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국회에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발의한 탄소세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주요 대선 공약으로 재탕하고 탄소 중립 조기 달성까지 홍보하고 있다. 반면에 야당 윤석열 후보는 유보를 표명하고 탈원전 포기와 실현가능한 탄소 중립을 핵심 공약으로 내놓았다.탄소세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일어나고 궁극적으로 기후 대재앙이 올 것이라는 공포로 시작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구온난화가 자연 현상이라는 많은 과학적 사실이 밝혀지고 기후 대재앙은 터무니없는 낭설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세계적인 과학자들에 의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별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이번 대진표에서 특히 눈에 뛰는 것은 서울시장 후보다.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노무현 대통령의 수도이전 공약을 추진하면서 서울을 비하하고 저주했던 부류들이 이번 선거에서 아주 기세등등하다.서울은 베이징과 멕시코시티보다 못하다?지난 2004년, 당시 참여정부가 수도이전의 당위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서울은 베이징과 멕시코시티보다 못하다’라는 홍보물을 만들어 서울시와 상의도 없이 서울지하철에 버젓이 게재했다가 결국 멕시코 대사관의 공식 항의를 받고 철거했다. 1
4대강 사업을 반대해온 시민단체가 지난 2월 1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동강 보 즉각 확대 개방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6월부터 4대강 보 개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던 정부가 농업용수 부족을 우려해 이를 중단하려하자 반대 단체가 오히려 확대 개방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정부가 보 개방을 시작한 것은 4대강 보로 인해 물 흐름이 느려져 수질이 악화되고 녹조가 발생한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을 확인하려는 목적이었다. 지역 주민들의 물이용에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범적으로 낙동강 4개 보(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령보
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무료 대중교통정책을 시행하면서 150억에 달하는 재난관리 예산을 단 3일 만에 써 버렸다. 교통량 감소효과 없는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경기도와 인천시가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하더니 이번에는 ‘차량 2부제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한다. 이 정책은 지난해 5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미세먼지 시민원탁토론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적 가치가 시민적 편익보다 우선해야 하는지’, ‘미세먼지 고농도 발령시 차량 2부제 실시’ 등에 관한 찬반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