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아래 벌어진 3.1운동의 101주년이 되는 1일, 자유대한민국의 우국(憂國) 시민들이 '중국의 여론강점기'에서 독립하자는 취지로 오후 1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차이나게이트"(띄어쓰기 없음) "나는 개인이오"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등재 운동을 실시했다. 인터넷 상에서 이용자의 국적이 직접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중국공산당원들이 한국의 선거기간 등 인터넷 여론을 조작해왔다는 의혹에 입각해 실태를 고발하겠다는 취지다."차이나게이트"는 당초 "조선족 게이트"로 회자됐다가, 검색어 통제 움직임 등의 정황이
1. 주석님의 호화열차 1965년 12월 초, 계획대로 요문원의 오함 비판이 전국의 주요 매체를 장식하자 모택동은 유유히 북경을 떠나 상해로 향했다. 이후 8개월 그는 북경에 돌아가지 않은 채로 상해와 장강 이남의 도시들을 오가며 지냈다. 모택동은 원할 때면 언제든 어느 곳이든 불쑥 찾아가서 맘대로 머물 수 있는 특권을 누렸다. 무한, 항주, 광주 등등 전국의 주요 도시에는 모택동만 사용하는 호화 빌라들이 있었다. 항주에 가면 그는 서호(西湖) 부근에 위치한 청나라 거상의 빌라에 머물렀다. 16만 평에 달하는 호화판 저택이었다. 무
#. 개인들이 세금을 내는 이유내가 ‘국가’라는 조직에 세금을 내는 이유가 있다. 나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다. 서부영화를 보면 개인들이 ‘우주의 중심’인 나와 사랑하는 내 가족, 내가 사는 마을, 내가 속한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악당들과 싸운다.하지만 개인 스스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는 명백한 한계가 있다. 홉스(T. Hobbes)는 『리바이어던』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살 권리(자연권), 생명의 존중(자기보존)이라고 보았다. 그런데 각자가 자신의 안전을 위해 날이면 날마다 자연권을 행사할 경우 ‘만인
#1.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건국의 정치 사상사적 의미1948년 8월 15일. 신생국가 대한민국의 수립이 전 세계에 선포되었다. 이날 이승만 대통령은 ‘건국 기념사’라는 역사적 연설을 했다. 대한민국 건국의 역사·정치·사상적 의미를 세계인들에게 밝힌 명문이다.먼저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전적으로 신봉하는 나라가 될 것임을 역설했다. 그는 독재가 인류의 자유와 진흥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사실이 인류 역사를 통해 증명되었다면서 “민주제도가 어렵고, 더디지만 의로운 것이 악을 이기는 이치임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고
1. 왜 다시 문혁인가? 여전히 중국현대사를 찬양하면서 한국현대사를 폄훼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욱일승천하는 중국의 위상을 살피고 대응할 겨를도 없는데 왜 하필 지금와서 문혁을 들춰내냐 묻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중공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문혁 피해 관련 통계를 하나만 돌아 보자. 1978년 11월 10일부터 12월 15일까지 북경에서는 중국공산당 제11기 중앙위원회 공작회의가 개최됐다. 모택동 사망 2년 2개월 후, 사인방 체포 2년 1개월 후의 일이었다. 형식상 당시의 국가주석 화국봉(華國鋒, 1921-20
우한 바이러스 방역망은 사실상 뚫린 상태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 발생을 한 달 이상 숨겼고, 그 사이에 인구 1100만의 우한시에서 무려 500만 명 이상이 빠져나가고 나서야 도시 봉쇄가 이뤄졌다. 또한 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알고도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늦췄다. 염기서열은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정보인데도 말이다. 이미 우한 바이러스의 수습은 불가능한 상태가 됐고 시진핑 체제가 흔들거릴 정도의 사태로 발전됐다. 준(準)전체주의 또는 유사전체주의 체제인 중국공산당체제의 무능력과 무책임을 보여주는
이틀 전부터 우한 시내에는 까마귀 떼가 목격됐다. 황야에서 하늘을 덮은 경우는 최근에 있긴 했지만 도심의 까마귀는 세기말의 풍경이다. 시신을 얼마나 많이 화장하는지 우한시내의 공기질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음울한 소식도 들린다. 철저히 봉쇄된 도심 아파트에서 도와달라고 울부짖는 광경에다 이제 돈도 필요 없다면서 100위안권 지폐를 창문 아래로 던지는 모습도 목격됐다. 우한이 위치한 후베이와 안후이, 쟝시, 랴오닝등 4개 성이 봉쇄되고 광저우, 선전, 톈진 등 80여 개 시 역시 봉쇄됐다. 상하이와 베이징은 봉쇄라는 말 대신 봉폐식관리(
'우한 폐렴' 발발 이후 중국공산당의 늑장대처에도 연일 찬사를 보내고, 중국 당국 일방의 피해현황 발표를 검증 없이 맹신하며, 대만을 국가로 불인정하는 등 친중(親中)노선에 경도된 세계보건기구(WHO)의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이 전세계 네티즌들로부터 강력한 사퇴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8일 정오 기준으로 미국의 청원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자로 등록된
요즘 우한 폐렴 때문에 세상이 뒤숭숭하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했는데 원인이 불분명하고, 잠복기가 길며 잠복기에도 전염이 되고, HIV(에이즈)바이러스와 결합 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등의 묘한 특성이 있다. 전부 중국이 생화학전용으로 개발한 인공바이러스가 모종의 과정 혹은 실수를 통해 유출된 것이라는 추론을 가능케 하는 요소들이고,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것을 계속 지적하고 있다. 또한 공교롭게도 우한 소재인 우한 국립생물안전성연구소는 생물 안전성표준 4등급(BSL-4)의 중국 유일 바이러스 연구소이다.만에 하나 이것이 사실이라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자유통일의 기치를 든 정통우파 정당, 자유통일당이 창당됐지만, 우파 일각에선 자유통일당이 우파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는 4일 김문수 TV 영상칼럼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신념을 확고하게 가진 우파의 베이스 캠프를 창당한 것"이라며 "그러나 총선 승리를 위해 자유한국당과 후보단일화를 할 것이다. 반 (反)문재인 연합을 형성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좌우 지형을 설명하며 "좌(左)는 중국 공산당, 북한의 조선 노동당. 대한민국에선 민중당, 정의당
1. 팽진(彭眞, 1902-1997, Peng Zhen)의 저항1965년 11월 초 를 비롯한 북경의 주요언론들은 모두 요문원의 글을 거부했다. 그런 이유 때문에 요문원의 글은 부득이 1965년 11월 10일 상해의 에 실릴 수밖에 없었다. 그 후 거의 3주가 지난 11월 29일 와 에, 11월 30일 에 요문원의 같은 글이 게재됐다. 그 20여일의 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강력한 권력자가 북경의 언론사에 외압을 넣었으며, 북경의 언론사들은 저항하고 있었음
#1. 우한 폐렴 증후군이 말해주는 핵심 본질중국 후베이성(湖北省)의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로 인한 폐렴 공포가 전 세계를 엄습하고 있다. 괴질이나 다름없는 신종 폐렴이 급속 확산되자 중국 당국은 우한 시를 철통 봉쇄했다. 불행하게도 봉쇄 직전 우한에 거주했던 500만 명이 도시 탈출에 성공했다. 우한을 빠져나간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 내 다른 도시로 이동했고, 해외로 떠난 사람은 태국으로 2만 558명, 싱가포르로 1만 680명, 도쿄로 9,080명, 한국으로 6,430명이 탈출했다. 빠른
1. “대반란의 기획” 1965년 11월 30일 에 실린 요문원의 비평 은 문화혁명의 신호탄이었다. 이 한 편 문제의 글로 요문원은 일약 문예계의 기린아로 급부상한다. 그는 이후 모택동의 부인 강청(江靑, 1914-1991, Jiang Qing), 상해의 좌파작가 장춘교(張春橋, 1917-2005, Zhang Chunqaio)와 함께 이른바 "문혁 4인방"의 한 명이 된다. 요문원의 비평문은 개인의 작품이 아니라 치밀하게 기획되고 준비된 "대반란" 수뇌부의 비밀무기였다. 물론 대반란
박종운 '박종운의 자유시민tv' 대표가 21일 페이스북에 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전향운동권 선배' 격인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글 에 대한 호응 차원으로 보인다. 김 전 지사는 앞서 중국공산당 옛 지도자 마오쩌둥(모택동)의 '자유주의 배격 11훈'을 비롯해 좌익운동권들의 자유주의 배격 사상투쟁 및 국가장악 실태를 폭로하고, 4.15 총선 '주체사상파 낙선 국민운동'을
청년시절 노동운동과 좌익정당 활동에 투신했다가 확고한 자유우파로 전향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자유한국당 소속)가 문재인 정권 출현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북한 김일성 주체사상, 공산주의 추종자들에게 넘어가 있다고 호소한 '주사파가 집권한 대한민국?'이란 장문의 글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사파가 집권한 대한민국?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라는 문제 제기로 시작되는 이 글은 중국 공산당 마오쩌둥(모택동) 시대에 만들어지고 좌익운동권 상위 그룹에서 공유해 온 '자유주의 배격 11훈(訓)'을 이 글
1. "수정주의에 반대하라!” 1965년 11월 30일 화요일 북경시내. 최저기온 영하 8도의 싸늘한 기온. 북에서 불던 바람이 슬그머니 남으로 방향을 바꾼 그날. 매캐한 석탄재가 날렸음에도 푸르스름한 하늘빛이 수줍게 드러나는 맑은 날씨였다. 이른 새벽부터 북경시내는 북적였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청년들, 더운물을 실은 수레를 끌고 가는 노인들, 재잘거리며 등교하는 학생들, 일터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르는 노동자들. 모두가 분주히 바쁜 일상을 서두르고 있었지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큰 사건이나 사고는 딱히 없어 보였다. 그날
1. 문화혁명: 대중운동인가? 관제데모인가? 공식적으로 “중국 무산계급 문화대혁명”은 1966년 5월 16일 중공중앙위의 통지가 정부 각 조직에 반포되면서 시작되어 1976년 10월 4일 4인방이 전격적으로 체포될 때까지 무려 10년 동안 전 중국을 혼란, 폭력, 살육, 기근 속으로 몰아넣었던 극단적인 “대중운동”(mass movement)이었다. “대중운동”에 국가공인의 발발과 종결의 시점이 있다는 사실은 지독한 패러독스(paradox)이다. 모름지기 대중운동이란 권력의 부패나 국가의 폭력에 맞서는 인민의 자발적인 저항이어야 한다
하와이에 소재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중인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防衛相)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억지하기 위해 미일 양국이 연대해 대처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고노 방위상은 지상(地上) 미사일 요격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시설을 시찰하고 ‘이지스 어쇼어’의 조기 도입 의향을 밝혔다.미국을 방문중인 고노 타로 일본 방위상은 13일 미국 하와이주(州) 오아후 섬에 위치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필립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만나 회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고노 방위상은 “동북아시아의 안전 보장
여당인 민주진보당 소속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11일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며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대만 총통에 당선된 차이 총통은 이번 선거에서 ‘사상 최다 득표’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지난 토요일(11일) 치러진 ‘2020 대만 총통 선거’ 결과, 차이 총통은 득표수 817만표, 득표율 57%로 대승을 거뒀다. 차이 총통은 지난 2016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대만 총통에 당선됐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사상 최다 득표’로 연임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신화를 쓴 것이다.
대만 입법원(우리나라의 ‘국회’에 상당)에서는 지난해 12월31일, ‘반(反) 침투법’이 통과됐다. ‘반 침투법’은 중국에 의한 선거 개입 내지 내정간섭 등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번에 통과된 ‘반 침투법’은 ‘해외적대세력’으로 중국을 상정하고 만들어졌다. ‘반 침투법’의 제정에 따라 대만 사법당국은 ‘해외 적대세력’의 지시나 자금 원조를 배경으로 정치 헌금, 선거 활동, ‘가짜 뉴스’ 퍼뜨리기 등의 행위를 한 정치사범에 대해 최대 5년의 징역형 또는 1천만 타이완달러(한화 약 3억8000만원에 상당)의 벌금형을 부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