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하태경 의원과의 치열한 경선 끝에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후보로 공천돼 화제가 된 이혜훈 전 의원은 얼마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이곳에 출마하게 된 사정을 설명했다.“갑자기 공천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진 분이 불러서 ‘우리 후보가 사퇴했으니 당을 위해서 나오라’고 했다.”이 전 의원은 자신이 말한 “공천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진 분”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공천 그림 그리는 분’이란, 공천 과정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숨은 실력자’란 의미다.조심스러운 표현을 썼다고는 하지만, 이런 ‘보이지 않는 손’
정부가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공식 발표에 따르면 정부가 그간 밝힌 대로 정원이 기존보다 2천명이 늘어나게 됐다.또한 정부가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非)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겠다고 밝혀온 것 또한 반영됐다. 서울지역 정원은 단 한명도 늘어나지 않은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 18%, 그외 지역에 82%로 나뉜 것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담긴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비수도권 27개 대학에 1천6
조국혁신당 20명의 비례대표 순번이 18일 공개됐다.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순번 2번에 배치됐다. 조국혁신당은 이틀간 온라인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확정지었다.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 13만6633명 중 10만7489명이 투표에 참여해 78.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조국혁신당의 약진=상대방을 부정하는 정치 양극화 속에서 대의민주주의 왜곡된 현상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의석 목표를 당초 10석에서 12석을 거쳐 15석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이다. 조국혁신당의 황운하 의원은 19일
군 가용자원 감소에 대한 대비책으로 예비군 훈련을 연30일로 연기하는 방안이 최근 국방부 연구 용역 보고서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남성들의 분노가 커져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총선 직전에 해당 소식이 나온 것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소식이 보도되면 해당 문제에 민감한 '캐스팅 보트' 2030 남성들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등 선거 전문가들은 집권여당이 총선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2030 남성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총선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개혁신당이 제22대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당선이 유력한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를 배치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준석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12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비례 1번을 받은 이 전 교수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의료 기피와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 끝까지 소아 의료 현장을 지킨 1982년생 의사"라고 소개했다.이 전 교수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에서 10년간 근무하다 지난달 사직했다. 현직 의사들은 펜앤드마이크
국민의힘 호준석 구로갑 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언론 취재를 거부했다며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당장 취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호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YTN이 구로갑을 총선 격전지로 취재해 이번 주 보도할 예정이었다"며 "민주당 후보 측에서 취재를 거부해 무산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에 대해 "기자 생활 30년 동안 이런 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선거에 나선 후보자가 언론의 취재에 응하는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한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잘 아셔야 제대로 판단할 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의 '당·정 갈등 2라운드'라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해명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의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총선까지 20여일을 남겨 놓은 상황인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렇게 해야 폭주하는 이재명 당대표의 사당(더불어민주당)과 통진당(통합진보당)의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주류를 차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최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조만간 자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경기 안양 동안구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황상무 수석은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호주대사는 곧 귀국한다"며 "20여일 앞둔 총선을 앞에 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들의) 과거 발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다"며 "민주당은 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할 경우, 이재명 당대표가 재판을 다닌다거나 구속 또는 마느냐, 돈봉투를 받았느냐 말았느냐 등의 소식이 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의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다시금 국회를 장악하게 된다면 (이재명 당대표를)방어했다는 기사만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면 매체에 나올 기사들은 '재건축 규제 해소', '경기도 교통 혁신 추진' 등의 해결 기사가 나올 것"이라
최근 금사과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사과 등 농산물 가격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해명에 나섰다.대통령실은 ‘사실은 이렇습니다’ 게시판을 통해 2023년 냉해와 우박 등 각종 기상재해로 사과의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30% 감소했기 때문에 가격이 급등했다고 밝혔다.또, 사과 수입을 적극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궁금증에 대해선 11개국을 대상으로 사과 수입협상 중이며, 일본에서 후쿠시마산 수입을 검토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조사기관 NUMBEO에 따르면, 한국의 농산물 등 식품 가격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감자 1k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는 소식과 함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조만간 자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사는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외압 행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출국 논란이 있었다.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들은 이날 언론에 "이 대사가 조만간 국내에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이 있어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외견상으론 마침 국내에 관련 업무가 있어 귀국 일정이 잡혔다는 설명이다.그간 대통령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선거구 경선에서 현역인 박용진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받은 조수진(변호사) 후보가 20일, "유시민 씨가 저를 향해 '조변(조 변호사)은 길에서 (국회의원)배지를 줍는다'라고 반농(반농담)했다"라고 발언했다.조수진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민주당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을 꺾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같이 발언했다고 밝혔다.해당 발언은, 서울 강북(을)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 사실상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뜻으로도 풀이되는 발언이다. 강북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0일,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공천 후보명단을 비판한 친윤계(親윤석열) 이철규 의원을 향해 "결국, '내가 심으려는 사람이 왜 비례명단에 없느냐'라는, 그렇게 요약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김경율 비대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철규 의원의 최근(비례명단 발표 후) SNS 내용은, 번역이 필요하다"라면서 비례명단에 대해 공개비판한 이철규 의원의 속내가 이와 같다고 발언했다.그중 호남권 인사 등과 관련하여 그는 "구체적인 이름이 돌면서 A,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최대의 상징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전략지이자 격전지 중 한 곳인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현역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이에 도전하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두 후보의 지지율 수치가 '오차범위 내에서의 혼전 양상'이라는 보이고 있다는 점이 관건이다. 두 후보의 여론조사 집계 수치(이재명 46.6% vs 원희룡 41.4%)에 오차범위(±4.4%p) 적용 구간이 겹치고 있다는 점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사퇴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황 수석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로 전했다.MBC를 포함한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지 엿새 만이다.그동안 여당에선 황 수석의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으나 대통령실은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다”며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같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황 수석
경기도 동두천시 양주시 연천군 갑은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 새로 탄생한 선거구다. 20, 21대 총선에서는 양주시와 동두천시·연천군이 별개의 선거구였는데 양주시 인구가 늘어나자 중앙선관위는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합쳐서 두 개의 선거구로 쪼개고, 연천군은 인접한 포천 가평 선거구와 합치는 권고안을 국회에 보냈다. 하지만 여야 정개특위의 선거구 협상과정에서 이 곳의 현역 의원들이 ‘윈-윈’하는 타협안이 만들어졌다. 선관위의 권고와 달리, 여야는 동두천시와 양주시, 연천군을 합쳐서 둘로 나눴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양주시 옥정신도시와
19일 오는 4.10 총선 관련 경기 화성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 46.7%,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 24.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20.4%이다.이번 여론조사는 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7~18일 화성시을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화성시을은 경기남부 반도체 벨트의 핵심이며 가장 젊은 지역구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해당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입을 모아 '맞춤형 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경찰이 오늘 '거짓 응답 유도' 의혹 관련해 서울 중·성동을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 측을 고발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사한다.펜앤 취재 결과,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서울특별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서울선관위는 지난 15일 이 후보 측 인사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특별시경찰청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이 후보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경선 결선 과정에서 소속 선거 캠프 관계자가 당원들에게 당적과 나이를 속여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참여하게끔 했다는 '거짓 응답 유도' 의혹으로 서울선관
정혁진 변호사는 19일 "대한민국이 총체적으로 리셋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피고인 이재명이 재판을 우습게 보는 상황을 법원 스스로가 초래한 것이다. 법원에서 엄격하게 재판에 대해서, 법정의 중요함과 엄숙함을 정확하게 알려줬다면 지금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었겠느냐"며 이와같이 말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재판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 것을 비판함과 동시에 재판부에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풀이된다.정 변호사는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조기 종식'을 당의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다. 조국 대표를 비롯한 박은정 전 검사, 신장식 대변인, 황운하 의원 등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들은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관권선거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22대 국회 개원 직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이른바 '한동훈 특검법' 발의를 예고한데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 카드까지 꺼낸 것이다. 이들은 황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