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지원 방침을 밝혔다.90분간 열린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전력공급 차질, 고숙련 인력 확보 등 각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은행법인 지점 설치 인허가 등 그동안 전달받은 기업인들의 요청 사항을 오늘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전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가는 이런 일
"아날로그 감성이 진한 포니는 저에게 향수이자 꿈 그 자체입니다. 현대차 구성원으로서 포니를 소유한다는 건 자부심이자 누구도 느끼지 못하는 기쁨이구요."'포니'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 자동차 모델이다. 현대자동차가 1975년 포드와의 기술제휴 관계를 청산하고 미쓰비시로부터 기술제휴를 받은 후에 내놓은 첫 작품이다. 그같은 '포니'를 2대나 소유한 현대자동차 직원이 화제다. 현대차 울산공장 투싼 생산공정에서 근무하는 방형달(56) 기술주임이 주인공.방 기술주임은 올해로 38살이 된 '포니2'
O 문재인 정부 기간 친노본색(親勞本色) 드러낸 김명수 대법원 ‘김명수 대법원’은 문재인 정부 내내 친노본색(親勞本色)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대법관 14명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좌파성향의 대법관이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해 모두 13명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견제와 균형은 철저히 실종 됐다. 오는 9월이면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종료된다. 퇴임 전에 임기가 남아있는 좌파성향의 대법관들과 함께 계류 중인 주요 노동 관련 재판을 서두를 것으로 관측된다. ‘노(勞)에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확실하게 대못을 치고
F1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이색적인 레이싱 대회가 열린다.전라남도 영암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F1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모터스포츠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2023 영암 튜닝카 레이싱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4월에 이어 열리는 두 번째 경기로 (사)대한모터스포츠협회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전남도가 후원한다.참가 선수들은 ‘경기장’이란 뜻을 가진 '짐카나(Gymkhana)' 경기에 나선다. 짐카나의 기원은 군인들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드럼통을 세워 놓고 장애물 경기를 했던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로컬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 전문 전시회 ‘부산디자인위크’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21일 부산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3회째로 개최되는 ‘부산디자인위크’에서는 ESG, 서비스·커뮤니케이션, 제품·패션 디자인을 비롯해 리빙,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기업과 디자이너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부산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디자인그룹 ‘design by 83’이 공간 디렉터로 참여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주요 구성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필두로 현재 대한민국이 온 힘을 쏟고있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서병수 당시 부산시장이 도전장을 내면서 시작됐다.수도권에 밀려 쇠락일로를 걷고있는 대한민국 2위 도시 부산은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여러차례 하계 올림픽유치를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2030엑스포로 목표를 바꾼 것이다.2030엑스포 유치전(戰)은 현재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간 양강 대결구도 양상인데, 오는 12월말 개최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때 공약과 더불어 취임후에도 많은 노력을 기
대법원이 19일 현대차 노조 판결에 대한 정재계의 비판에 대해 ‘사법권 독립 훼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선 지 하루만인 20일 경제6단체장이 대법원의 ‘꼼수 판결’로 인해 산업현장이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대법원의 특정 판결이 사회적 비판의 초점이 되고, 이를 대법원이 해명하고 반박하자 다시 재계가 즉각 재반박 및 비판에 나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대법원이 한국 정재계를 ‘준엄하게’ 꾸짖었으나 바로 다음날 경제6단체로부터 직격탄을 맞는 초라한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김명수
부산시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21일(현지시간) 부산홍보 팝업존인 ‘부산 다방(Cafe de Busan)’을 운영하고 파리 상징물(랜드마크) 연계 거리공연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먼저 프랑스 샤틀레 레알 지역 웨스트필드 대형 쇼핑몰 앞 카페를 부산다방으로 꾸며 우리나라 문화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를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카페 입구에는 쓰레기(오브제)가 걸린 ‘부산엑스포 트리’를 설치하고, 이용객이 오브제를 제거하면 음료와 상품(굿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후변화와 환경
울산 지역 수소산업의 현안을 다루고 발전을 도모하는 산·학·관 협의체가 출범했다.울산시(시장 김두겸)는 20일 오전 울산롯데호텔에서 수소산업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수소산업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울산 수소산업 협의체’는 한국동서발전, 현대자동차, 롯데정밀화학, 린데수소에너지, 유니스트(UNIST), 울산대학교 등의 관계자 22명이 참여했다.발대식은 협의체 운영방안 소개, 수소특화단지 지정 결의, 울산수소산업 육성 현황 발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협의체는 수소산업 정책,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등 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불체포 특권 포기에 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달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이 모아진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날 "불체포 특권을 포기할 것"이라고 밝힌 데에 따른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와 같이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전날(19일) 불체포특권 관련 말씀, 만시지탄이나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면서도 "선결되어야 할 일이 있다"라고 언급했다.그는 "과거 국민들 앞에서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해놓고
한강뷰에 더블 역세권역을 갖춰 2023년 사전청약의 최대 관심 지역으로 꼽히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지의 사전청약이 19일 시작됐다. 당첨만 되면 최소 4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곳으로 기대를 모으는 수방사 부지 청약의 꼼꼼 체크 포인트를 알아본다.‘사전청약’은 본청약 이전에 입주예약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사전청약에 선정된 입주예약자는 추후 본청약 시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방사 부지는 19~20일 특별공급(176가구), 21~22일 일반공급(79가구) 사전청약을 접수받는다. 당첨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저에 대한 정치수사에 대한 불체포 권리를 포기하겠다"라며 "만약 소환한다면 10번이 아니라 100번도 응할 것이며,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를 밟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중 "저를 향해 300번도 넘게 압수수색을 넘게 강행해온 검찰이, 강도높은 추가 압수수색을 계속하고 있다"라며 이와 같이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저 이재명을 포토라인에 세우고 민주당의 갈등과 균열을 노리는 것인가라고 생각이 드는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난 15일 나온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의 현대자동차 노조원에 대한 손해배상사건 판결에 대해 일제히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대법원 3부는 불법파업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노조원 4명에 대해 2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연대해서 물어내라는 원심을 파기환송했다.국민의힘은 이번 판결이 사실상 ‘노란봉투법’을 발효시킨 판례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노동조합의 불법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에 제한을 두려는 노란봉투법은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반면, 정부 여당은 노조의 불법파업을 부추기는 입법이라면서 강력반대하고 있다.
대법원이 불법 파업 참여 노동조합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행위의 정도를 개별적으로 따져야 한다며 1, 2심을 뒤집고 현재 입법 절차 중에 있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상응하는 판결을 내리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이 기업의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에게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개별적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며 "공동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참가자들이 연대책임을 진다는 민법의 대원칙과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전승일 의원이 16일 법률저널에서 주관한 ‘2023 지방의정대상’에서 입법활동부분 기초의회 우수상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지역정치인들의 뛰어난 의정활동을 평가함으로써 ‘일하는 지역정치인’을 실현하고 국민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4일(토)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2023 지방의정대상 심사위원으로는 박영원(前 국회 입법조사처 행정안전팀장), 김진영(前 대한민국시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올해 공공분양주택 뉴:홈 공급 물량‧ 시기를 확정함에 따라,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집마련 기회를 노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수분양자가 시세차익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일반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2023년도 뉴:홈 사전청약 물량 1만76가구(23개 지구)의 공급 계획을 밝혔다. 특히 서울 ‘알짜 입지’에서 일반형 물량이 다수 예정돼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6월 동작구 수방사(255가구)와 12월 대방동 군부지(836가구)가 대표적이다.특히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은
윤석열 대통령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망언 논란과 관련해 한중 상호주의에 입각한 제도 개선을 후속대책으로 지시해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싱하이밍 대사의 부적절한 처신에 우리 국민이 불쾌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한중 간에) 상호주의에 맞도록 제도 개선을 노력해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한국인이 결과적으로 역차별을 받거나 중국인이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도록 방치된 제도를 손보라는 주문이다. 그만큼 상호주의에 맞지 않는 제도가 적지 않다는 의미이다.우선 지방선거 투표권이나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대법원이 또다시 야권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공장 점거 등 불법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노동조합과 동일한 비율이 아닌 불법 행위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15일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15일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이 사건 피고들은 2010년 11월~12월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에 참여해
‘타다’ 서비스를 운영했던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전 VCNC 대표의 무죄가 지난 1일 대법원 판결에서 확정됐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애용했던 ‘타다’ 서비스는 이미 시장에서 사라졌다. 무덤에 매장된 셈이다. 때문에 무죄가 확정됐지만, ‘타다 서비스’는 추억이 되고 말았다. 정치권이 만든 ‘타다 금지법’이 자동차대여 사업자가 운전자를 알선하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타다’를 막아세운 입법부의 결정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터져나오고 있다. ‘타다’ 서비스를 세상에 내놓은 이재웅 전 대표가 국회의 반성을 촉구하
최근 정의선 회장의 현대자동차 그룹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서실 출신 인사들을 고위 임원으로 영입하는 등 대관(對官)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과거 삼성의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구조본), 미래전략실로 이어지는 그룹 컨크롤타워 조직에서 정점에 달했던 대기업들의 대관, 즉 정보수집 및 로비업무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축소, 위축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이재용 회장이 구속되는 등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삼성은 미래전략실을 폐지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하지만 현대차그룹의 경우 문재인 정부에서도 기존의 대관역량을 축소하지 않았고,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