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윤성옥 위원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를 상대로 공개 질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선방위 측은 윤 위원이 일종의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이는 지난 11일 열린 제14차 선방위 회의에서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추천 인사인 윤 위원은 백선기 선방위 위원장과 전 위원들에게 ▲선방위 안건 상정 절차와 기준 ▲선방위 안건들의 선거 관련성 ▲방송소위 업무와 권한 침해 등에 대해 질의했던 것.총선 과정에서 친야 매체들의 과도한 편파 방송에 대해 선방위 제재가 잇따르자 야권에서 일부 안건이 선
22대 총선에서 패배한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체제 정비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친윤(친윤석열)계가 주도했던 당내 권력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그러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총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퇴한 이후 일종의 ‘권력 공백’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친윤’과 ‘비윤’ 중 어느 쪽에서도 여당혁신 구상을 주도하지 못하는 과도기라는 이야기이다.국민의힘 새 지도부 최대 과제= ‘진보 우위로 기울어진 운동장’ 균형 회복에 있어다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최
대통령실 새 비서실장으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결과를 무시하고 국민을 이기려는 불통의 폭주가 계속되는 것"이라며 혹평했다. 원 전 장관은 지난 4.10 총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맞붙기 위해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사의를 표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원희룡, 김한길, 장제원, 이상민, 권영세 등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인이 된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을 희망한다고 밝힌 가운데, 대통령실이 14일 "내부 인적 쇄신이 먼저"라고 밝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14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을 통해 "지금은 대통령실의 비서실장 교체 등 인적 쇄신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일단은 (대통령실)내부 체제의 정비가 우선"이라고 알렸다.최근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원내 제3당(조국혁신당)의 대표자인 나는, 언제 어떠한 형식으로든 윤석열 대통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간신히 100석을 건져 참패에 대한 후속조치로 당 중진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마저도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할 조짐이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총선 당선인들 가운데 일부 중진급 당선 의원들이 15일 예정된 당 중진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14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5일 국회에서 당 차원의 의원 간담회를 열고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그런데 여기에 4선 이상급 당선인들 일부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대외적으로는
제22대 4.10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87체제 이후 헌정사상 초유의 참패를 하면서 시계제로 상태에 빠져들었다. 당장 범야권에선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과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 처리를 압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내 비윤계 정치인들이 특검법 처리에 있어서 친윤계와 이견을 보일 가능성이 커 향후 내부갈등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번 총선 결과 친윤계 주류 현역은 상당수 당선됐고, 대통령실 참모 출신 인사들은 절반 정도 생환했다. 불출마 선언을 한 장제원 의원 외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과대학 79학번 동기이자 40년 지기 친구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제22대 4.10 총선 참패로 윤 대통령과 여권 모두가 '사면초가'가 됐다며 한탄했다.석동현 전 사무처장은 1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도, 국힘(국민의힘)도 모두 사면초가"라며 "국회 안에서 도와줄 우군 정당이나 세력도 없고, 그나마 선거때마다 늘 큰 힘 돼 준 우파 애국시민 세력에는 고맙게 생각하긴 고사하고 늘 거리를 두거나 내치기로 일관했던 업보"라고 했다. 석 전 사무처장은 이번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면서 4·10 총선 참패 수습을 위해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구성을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당은 비대위 체제 상태로 당을 운영하면서 전당대회 시점을 고심할 것인지, 아니면 전당대회를 열고 당 지도부를 구성할 것인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질 분위기다.14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1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당내 4선 이상 총선 당선인들과 함께 '당 수습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서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 등을 논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공식 회동을 제안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여러차례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요청한 바 있으나 윤 대통령은 줄곧 이를 일축해왔다.조 대표는 14일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 총선 전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며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고 지적했다.조 대표는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 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이라며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라고 질타했다. 이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108명의 당선인들이 이번 16일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14일 국민의힘은 출입기자단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이번에 당선된 국민의힘과·국민의미래 소속의 당선인들은 이번 16일 오전 8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다.이어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 본관 일대에서 당선자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일정을 공지했다.총선 후 여권 당선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 16일 일정이 처음이다.국민의힘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제3기 대통령실을 이끌 비서실장 등에 대한 인선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이르면 이날 혹은 차주 초반기에 새로운 인선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었는데, 이보다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모아진다.14일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언론과의 접촉에서 "국무총리 및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하여 인선 검증에 있어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어느 정도 기본적인 절차가 있다"라고 설명다.대통령실 소식통은 "지난 4월11일 총선 결과가 나오고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마국 대선(11월 5일)을 200여일 앞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격차를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이 지난 7∼11일 유권자 1059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양자 대결 지지율은 트럼프 46%, 바이든 45%로 오차범위(±3.3%) 안이었다.NYT는 올해 대선이 초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지층의 아주 작은 변화도 결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지난 2월 말에 시행한 같은 조사에서는
22대 국회에서도 원내 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포함해 175석)이 국회의장도 차지하게 됨에 따라 하마평이 무성하다. 국가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의 최다선 의원이 입후보해서 국회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에서 과반을 얻어 선출된다. 임기는 2년으로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뉜다.전반기 의장으로는 6선인 추미애(경기 하남갑)와 조정식(경기 시흥을) 당선인이 우선 꼽힌다. 박지원(전남 해남-완도-진도), 정성호(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 당선인 등 5선 의원들도 거론된다.추미애 당선인,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
배준영 국민의힘 중·강화·옹진 당선인이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험지' 인천에서 당선됐다. 이번 당선으로 배준영 당선인은 재선 의원 반열에 올라섰다.13일 펜앤드마이크는 배준영 당선인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배 당선인은 "저에게 표를 주신 모든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뜻을 성과로 보답하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재선에 대해서는 "우리 지역엔 배준영이 꼭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산된 것으로 안다"며 "그래서 정권심판이라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집권여당의 재선
국민의힘이 최근 일부 방송을 통해서 확산되고 있는 '한동훈 위원장 측에서 尹 대통령 탈당을 요구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13일 국민의힘은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방송에서 언급된 김규완 CBS 논설실장의 '한동훈 위원장 측에서 후보들을 모아 대통령 탈당을 요구하고 의대 증원 문제를 재논의하자는 성명을 내자는 것을 모색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국가대표 사격 선수에서 국회의원으로 변모한 진종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당선인이 전국사격대회를 찾아 후배들을 격려했다.지난 12일 진종오 당선인은 충북 청주시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장을 방문했다.앞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된 진 당선인은, 이날 사격장에서 러닝타깃 종목 선수들에게 개인전 메달을 걸어주며 응원에 나섰다.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던 정유진은 우상 진종오에게 메달을 받아 의미를 더했다.한편, 진 당선인은 올림픽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만일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는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를 거부한 것"이라며 "재앙에 가까운 국민적 저항을 맞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 중 이렇게 말했다.권 대변인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무능, 사건의 진상규명에 대한 무책임, 진실을 은폐하려는 무도함은 윤석열 정권에서 드러난 총체적 국정 난맥의 압축판"이라며 "정부·여당의 반성과 성찰, 국정 쇄신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에서 시작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당 관계자들에게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 내가 부족했다"고 밝혔다.제22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진다며 지난 11 비대위원장 직에서 사퇴한 한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직자 및 보좌진에 보낸 작별 메시지에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길 희망한다"고 격려했다.그는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다음 주 초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면서 국정 쇄신 방향을 국민에게 직접 설명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총선 참패후 사퇴의사를 밝힌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에는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패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 중 총선에서 가장 먼저 험지 출마를 선언했으며 국토교통부 장관 재직 시절에도 일 처리와 관련 호평을 받았다. 3선 의원이어서 정무적 감각도 비교적 뛰어나
12일 펜앤드마이크는 제22대 총선에서 인천 동미추홀을 지역에서 당선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윤 의원은 "미추홀 주민분들을 더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다"면서도 "사실 선거 과정에서 민심의 따가운 회초리를 받았다. 그래서 정말 저부터 사죄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우리가 108석 얻었지 않느냐? 정말로 힘든 상황이 왔는데 저는 대통령이 힘들면 힘들수록 저는 대통령 잘 모셔야 된다,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에 대통령을 탈당시키자는 이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