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일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여성 커뮤니티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오후 발표된 증원안 발표 후 여초(여성 유저의 비율이 높은) 커뮤니티에서는 "잘했다"는 반응이 주로 나오고 있다.일례로 모 커뮤니티 유저(사용자)들은 "잘했다", "늘릴 거면 이렇게 늘려야지", "굿" 등의 댓글을 달며 정부의 방안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들이 이러한 반응을 내놓은 이유엔 서울권 대학의 증원은 단 한명도 없고, 인천·경기권도 총 2천명 증원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의 계속 이어지는 돌풍으로 비례 의석수 상당 부분을 잠식당할 처지에 놓이자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 달라는 '더불어 몰빵' 구호를 내세우기 시작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에 곧장 '뷔페론'으로 맞대응에 나섰다.조 대표는 이날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뷔페에 가면 여러 코너가 있지 않나"라며 "음식을 보고 본인 취향에 맞는 것을 택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또 "넓은 의미에서는 본인에게, 시민들에게 (다양한) 맛을 제공하고 영양가를 제공하는 것 아닌가"라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조국혁신당 명예당원'을 자처하는 발언을 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경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이번 제22대 4.10 총선에서 민주당으로부터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 후보 공천을 받았다.신현영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박지원 후보가 타당의 명예당원이 되는 것이 좋다고 한 데 대해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며 "당은 그에게 엄중히 경고하는 것으로 이 사안은 일단락됐다"고 했다.박 후보는 이틀 전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함께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 조 대표로부터 "저희랑 정
19일 육군의 저출산 시대 예비군 운영방안 연구용역 방안 중 '예비군 훈련기간 30일 확대' 방안이 포함됐음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가운데, 이 방안을 내놓은 용역기관의 이사장이 지난 대선 이재명 대선캠프에 합류했던 육군 장성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해당 연구를 진행한 곳은 한국위기관리연구소로, 이 기관의 이사장은 김운용 초대 지상작전군사령관(예비역 육군 대장, 육사 40기)이다.김 전 사령관은 지난 2021년 9월 10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이재명 열린캠프'의 스마트강군위원회 공동위원장으
국민의힘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인 친윤(親尹)계 이철규 의원이 20일, "비례대표 공천의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라고 공개주장했다.이미 발표된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공천 후보명단에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이철규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 앞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같이 발언했다.이철규 의원은 "당초 국민의힘에서는 비례대표를 국민의힘 공관위에서 고심하여 결정한 후 국민의미래로 넘기기로 뜻을 모았으며 그리 말했다"라면서 "그런데, 당 지도부(한동훈 비대위)에서,
이번 총선에서 하태경 의원과의 치열한 경선 끝에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후보로 공천돼 화제가 된 이혜훈 전 의원은 얼마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이곳에 출마하게 된 사정을 설명했다.“갑자기 공천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진 분이 불러서 ‘우리 후보가 사퇴했으니 당을 위해서 나오라’고 했다.”이 전 의원은 자신이 말한 “공천 그림을 그린다고 알려진 분”이 누군지는 밝히지 않았다. 공천 그림 그리는 분’이란, 공천 과정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숨은 실력자’란 의미다.조심스러운 표현을 썼다고는 하지만, 이런 ‘보이지 않는 손’
정부가 20일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공식 발표에 따르면 정부가 그간 밝힌 대로 정원이 기존보다 2천명이 늘어나게 됐다.또한 정부가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非)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겠다고 밝혀온 것 또한 반영됐다. 서울지역 정원은 단 한명도 늘어나지 않은 반면 경기·인천 지역에 18%, 그외 지역에 82%로 나뉜 것이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담긴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비수도권 27개 대학에 1천6
조국혁신당 20명의 비례대표 순번이 18일 공개됐다. 조국 대표는 비례대표 순번 2번에 배치됐다. 조국혁신당은 이틀간 온라인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확정지었다.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 13만6633명 중 10만7489명이 투표에 참여해 78.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조국혁신당의 약진=상대방을 부정하는 정치 양극화 속에서 대의민주주의 왜곡된 현상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의석 목표를 당초 10석에서 12석을 거쳐 15석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이다. 조국혁신당의 황운하 의원은 19일
군 가용자원 감소에 대한 대비책으로 예비군 훈련을 연30일로 연기하는 방안이 최근 국방부 연구 용역 보고서로 나온 것으로 알려져 남성들의 분노가 커져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총선 직전에 해당 소식이 나온 것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 소식이 보도되면 해당 문제에 민감한 '캐스팅 보트' 2030 남성들의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등 선거 전문가들은 집권여당이 총선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2030 남성들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총선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개혁신당이 제22대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당선이 유력한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를 배치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준석 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12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비례 1번을 받은 이 전 교수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의료 기피와 의료 대란 해소를 위해 끝까지 소아 의료 현장을 지킨 1982년생 의사"라고 소개했다.이 전 교수는 순천향대천안병원 소아전문응급센터에서 10년간 근무하다 지난달 사직했다. 현직 의사들은 펜앤드마이크
국민의힘 호준석 구로갑 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언론 취재를 거부했다며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당장 취재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호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YTN이 구로갑을 총선 격전지로 취재해 이번 주 보도할 예정이었다"며 "민주당 후보 측에서 취재를 거부해 무산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에 대해 "기자 생활 30년 동안 이런 일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선거에 나선 후보자가 언론의 취재에 응하는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한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잘 아셔야 제대로 판단할 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의 '당·정 갈등 2라운드'라는 세간의 시선에 대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해명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의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총선까지 20여일을 남겨 놓은 상황인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그렇게 해야 폭주하는 이재명 당대표의 사당(더불어민주당)과 통진당(통합진보당)의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주류를 차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최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조만간 자진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경기 안양 동안구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황상무 수석은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호주대사는 곧 귀국한다"며 "20여일 앞둔 총선을 앞에 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들의) 과거 발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교체했다"며 "민주당은 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장악할 경우, 이재명 당대표가 재판을 다닌다거나 구속 또는 마느냐, 돈봉투를 받았느냐 말았느냐 등의 소식이 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안양의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민주당이 다시금 국회를 장악하게 된다면 (이재명 당대표를)방어했다는 기사만 나오게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면 매체에 나올 기사들은 '재건축 규제 해소', '경기도 교통 혁신 추진' 등의 해결 기사가 나올 것"이라
최근 금사과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사과 등 농산물 가격에 대해 대통령실에서 해명에 나섰다.대통령실은 ‘사실은 이렇습니다’ 게시판을 통해 2023년 냉해와 우박 등 각종 기상재해로 사과의 생산량이 전년에 비해 30% 감소했기 때문에 가격이 급등했다고 밝혔다.또, 사과 수입을 적극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궁금증에 대해선 11개국을 대상으로 사과 수입협상 중이며, 일본에서 후쿠시마산 수입을 검토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조사기관 NUMBEO에 따르면, 한국의 농산물 등 식품 가격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감자 1k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는 소식과 함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조만간 자진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사는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외압 행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출국 논란이 있었다. 대통령실과 여권 관계자들은 이날 언론에 "이 대사가 조만간 국내에 외교안보 관련 회의 일정이 있어 들어올 것"이라고 전했다. 외견상으론 마침 국내에 관련 업무가 있어 귀국 일정이 잡혔다는 설명이다.그간 대통령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선거구 경선에서 현역인 박용진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받은 조수진(변호사) 후보가 20일, "유시민 씨가 저를 향해 '조변(조 변호사)은 길에서 (국회의원)배지를 줍는다'라고 반농(반농담)했다"라고 발언했다.조수진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민주당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을 꺾자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같이 발언했다고 밝혔다.해당 발언은, 서울 강북(을)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 사실상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뜻으로도 풀이되는 발언이다. 강북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20일, 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공천 후보명단을 비판한 친윤계(親윤석열) 이철규 의원을 향해 "결국, '내가 심으려는 사람이 왜 비례명단에 없느냐'라는, 그렇게 요약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김경율 비대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이철규 의원의 최근(비례명단 발표 후) SNS 내용은, 번역이 필요하다"라면서 비례명단에 대해 공개비판한 이철규 의원의 속내가 이와 같다고 발언했다.그중 호남권 인사 등과 관련하여 그는 "구체적인 이름이 돌면서 A,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최대의 상징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전략지이자 격전지 중 한 곳인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현역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이에 도전하는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두 후보의 지지율 수치가 '오차범위 내에서의 혼전 양상'이라는 보이고 있다는 점이 관건이다. 두 후보의 여론조사 집계 수치(이재명 46.6% vs 원희룡 41.4%)에 오차범위(±4.4%p) 적용 구간이 겹치고 있다는 점에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20일 사퇴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황 수석 사의를 수용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로 전했다.MBC를 포함한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1980년대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지 엿새 만이다.그동안 여당에선 황 수석의 자진 사퇴를 요구해 왔으나 대통령실은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 본 적이 없다”며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같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도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황 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