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국장, "북한의 핵미사일 美본토 타격까지 불과 몇 개월"
-트럼프 "모든 방법을 강구하라"
-CIA 국장, "김정은은 이성적, 그의 궁극적 목표는 적화통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CIA 국장은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은 미국 본토 타격과 대남 적화통일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장은 이날 미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 주최 강연에서 CIA가 선제타격을 포함한 모든 옵션들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리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핵미사일이 미본토를 타격할 시기가 몇 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고했으며, 그 위험을 없애는 다양한 옵션들을 대통령에게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어는 "김정은이 원하는 것은 동시에 여러 미사일을 발사하는 능력"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법을 찾으라고 행정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미국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옵션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폼페이어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재 외교적 해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외교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옵션들을 통해 그 위협을 없앨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그는 “김정은을 이성적인 사람으로 판단한다”며 “김정은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권력아래 한반도를 통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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