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에 직접 특수활동비 지원을 요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국정원 특활비 의혹 사건 ‘주범’으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방조범’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5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국고손실 혐의로 김 전 기획관을 구속기소했다.김 전 기획관은 2008년 5월께 부하 직원을 보내 청와대 인근 주차장에서 국정원 예산 담당관으로부터 현금 2억원이 든 여행용 캐리어 가방을 받게 하는 등 김성호·원세훈 전 원장 시절 국정원 측에서 총
검찰이 채용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국민·하나·대구·부산·광주 등 5개 은행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대검찰청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5개 은행의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한 수사 참고자료를 넘겨받아 5개 관할 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고 5일 밝혔다.수사대상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2개 시중은행과 대구·부산·광주은행 등 3개 지방은행이다.국민은행은 서울남부지검, 하나은행은 서울서부지검, 대구은행은 대구지검, 부산은행은 부산지검, 광주은행은 광주지검이 각각 맡아 수사할 방침이다.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에 걸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이어지며 인원수는 예년보다 많았지만 불법·폭력시위는 역대 최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4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열린 집회는 4만3127건으로 2013년 4만3071건, 2014년 4만5319건, 2015년 4만7842건, 2016년 4만5836건과 비교해 특별히 많지는 않았다.그러나 참가 인원은 2013년 223만7682명, 2014년 233만5937명, 2015년 231만2542명보다 대폭 증가한 358만4441명을 기록했다. 2016년은 10월 말부터 시작한 박 전 대통령 퇴진 촉구
중국이 핵잠수함의 낡은 컴퓨터 시스템을 인공지능(AI)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핵잠수함의 낡은 컴퓨터시스템을 함장의 잠재적 의사결정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는 작업을 수행 중이라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신문이 취재한 익명의 중국 연구원은 “인공지능이 탑재된 잠수함은 전장에서 중국 해군에 전력 우세를 가져다 올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인공지능 기술을 더 향상시켜야 한다”고 전했다.그는 “한 척의 핵잠수함은 막강한 파괴력을 가진
3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가 행진 중 택시에서 날아온 둔기에 이마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오후 5시께 태극기집회 행진에 참가 중이던 노인 김모(69)씨는 종로구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택시 기사가 던진 쇠막대기(혹은 흉기)에 이마를 맞아 다쳤다.도주를 시도하던 해당 택시는 집회 참가자들에게 곧바로 둘러싸였다. 경찰은 곧바로 경력을 투입돼 해당 택시를 보호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과 20여분 가까운 실랑이 끝에 택시기사를 현행범으로 연행했다고 전했다.김씨는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을지로 백병원으로 이송됐다.대한애국당 법
“평양올림픽 OUT, 문재인 OUT”한파주의보가 내려진 3일 서울 도심에선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이날 집회는 서울역 광장·광화문 동화면세점 앞·덕수궁 대한문 앞·보신각·중구 중앙우체국 앞 등 도심 곳곳에서 수천여명이 몰려 진행됐다.대한문 앞 태극기 집회에선 지난달 27일 유튜브에 올라온 뮤지션 벌레소년의 랩 ‘평창유감’도 소개돼 참석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대한문 태극기 집회 측은 오후 3시께 인공기에 김씨 3부자(김일성·김정일·김정은)를 인쇄한 종이를 찢는 참석자 참여형 퍼포먼스를 벌였다.서울역 광장에선 오후 2시 집회 시작
“국민 절반인 여성이 나라를 지키지 않으면 누가 지킵니까?”‘나라를 사랑하는 여성들의 시국 Talk Show(나여시 좌담회)’가 우파 안보단체인 ‘여성의 소리(Voice of Women)’와 ‘블루유니온’ 주최로 3일 서울 합정역에서 열렸다.이날 토크쇼엔 박승춘 전 국가보훈처장·이계희 여성의 소리 대표·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탈북 예능소녀 강나라(TV조선 ‘모란봉클럽’ 고정출연) 등이 패널로 출연했다. 대부분이 여성인 참가자 수십명이 자리에 함께해 시국 토크쇼와 뒤풀이 식사를 함께했다.사회 진행을 맡은 권유미 블루유니온 대표는 “무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진행하는 'PenN 오후 6시 뉴스'의 실시간 접속 시청자가 이틀 연속 기록을 경신하면서 5800명에 육박했다.유튜브 통계화면에서 확인한 2일 PenN 뉴스 실시간 시청자 최고 기록은 5793명이다.PenN 뉴스 최고기록을 달성한 이날 뉴스 아이템은 ▲사람 잡는 언론... 원세훈 아파트 계수기 구입 보도는 오보 (윤희성 기자) ▲문재인 한화큐셀엔 왜?... 대기업 로비스트 해줄 수 있나 (윤희성 기자) ▲PenN 창간 1개월 언론 갈증 풀었다 (윤희성 기자) ▲기독교인들이 인권조례
지난주 2030을 중심으로 ‘김정은 사진 화형 릴레이’가 확산되는 가운데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들은 이에 대한 화답으로 김정을 사진을 표적지로 삼은 ‘총살 이벤트’를 개최했다.영상을 펜앤드마이크 메일로 제보한 김씨는 본인을 범죄학을 전공한 20대 재미교포 1.5세라 소개했다. 그는 전직 미국 경찰을 지낸 교포 친구들 3명과 김정은·현송월 등의 사진을 표적지로 삼아 사격연습을 한 3분28초짜리 영상을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게재했다.영상 제목은 ‘김정은·현송월 총살 (Executing Kim Jong-Un) Full Version’이
중국이 ‘항모 킬러’로 불리는 ‘둥펑-21D’(東風-21D)보다 성능이 향상된 신형 대함미사일 전력화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 군사 전문매체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TNI)’에 따르면 중국 로켓군은 기존 DF-21D보다 화력이 30% 이상 강화된 신형 DF-21D 배치 전 시험을 최근 여러 차례 했다.TNI는 신형 미사일 발사차량이 도로 밖에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기존 미사일들을 발사 전 단단한 지표면이 필요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이다. 미사일 속도나 사거리가 개선됐는지는
프랑스 북부 칼레 난민촌에서 에리트레아와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충돌했다.프랑스 AFP통신은 이날 칼레 남부 곳곳에서 난민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났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식량 배급을 기다리던 난민 간에 2시간여에 걸친 몸싸움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10대 난민 4명이 총상을 입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공업지역에선 에리트레아 난민 수백 명이 아프간 난민 20여 명을 둘러싸고 폭행했다.이 광에서 16~18세 난민 4명이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최소 13명이 쇠막대기에 맞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행정당국은 “경찰이 에리트
빅터 차 주한 미국 대사 내정자가 낙마하며 대북 공격 준비가 안되면 한국대사 자격이 없다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빅터 차 美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낙마 소식이 전해진 지 몇 시간 후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통해 “안주와 양보는 단지 침략과 도발을 불러들일 뿐”이라고 대북 강경 발언을 내놓으며 이런 관측이 설득력을 받고 있다.차 석좌는 30일 워싱턴포스트 기고문을 통해 “대북 타격으로는 북핵을 막지 못하고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진행하는 'PenN 오후 6시 뉴스'의 실시간 접속 시청자가 2월 1일 처음으로 5000명을 돌파했다.지난달 2일 PenN 창간과 함께 신설된 'PenN 뉴스'를 유튜브를 통해 동시에 접속한 시청자는 2000명 안팎에서 시작한 뒤 꾸준히 늘어나 한 달만에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1일 오후 6시 15분께 2000명대를 가볍게 넘어선 실시간 시청자는 6시 52분께 5000명을 넘어서며 최다 시청자 5037명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생방송) 연합뉴
남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훈련 중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의문의 북한 남성 2명이 함께 있는데, 정부도 그들이 누구인지 정확히 모른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두 명의 북한 남성은 아이스하키팀 13명과 함께 지난 25일 한국에 도착했다.이후 이들은 선수단 훈련을 따라다니며 같은 건물에서 식사도 함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2명의 북한 남성이 스포츠 마사지와 비디오 분석 등을 포함한 ‘기술적 지원’을 위해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그들의
중국을 방문 중인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달 31일 리커창(李克强)중국 총리와 회담한 뒤 “완전하고 실질적인 유엔 제재 이행이 진로를 바꾸고 불법적 활동을 멈추도록 북한 정권을 설득하는데 필수적이라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메이 총리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불법적이고, 무모하며, 국제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을 제기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메이 총리의 이번 방중 핵심 목표는 양국간 무역관계 확대다.그는 중국이 1996년 ‘비정형소해면상
대학 내에서 자유주의 우파 학습 포럼이 잇달아 설립되고 있다.지난해 2월 서울대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반대 대자보를 붙였던 ‘트루스포럼(Truth Forum)’이 그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김은구 트루스포럼 대표는 지난달 31일 정규재tv 펜앤드마이크 스튜디오에 나와 트루스포럼과 포럼 확장 현황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김 대표는 현재 서울대 법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헌재판결은 정치적 판결”이라며 “법학을 전공하는 입장에서 탄핵이 인용될 것을 예상치 못했다”고 회상했다.그는 대자보 게재
지난밤 전국에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2명이 부상당하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지난달 31일 오후 10시 20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3호관 건물 1층 학과사무실에서 불이 났다.해당 화재로 사무실 내부 집기와 벽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밤 늦은 시각이었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건물에 남아있어 화재경보음을 듣고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인근 사무실에 있던 대학연구원이 즉각 신고하며 큰 불로 번지지는 않았다.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1일 오전 5시
서언인공지능(AI)은 우리 삶 속으로 점점 깊이 스며든다. 인공지능의 진화가 가속되므로, 우리 삶의 변화도 점점 커진다. 실은 사회의 구성원리와 작동 방식에서도 미묘한 변화가 느껴진다. 나아가서, 인공지능의 출현은 인류만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의 수준에서도 중대한 사건이다. 인공지능이 새로운 종(種)으로 진화할 가능성은 점점 커진다.이처럼 현기증 나는 현상이 뜻하는 것들은 파악하기 어렵고, 자연히, 우리가 느끼는 혼란과 두려움은 점점 커진다. 인공지능으로 크게 성공한 기업가들인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마크 저커버그(Mark
경찰이 31일 KT 압수수색에 들어갔다.KT 전·현직 임직원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KT 경기도 분당 본사와 서울 광화문지사 사무실에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불법 정치자금 기부 혐의와 관련한 회계장부 등 증거 확보에 나섰다.경찰은 이 회사 임원들이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한 뒤 이를 현금화하는 ‘상품권깡’ 수법으로 일부 국회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낸 혐의를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통신 관련 예산및 입법 등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오는 3월 5일 개막한다.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의에서 3월 5일에 제13기 전인대 1차 회의를 소집하기로 30일 결정했다.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오는 3월 전인대에서 주요 의제로 ‘시진핑(習近平)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중국 공산당 당장(黨章)에 이어 헌법에도 명기하는 안을 심의하기로 합의했다.중국 공산당은 지난 18일에서 19일까지 열린 19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19기 2중전회)에서 ‘시진핑 사상’ 등을 넣는 개헌안을 통과시켜 전인대에 올렸다.중국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