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에게 "메타가 상상하고 설계한 것을 한국 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의 활발한 협업"을 당부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가 30분 동안 만났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AI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AI 시스템에 필수적인 메모리(반도체 부분)에서 한국 기업이 세계 1·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경쟁력
정부는 29일 “3월 한 달간 매주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이 전국 주유소를 직접 방문하여 국제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가격 인상행위가 없도록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열린 제11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 물가 불안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물가안정 방안을 논의한 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이번 주에도 작년 작황 부진 등에 따른 사과‧배 등 과일 가격 강세가 계속되고, 중동지역 불안으로 상승했던 국제유가가 80불대 수준을 유지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2월 물가는 1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되어 3%를 상회할 가능성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한다.저커버그 CEO가 한국에서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3년 방한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협력 등을 주제로 대화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앞서 AI를 첨단 바이오, 퀀텀(양자)와 함께 3대 미래기술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힌 상태다. 따라서 저커버그 CEO와 윤 대통령은 미래 기술에
KCC 글라스(케이씨씨글라스, 대표 정몽익)는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갖춘 초고단열 더블로이유리인 '컬리넌(CULLINAN)'의 실버와 그레이 색상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로이유리는 안쪽 면에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을 코팅해 단열 효과와 태양열 차폐 성능을 높인 코팅유리다. 금속층 코팅 횟수에 따라 한 번 코팅하면 싱글로이유리, 두 번 코팅하면 더블로이유리가 된다. 컬리넌은 KCC 글라스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더블로이유리의 단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시험 결과 28mm 복층유리 기준 열
일본 도쿄전력(TEPCO)이 28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저장 오염수의 네번째 방류를 시작했다.28일자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날 저장 오염수에 대한 제4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보도했다.도쿄전력은 이번 28일부터 앞으로 17일 동안 7천800t(톤)의 희석 및 중화 조치하여 저장중인 오염수를 해저 터널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앞의 약 1km 지점 해상 일대에 방류하게 된다.앞서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24일부터 첫번째 오염수 해양 방
2023 국민연금기금 결산 결과,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이 역대 최고치인 13.59%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 수익은 126조원이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28일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3년 국민연금기금 운용 수익률이 13.59%(금융부문 수익률은 14.14%)로,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22.12%, 해외주식 23.89%, 국내채권 7.4%, 해외채권 8.84%, 대체투자 5.8%로 집계되었으며 국내외
인천 옹진군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최근 진행된 제29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백령·대청 공원은 한반도에서 거의 관찰되지 않는 약 7억~10억년 전 신원생대의 암석들이 관찰되는 곳이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스트로마톨라이트 화석((남조류 활동으로 생성된 화석)이 나타나기도 한다. 황해남도와 거리가 약 12㎞에 불과할 정도로 북한과 가까운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은 옹진반도와 지질이 비슷한 등 북한 지질특성이 나타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에 따라 서울시가 시공사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을 법원이 정지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는 28일 GS건설이 서울시를 상대로 "영업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국토부는 지난해 4월29일 발생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난 1일 GS건설을 포함한 5개 건설사에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서울시도 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품질실험을 성실하게 수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27일 밤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저커버그는 오후 10시 30분쯤 전용기 편을 통해 부인 프리실라 챈과 함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ABC)에 도착, 취재진을 향해 "안녕하세요(Hi)"라고 인사를 건넸다. 검은 바지에 티셔츠 그리고 무스탕 차림이었다. 저커버그의 방한은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그는 당시 1박 2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현 회장) 등을 만난 바 있다.저커버그의 이번 방한 목적은 AI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글로벌 투자사들로 대규모 투자 의지를 전해 받았다. 투자 의향 금액은 미화 총 60억 달러, 한화로는 8조 원에 달한다. 유 시장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영국 투자사인 'OWI 파트너스'의 래블린 쵸우미 회장을 만나 50억 달러(6조6천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OWI 파트너스는 인천시 내 대규모 필지 조성 사업, 에너지 및 농업 관련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 의지를 유 시장에게 밝혔다. 래블린 쵸우미 회장은 아프리카와 중동의 네트워크를 바탕
일본 도쿄전력(TEPCO)이 이번 28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의 네번째 해양 방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27실 알려졌다.지난 26일 NHK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네번째 해양 방류는 이번 28일 진행된다고 이날 보도된 것.일본 후쿠시마 1원전은 오염수 처리 후 남은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저장수를 1천개가 넘는 수조에 저장하고 있는데, 지난해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3번에 걸쳐 방류 조치를 실시했다.지금까지 진행된 3차례의 방류 과정 중 방류지점 인근에서 채취된 해수의 삼중수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무려 7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대출' 잡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이번주부터 은행권 대출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적용키로 했다. 26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새로 취급하는 주택담보 가계대출의 DSR을 '스트레스 금리' 기준으로 산출할 방침이다.이같은 기준이 적용되면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려해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보수적으로 추정하기 때문에 금융소비자가 빌릴 수 있는 대출의 한도가 크게 줄어든다.예를 들어 5천만원 연봉자의 경우 최대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이전보다 수 천만원
이번 26일부터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5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청년 맞춤형 할인혜택이 시작되는 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기후동행카드란, 만19세~34세의 청년층이 상대로 시행하는 시책으로 5만원대의 가격으로 서울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공유자전거(따릉이)까지 무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대중교통 분야의 민생시책이다.지난달 27일부터 출시된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22일경까지 집계된 결과 약 43만장이 판매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기후동행카드의 청년 할인은 기본 가격대인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전 세계 해상풍력 1위 기업인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공급망 확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인천광역시는 유 시장이 22일(현지시간) 오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1위 업체인 오스테드(Orsted) A/S와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덴마크 국영기업이기도 한 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해상에서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1.6GW(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올해 상반기 내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정책방향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새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전원일치 의견으로 조정 없이 동결했다.이같은 금리동결에는 크게 두가지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 첫번재는 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 한가지는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3.3조원 규모의 원전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창원지역 그린벨트 해제와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원, 3조원 규모의 남부권광역관광개발을 올해부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14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어 전임 문재인 정부가 표방했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 뒤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 지원
인천 지역 수출이 반도체 시장이 회복되며 넉달 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달 인천 수출 규모가 48억2천만달러로 역대 1월 수출액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4% 증가한 수치로,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또 종전 최대 기록인 2022년 1월 42억9천만달러보다 12.3% 높은 수준이다.수출 회복은 인천지역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1월 대비 31.2% 증가한 13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지난달 인천의 수입액
지난해 국내외 노선을 운항한 국적 항공사의 여객기 4대 중 1대는 약속한 시간보다 늦게 출발·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국토교통부와 각 항공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1월 국적 항공사 11곳의 국내·국제선 평균 지연율은 22.8%로 집계됐다.항공기 지연은 계획된 운영 스케줄(항공권에 표시된 예정시간)보다 15분을 초과할 경우에 해당된다. 국내선 지연율이 가장 높은 항공사는 에어서울(39.2%)이었다. 이어 티웨이항공(32.6%), 제주항공(30.3%), 진에어(27.3%
행정안전부가 18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협력함에 따라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신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빠르면 이번 19일부터 휴대전화 가족결합 시 할인, 그리고 군(軍) 요금제 가입 신청시 관련 구비서류를 개인이 일일이 발급하여 따로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된다.먼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란, 국민 요구에 따라 행정기관·공공기관이 보유한 요구자 본인의 행정 관련 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도록 서비스를 통칭한다.이제는 관련 구비서류를 종이서류 형태로 따로 제출할 필요 없이 필요한 정보를
전문가들이 체감하는 이달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다음 3월에는 내수와 수출 모두 상승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도 함께 나와 눈길이 모아진다.18일 산업연구원(KIET)의 등에 따르면, 2월 제조업 업황 현황 PSI 수치는 105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 상의 기준치인 '100'에서, 여전히 이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상승세라는 소식이다.PSI란, 산업연구원이 에프앤가이드·메트릭스에 의뢰하여 국내의 주요 업종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