다. 강좌는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 진행된다. 

제2기 부산에너지학교 과정에는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의 <남북 화해시대의 에너지정책>,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의 <제8차 전력수급과 전북교육청 탈핵교재 분석>, 부경진 서울공대 교수의 <신재생에너지의 현황과 전망>, 강건욱 서울의대 교수의 <원전과 갑상선 질병, 의학적 진실>, 윤순창 서울대 교수의 <심각한 미세먼지, 원인과 대책>, 정용훈 KAIST 교수의 <원자력의 세계여행- 먼나라 이웃나라>, 정동욱 중앙대 교수의 <세계 속의 한국 원전  어디까지 왔나>, 황일순 서울공대 교수의 <원자력은 가장 도덕적인 에너지인가>, 이재근 경주YMCA아카데미 원장의 <안핵(安核)과 반핵(反核)>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구성됐다.

부산지역의 원자력 전공 교수진들과 전문가도 참여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을 지낸 정재준 부산공대 교수의 <원전 현황, 이슈 및 지역과의 상생>과 김태룡 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원전의 장기운전은 가능한가>라는 주제의 강의도 부산에너지학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이장희 부산시 원자력안전팀장의 <영화 '판도라'와 부산시의 위기 안전관리 대책>을 고리원전 체험관과 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 캠퍼스에서 생생한 현장 체험교육도 강좌에 포함돼 있다.

(사)아침 최수경 사무총장은 "부산에너지학교는 원자력부터 신재생, 초미세먼지, 방사선까지 에너지믹스 전반에 대해 부산시민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과 안목을 높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사)아침은 작년 4월 24일부터 7월 10일까지 3개월간 제1기 부산에너지학교 프로그램은 운영한 바 있다.

또 최 사무총장은 "부산에너지학교는 원자력을 중심한 에너지믹스 강의를 통해 향후 지역과 상생하는 에너지정책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 제공은 물론 수준높은 에너지정책 시민활동가들을 양성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부산에너지학교는 에너지 전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수강 가능하고 교재비를 포함해 수강료는 10만 원이다. 수료증에는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와 (사)아침의 이름이 동시에 게재된다. 수강신청은 (사)아침 홈페이지(http://morning.or.kr/)에서 부산에너지학교 수강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e메일(morning2025@naver.com)로 보내거나 팩스(02-6280-9003)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2)2226-1001이나 070-4195-2738로 전화하면 가능하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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