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파트 브랜드 '부동의 1위' 삼성물산 래미안의 독주 가운데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와 GS건설 자이가 래미안을 견제하고 있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은 23일 아파트 부문 브랜드 평가지수(BSTI, Brand Stock Top Index)를 발표했다. 아파트 부문 BSTI에 따르면 래미안이 855.2점, 힐스테이트가 824.3점, 자이가 815.1점을 각각 기록했다. 

강력한 '톱3'와 더불어 포스코건설의 더샵(809.9점)과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798.3점) 등이 '톱5'를 구성했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785.3점)과 대우건설의 푸르지오(779.4점)는 각각 6, 7위에 롯데캐슬(764.7점)과 호반베르디움(749.4점), SK VIEW(730.4점)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브랜드스탁은 "올해 아파트 분양 시장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조정 현상과 양극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상위권 브랜드들의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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