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경제가 이끈다… 美 0.4%p 상향 조정 '성장률 2.7%'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연합뉴스 제공)

 

국제통화기금(IMF)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9%로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IMF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높인 이유는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의 완연한 경기 회복세와 탄탄한 성장세 때문이다. 선진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2.3%로 지난해 10월보다 0.3%p 더 높아졌다.

미국은 지난해 실적과 꾸준한 대외 수요, 법인세 감세 및 투자비용 즉시 공제 효과에 힘입어 올해 2.7%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이 역시 IMF의 기존 전망치보다 0.4%p 오른 것이다.

IMF는 강한 내수 성장세와 대외 수요를 감안해 유럽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기존 전망치 보다 0.3%p 상향 조정했고 일본의 추경과 대외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보다 0.5%p 상향 조정한 1.2%로 발표했다.

IMF는 세계의 공장 중국 역시 선진국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경제성장률을 6.6%로 기존 전망치보다 0.1%p 올려 잡았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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