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권 축소를 골자로 하는 청와대 검찰 개혁 방침에 반대하며 “전국 평검사 대회를 열자”고 주장했던 김영규 춘천지검 차장검사(52·사법연수원 24기)가 25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조선닷컴이 보도했다.조선닷컴에 따르면 김 차장검사는 최근 검찰 내부 통신망인 ‘이프로스’에 ‘전국 평검사 대회의 개최를 촉구합니다. 대한민국 검사 전부가 적폐 세력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검찰과 경찰 수사권 조정은 근대 검찰 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일선에서 묵묵히 사건 처리를 해온 전체 검사 2088명을 모두 ‘적폐
미국 전역이 서부지역 건설호황으로 모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 서부가 셰일가스 개발붐을 타고 건설러시에 빠졌다.일본 NHK에 따르면 가동 중인 크레인 수를 수치화한 미국의 ‘크레인 지수’는 동부 뉴욕이 18, 워싱턴 DC 20에 반해 서부 시애틀 58, 로스앤젤레스 36, 포틀랜드 32, 샌프란시스코는 22를 기록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는 1920년대 이래 100년만에 가장 뜨거운 건설호황을 맞았다.캘리포니아주의 실업률은 미국 전국 평균과 비슷한 4.3%지만 샌프란시스코는 2.2%로 완전고용 상태를 달성했다
지난 19일 창원시청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태극기 집회’ 현장의 태극기들이 불에 탄 채 발견돼 경찰이 24일 늦장 수사에 나섰다.훼손된 태극기는 가로 약 1.3m, 세로 1m 크기가 2장과 ‘나라사랑 태극기연합’이란 문구가 쓰여진 같은 크기의 1장을 합해 모두 3장이다.훼손된 전시물 중에는 가로 6m, 세로m 크기의 박정희 대통령 사진도 포함됐다. 박 전 대통령의 눈 부분이 라이터 불로 지진 상태였으며 입 부위는 칼로 찢긴 채 발견됐다. 해당 사진은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라는 박 전 대통령 생전 어록이 쓰여 있었다.창원시
김대중 정권 당시 일어난 국정원 불법 강제퇴직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원 강제퇴직 진상규명촉구 위원회(회장 송영인)’가 ‘김대중(DJ)정부 국정원직원 581명 불법 강제퇴직자에 대한 적폐청산 촉구’ 탄원서를 22일 청와대와 국정원 개혁위원회에 제출했다.PenN이 24일 입수한 탄원서에서 진상규명촉구위원회는 "현재 정부는 지난 정권의 적폐청산 명목으로 국정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정원의 적폐청산이라면 당연히 DJ 정권 하에서 자행된 불법적인 국정원 581명의 강제퇴직조치에 대한 적폐도 청산해 명실상부한 과거 정부의 적폐청
미국이 다보스에서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개시할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미국은 앞서 수입 가정용 세탁기와 태양광배터리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발동했다.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례 총회 세션에서 “중국은 말로만 자유무역을 옹호하지, 행동으로는 보호무역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로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 강경 보호무역주의자란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중국과 맞붙게 될 문제로 ‘중국제조 2025’에서 추진하는 첨단기술 분야를 주목했다.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를 찾겠다며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 지시로 발족한 법원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회(위원장 민중기 부장판사)가 향후 재조사 과정의 위법성 논란과 수사를 피하기 위해 핵심 증거를 삭제하거나 김 대법원장및 그와 성향이 비슷한 판사들에게 불리한 내용은 조사 결과에서 제외했다는 의혹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조선일보는 24일 법원 추가조사위원회가 최근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 재조사를 위해 강제 개봉한 법원행정처 판사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복사본 3대를 ‘디가우징’해 파기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디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스웨덴 국적 홍콩 출판업자가 중국을 여행하던 중 열차에서 사복경찰에 끌려갔다고 23일 보도했다.홍콩 출판업자 구이민하이(桂敏海)의 딸 앤젤라 구이에 따르면 스웨덴으로 귀화해 스웨덴 국적을 지닌 그는 21일 스웨덴 외교관 2명과 함께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에서 베이징행 열차를 타고 있었다.구이민하이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이른바 ‘루게릭병’ 증상을 보여 진찰 등을 의해 베이징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방문하려던 중이었다. 당시 스웨덴 직원 2명도 그와 동행 중이었다.그런데 10여명의 사복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 이슬람국가(IS) 격파를 위한 동맹, 이란 탄도미사일 활동에 대한 대응 노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 정권이 얼마나 세계에 중대한 위협인지 모두가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다포스 포럼에 도착해 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지적 재산권 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당초 예상보다 빨리 발표하는 방안을 감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3일 무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엄청난 액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조치가 시작될 것이며 정부 조사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미국기업연구소의 중국경제 전문가 데렉 시저스는 "미국 무역법 301조에 입각한 1차 조사 결과 발표는 오는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며칠 전에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시저스는 이어 "물론 이는 정치적인 결정
26일 오전 7시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31명이 숨지고 수십여명이 다쳤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병원에는 환자가 100명이 입원해 있었으며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불은 1층 응급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원환자는 2층에 16명, 3층에 28명, 5층에 21명, 6층에 35명 등 모두 100명으로 파악됐다.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기상청이 23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인천(옹진군 제외)·경기 24개 지역을 비롯, 수도권과 충청, 강원, 세종 일대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서울의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6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륙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5~-10도 안팎까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기상청은 부산·대구·광주에는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부산의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낮 최고기온은 -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23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았다. 24일은 서해상에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한국, 북한에서 온 가수에 황홀(Swoon)해 하다”는 제목으로 21일(현지시간) 북한 현송월 방한을 보도했다.SCMP는 “한국 일요일(21일)이 황홀한 분위기에 휩싸였다”며 “현송월은 핵 무장 국가의 칙칙한 정장을 입은 관료가 아니고 평양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성악단의 리더”라고 소개했다.이어 “화려한 여가수가 서울을 휩쓸고 다니며 평창 동계올림픽 공연장소를 시찰하는 동안 카메라가 그녀를 뒤따랐다”고 전했다.신문은 현송월이 과거 김정은의 여자친구였다는 루머도 소개했다. 그러나 2013년에 그
중국군이 특수부대 5만명에 미래 보병이 쓰는 복합소총을 전력화한 것이 알려졌다.중국군 기관지 ‘중국육군망’은 2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군복을 입고 중부전구(戰區)의 모 부대를 시찰하면서 개인용 화기를 시험하는 사진을 공개했다.해당 소총은 QTS-11로 돌격용 소총과 유탄발사기가 결합된 복합소총이다.무게 5kg에 5.8mm 구경의 소총탄과 공중폭발탄을 장전하는 소총이다. 유효살상거리는 800m 이내로 목표에 대해 점(點) 살상과 면(面) 살상을 가할 수 있다고 소개됐다. 유탄으로는 직경 200m 범위 내의 적을 살상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한반도 전시 대피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0월과 이번 달 고위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더 타임스는 유사시 자국민을 대피시키는 이른바 ‘비전투원 소개’ 작전을 짜기 위해 영국군 상설합동본부 고위 장교들이 지난해 10월과 이번 달에 각각 2주일과 열흘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작전 계획은 한반도 유사시 자국민을 민간 항공기와 군용기로 안전한 장소로 소개한다는 내용이다.신문은 “매년 약 10만명의 영국인이 한국을 여행하고 8천여명이 한국에 거주한다”고 전했다.또 북한은 1만
2018학년도 서울 국공립 초등교사 합격자 가운데 남성 비율이11.1%로 전년보다 4.4%포인트 하락했다.서울시교육청이 2018학년도 국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합격자는 총 702명으로 이 가운데 유치원 교사는 257명, 초등학교 교사는 382명, 국립을 포함한 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는 63명이다.장애인 구분선발 인원을 제외한 서울지역 초등교사 합격자는 360명 가운데 남성이 40명으로 11.1%를 차지했다.최근 서울지역 초등교사 남성 합격자는 2013학년도부터 14.1
베를린 동남쪽 120km에 위치한 인구 10만 도시 코트부스가 당분간 난민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지난주 초 독일 경찰이 지난 17일 독일 10대 소년의 얼굴을 흉기로 공격한 혐의로 2명의 시리아 청소년을 체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해당 사건은 지난 12일 14, 15, 17세 시리아 난민 3명이 한 쇼핑센터에서 독일인 부부를 흉기로 공격한지 얼마 안돼 다시 일어난 난민 범죄다.텔레그래프는 “코트부스는 인구 10만명 가량의 소도시인데 2015년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난민 문호를
북한 현송월이 22일 서울역에 도착할 당시 인공기 등을 불태우며 시위한 일부 시민들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서울역 광장에서 일부 시민들이 인공기, 한반도기, 김정은 사진을 불태운 행위에 대해 서울 남대문 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대한애국당 주최로 열린 시위는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동계올림픽이 ‘김정은의 평양올림픽’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하면서 인공기와 한반도기, 그리고 김정은 사진을 불태우고 발로 밟는 퍼포먼스를 벌였다.시민들은 “대한민국 정체성이며 상징인 태극기를 없애고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83) 전 의원의 사무실을 22일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국정원 자금의 불법수수 의혹과 관련해 이상득 전 의원의 여의도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각종 문서와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압수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이전 대통령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이후 이제는 이 전 대통령의 친족·가족으로까지 수사망을 뻗기 시작했다.이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저축은행 비리로 수사받아 수감생활을 한 바 있다. 또 포스코
아프간 출신 난민이 자원 봉사활동을 하던 소녀를 성폭행 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데 이어, 그의 ‘아이폰’이 범죄 정황을 알리는 증거물로 채택됐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이폰 ‘건강앱’에 기록된 범인의 사건 당일 운동량이 살인 사건 재판의 중요한 증거로 채택됐다고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독일 난민 캠프에 있던 피의자 후세인 카바리(Hussein Khavari)는 2016년에 10대 독일 소녀를 성폭행 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인은 2015년 독일 도착 이전에도 그리스에서 어린 소녀를 상대로한 강도와 살인미수 혐의로 복역을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태극(太極) 철학으로 미국 도발에 맞서겠다’는 제목의 사설을 21일(현지 시간) 게재했다.사설은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20일(현지 시간) 미 해군 미사일 구축함 ‘호퍼함’이 스카보러 암초(필리핀명 바조네마신록, 중국명 황옌다오) 12해리(약 22.2km) 안쪽까지 진입한 것에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고 소개했다. 또 미국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 중국이 ‘경쟁자’로 표기된 사실을 전하며 미국의 도발이 다양한 채널에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사설은 “미국이 중국을 세계무역기구에 가입시킨 것을 후회한다”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