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기도 포천 가평의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권신일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이 ‘포천 가평의 히딩크’임을 자처했다.권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고, 윤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에 이름을 올린 친윤계 인사다. 대선 캠프에서는 후보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동선 및 메시지 생산에도 관여해 김 여사와의 친분도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가 포천 가평을 지역구로 삼은 것은 이곳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가족 친지들이 살고있다는 연고와 더불어 코레일 계열사의 대표를
북한 경제가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 그치며 남북한 소득격차 등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공개한 '2023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GDP 성장률은 -0.2%를 기록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4.5%), 2021년(-0.1%)에 이어 3년째 역성장이다.산업별로는 광공업이 2.2%포인트(p), 건설업 0.6%p, 서비스업 0.5%p 증가했으나, 전기·가스·수도업은 -2.6%p, 농림어업 -0.7%p 감소했다.지난해 북한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36조2000억원이었다
㈜한강식품(대표 박길연)이 식품안전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표창장’을 18일 수상했다고 밝혔다.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한강식품은 도계장 HACCP 인증획득(2002), 포장·양념육 HACCP 인증획득(2006), 경기도 우수 축산물 G마크 인증획득(2006) 등 식품위생 및 안전과 관련한 외부 인증을 획득했다. 또 내부 자체적으로도 식중독균, 이물 등 식품위해요소 예방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식품안전관리 분야에 앞장서 왔다.특히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서 권고하는 작업장 온도인 15℃보다 훨
국내 가스보일러 업계를 대표하는 '린나이'가 창립 50주년(2024년)을 앞두고 전문경영인인 조상훈 신임 대표를 앞세워 린나이의 '새로운 50년'을 향한 변화와 혁신에 나선다. 2024년 린나이의 2024년 전사 경영방침 또한 '변화와 혁신은 기본으로부터'이다. 취임 예정인 조상훈 신임대표는 재경부장,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최근 사업전략본부장까지 역임하며 신속한 경영의사결정을 통해 많은 제도개편과 근로문화 개선 등 세대간 상생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한 재무, 기획, 사업전략은 물론 신사업에 대한 전문가로도 알려져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식품'(1986년 설립)으로 출발한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을 품는다.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을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인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HMM 지분 57.9%(3억9879만156주)다.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든 하림그룹은 최종입찰에 인수 희망가로 6조4000억원 안팎을 써내 동원그룹의 인수가격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향후 세부 계약 조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지 불과 3개월도 안 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교체하면서 산업부 내부 분위기는 한층 어수선한 상태다. 전날 후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덕근 현 통상교섭본부장의 우선 과제 역시 '조직 안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안 후보자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산업계가 핵심 공급망 문제에 휘둘리지 않도록 정부가 주요 품목에 대해서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현안으로 대두된 공급망 문제를 조속히 안정화하고 최근 회복
건물에서 층을 맞대고 있는 공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층간소음' 해소는 아파트 뿐만 아니라 정숙한 수업 분위기 유지가 필요한 학교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학교 건물 신축시에는 KS인증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은 '벽천장용흡음재' 사용을 통해 층간소음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어야 한다. KS인증은 한국표준규격으로 두께, 면적, 규격, 기능 등에 만족해야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특히 산업표준화법 제 25조에는 국가기관,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단체는 인증제품 및 단체표준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해야한다고 상세히 명시해두었다. 그럼에도 업계
윤석열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최종 낙점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인선 배경에 대해 "안 후보자는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 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핵심전략산업 육성, 산업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의 영토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소감을 밝히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다시 한번 동결했다. 또 내년 금리 중간값을 4.6%포인트로 예상하며 약 0.75%포인트 인하를 시사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그같이 밝혔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은 연속 3회째다. 앞서 연준은 지난 6월, 9월, 11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총 3번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과정에 경제활동이 둔화했고, 그런 상황에서도 실업률이 악화하
'반도체 동맹'을 기치로 내걸고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기업을 방문했다.또 이를 계기로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ASML이 약 1조원을 공동 투자해 국내에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R&D(연구개발) 센터'를 건립하는 MOU 체결을 성사시켰다. 이날 윤 대통령의 ASML 본사 방문에는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이 직접 안내자로 나섰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기업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지난달 23일에 이어 12일 또 다시 1시간 가량 불통 현상이 빚어졌다. 12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 날 오전 9시 27분부터 10시 30분까지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조달청 관계자는 "1시간 가량 불통 현상이 빚어졌으며, 해당 시간에 진행 예정이었던 입찰은 오후 1시 30분까지 연장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달청은 원인을 분석 중이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첨단 반도체 개발 선점을 위한 '세일즈 외교'에 돌입했다. 재계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국빈방문이 우리나라 수출 20%(2022년 기준 1309억 달러 수출, 전체 수출액은 6839억 달러)를 차지하는 '반도체' 미래를 새롭게 열어나갈 강력한 경제외교·반도체 동맹의 성과를 낼 수 있을 지에 주목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현지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연데 이어 다음날인 12일 공식 환영식 및 국왕 내외와의 친
지난 6일 윤석열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부산 깡통시장에서 선보인 ‘떡뽁이 먹방’이 큰 화제가 됐는데, 당일 행사에 참석한 재계 인사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다음으로 눈길을 끈 사람은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었다.두 사람 모두 몇 년전부터 ‘3세승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젊고 훤칠한 외모의 ‘훈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대통령 앞에서는 극도로 몸을 사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들은 다른 사람의 눈치, 상하관계를 의식하지 않는 MZ세대 답게 접시를 들고 윤 대통령과 이 회장 곁을 분주하게 오가는 거리낌 없는 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을 방문했을 때 재계총수들이 동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그룹 오너 경영인들이 윤 대통령과 함께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해 떡볶이와 오뎅 등 서민음식을 즐겼다. 자신을 향한 환호와 카메라 세례를 향해 ‘쉿’하는 포즈를 취한 이재용 회장 사진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 자리에 4대 그룹 회장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보이지 않았다. 동생인 최재원 SK수석부회장이 대신 참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9일,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대화'를 주재하며 '한국ㆍ미국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조 실장과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한ㆍ미 양국 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협력 강화는 경제적 번영을 강화하고 공급망 교란에 대한 복원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반도체 공급망·기술, 바이오분야, 배터리·청정에너지 및 양자·AI 등 분야에서 서로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다음은 한미 차세대 핵심·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이 강력한 라이벌인 전차군단 독일을 비롯 미국 영국의 글로벌 방산업체들을 제치고 호주에 수출된다.이번 수주로 레드백은 K-9 자주포에 이어 국내 방산업체가 호주에 두 번째로 수출하는 지상장비가 됐다.방위사업청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현지 법인인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HDA)와 호주 획득관리단(CASG) 간 레드백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8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129대, 금액으로는 24억 달러(3조1500억원)다.이번 쾌거는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방부, 외교부, 방위사업청,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고(故) 김용균씨(당시 24세) 사망 사고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청 대표의 무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7일 확정했다.서부발전의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김용균씨는 지난 2018년 12월11일 오전 3시23분쯤 발전소 석탄이송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검찰은 당시 김 전 대표 등 서부발전 임직원 9명, 백남호 전 대표
미국의 휘발유가가 급락하면서 국제유가가 4% 이상 하락,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69.38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94달러(4.1%) 하락하며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3일 이후 5개월 만이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3.76% 급락한 배럴당 74.3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유가 급락에는 미국의 석유생산량 급증이 가장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불발 위로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들이 6일 대거 부산을 찾는다.이날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구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이날 부산에서 간담회를 갖는다.최태원 SK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은 해외출장 등의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행사에서 경제인들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로
현대자동차 노조지부장 선거에서 강성 성향으로 알려진 문용문(57) 후보가 당선됐다.문 후보가 내건 "상여금 900% 쟁취, 주4일 근무제 도입, 정년 연장" 등 파격적인 공약이 노조원들의 표심을 글어 모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디. 현대차 노조는 10대 임원(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문 후보가 1만8807표(53.2%)를 얻어 임부규(1만6162표, 45.72%) 후보를 앞섰다고 6일 밝혔다.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5312명 중 3만5349명(투표율 78.01%)이 참여했다.올해 선거에선 후보 4명이 나섰으며, 모두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