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前) 법무부 장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입후보한 경기 하남갑 선거구에 자유통일당 주옥순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주 씨는 출마의 변에서 “자기 자식의 출세와 행복을 위해서라면 온갖 불법과 권력 남용을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 정치인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자유·우파 시민단체 ‘대한민국 엄마부대’의 대표로서 그간 활발할 시민사회 활동을 펼쳐 온 주 씨는 22일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입후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파렴치한 정치인’으로 자신이 심판할 대상이 바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입후보한 추 전 장관임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북도 분도는 강원서(西)도 전락' 발언이 강원도를 비하한 것이라며 당장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우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제 이 대표 발언엔 강원도를 비하하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면서 "그게 아니라면 '전락'이란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이어 "이 대표는 경기도가 강원도보다 못한 곳이란 인식을 가진 것 같다"면서 "대단히 오만하고 사리에도 맞지 않는 주장이다. 153만 강원특별자치도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밝혔다.박정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만난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하루 앞두고 성사된 만남이라, 어떤 내용들이 오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제가 오늘 오후 4시 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대화를 나누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2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되 오로지 국민과 환자의 시선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그렇지만 환자를 두고 의료 현장을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24일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이 서울 강북을 후보로 전략공천된 것과 관련해 "맹모삼천지교도 아닌 재명삼천지교"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내 여러 인사들이 한 대변인 전략공천을 비판했는데, 한 대변인이 친명(친 이재명)계인 만큼 '친명횡재 비명횡사'의 전형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우선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맹자의 고사를 따와 이와같이 비꼬면서, "맹모삼천지교의 '천'은 옮길 천(遷)인 반면, 재명삼천지교는 공천할 때 천(薦)"이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중국 사대주의’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문제)’에 대한 ‘무지(無知)’가 4·10 총선 정국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이재명 대표가 정부의 대중국 외교정책을 비판하면서 사실상 중국에 대한 굴종외교가 유일한 해법이라는 식의 주장을 폈기 때문이다. “셰셰'(謝謝·고맙습니다)”라고 하면 되지 왜 중국의 입장에 대해 토를 다느냐는 게 이 대표의 논지이다. 이는 다수 국민들에게 충격적이고도 모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이재명, ‘양안 관계’에 대한 주권국가의 입장 표명을 오히려 비난...중국에 대한
그야말로 급작스레 일어난 일이다. 지난 23일 오후 개소식까지 성황리에 마친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이, 23일 밤 취소됐다. 보도에 의하면 공천 취소 배경에는 '갭투기' 논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3일 는 이영선 후보가 공개한 재산이 대부분 은행 대출을 활용하여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구입하고 임대 보증금 등으로 보충하는 방식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렸다.또한, 공천이 취소된 이 후보가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등록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4채, 오피스
지난 21일 오전 이종섭 주(駐)호주 대사가 귀국함에 따라, 이 대사 수사를 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이 대사 간 신경전이 공수(攻守) 교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을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방해 의혹 등으로 고발함에 따라, 공수처가 수사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공수처의 공격이 시작된 것이다.이같은 공격에 이 대사는 지난 21일 귀국을 통해 ‘공수처 수사에 당당히 응하겠다’며 소환 조사를 자청했다. 그간 더불어민주당과 공수처가 이 대사의 출국을 두고 ‘도피성 출국’이
※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별 후보 종합 = 이름(나이, 성별, 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 여부 순.▲ 더불어민주연합(30명)△ 서미화(56세, 여자, 정당인) - 12억9천800만원, 병역 비 대상, 4천170만원, 전과 없음.△ 위성락(9세, 남자, 정당인) - 40억4천400만원, 병역 필, 1억7천601만원, 전과 없음.△ 백승아(39세, 여자, 정당인) - 5억8천100만원, 병역 비 대상, 2천114만원, 전과 없음.△ 임광현(54세, 남자, 세무사) - 25억4천500만원, 병역 필, 1억600만원,
경기도 포천 가평 선거구 김용태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지역구에 출마하는 후보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1990년생, 서른세살에 미혼이다.ROTC로 군대를 다녀온 뒤 특별한 직업을 갖지 않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바른정당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2018년),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2020년)를 거쳐 2020년 21대 총선때는 미래통합당 경기 광명을 선거구에 출마하기도 했다.천하람 허은아 이기인 등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움직여온 이른바 ‘천아용인’ 멤버 중 한명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당 대표로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종북, 중국 사대주의에 빠진 반국가 세력이 권력을 휘두르게 둘 수는 없다"고 했다. 이 대표가 최근 수차례 대만해협 사태에 대해 중립을 표방한 친중적 발언을 쏟아낸 데 대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고 우리를 위협하는 종북, 중국 사대주의 인사들이 국회에 입성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제2의 건국전쟁'"이라고 했다.이 대표는 전날 충남 당진전통시장 지원 유세에서 "윤석열 정권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수사받을 준비나 하길 바란다'며 직격했다. 제주도를 찾은 조 대표는 "4·3과 유족을 능멸하고 혐오하는 이들이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고도 했다.조 대표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4.10 총선 후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것을 국민께 약속했다"면서 "국회 본회의 통과 시 국민의힘 일부 동조가 예상된다. 본회의 통과 후 윤석열 대통령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방에 헛심 쓰지 말고 수사받을 준비
이번 4월10일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서는 여야 후보를 포함한 전체 등록후보 가운데 약 16%(102명)가 군(軍)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23일 나타났다.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지난 22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선관위는 후보자 병역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전체 후보 730명 중 군복무 비대상자인 여성 후보 125명을 제외한 나머지 605명이 병역 의무자다. 그런데 이들 중 102명(16.8%)이 병역 면제 처분 등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정당별로 보자면, 더불어민주당의 병역 면제자가 37명
이번 4월10일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거에 총 38개 정당이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 22일자 언론 공지를 통해 "총 38개 정당이 등록을 신청했다"라고 밝혔다.중앙선관위 설명으로는 첫날인 지난 21일 14개의 정당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2일차에는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정당이 24개였다.그줌6개 정당은 접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8개 정당은 접수 심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 여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게 중앙선관위의 설명이다.그러다보니 이번 총선에서는 지난 2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前 정의당 의원)가 22일 제22대 4.10 총선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류 후보는 본인이 제시하고자 했던 '제3지대 정치'는 실패했다면서 "이준석 대표와 금태섭 최고위원을 비롯해 어려운 길을 끝까지 가겠노라 결단한 모든 출마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류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문에서 "단독으로 법안 발의조차 하지 못하는 비교섭단체 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서 제21대 국회의 끝없는 갈등을 그저 지켜만 봐야 했다. 책임도 미래도 없는 양당의 적대적 공생, 극단적 진영정치를 끝내고 싶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리는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고 국익을 지키는 정치를 할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선거 유세 도중 '대만 유사시 우리는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한 비대위원장은 22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면서 "이 대표가 양안 관계가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경기 이천시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공연히 잘 있는 중국에 쓸데없이 과도하게
이준석 개혁신당 경기 화성을 후보는 22일 TV 토론회 취소 소식에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일방적인 불참 통보 때문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공 후보를 향해 방송 토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화성을 후보자 토론회가 여러 방송국에서 잡혔는데 공영운 후보의 일방적인 불참 통보로 YTN 토론회가 취소되고 다른 방송국 토론일정은 연기됐다"며 "주민들께 공약에 대한 상호 토론이나 동탄 발전계획을 알릴 좋은 기회인데 일방적으로 불참을 선언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이 후
오는 4·10 총선 서울 서대문구을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현역 김영호 의원이 50%, 국민의힘 박진 후보가 33%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이곳은 윤석열정부의 외교부장관을 지낸 박진 후보가 '험지'도전을 기치로 출마함으로써 득표력을 주목받아왔다. 펜앤드마이크가 (주)여론조사공정과 (주)리서치앤리서치에 공동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대문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천2명에게 실시한 가상 삼자대결에서 김 후보는 50%, 박 후보는 33%, 진보당 전진희 후보는 4%인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에 친명(친이재명)계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 조수진 변호사가 총선 후보 등록을 앞두고 '아동 성범죄 변호' 논란 등으로 사퇴함에 따라 급박하게 이뤄졌다. 조 변호사가 총선 후보 마감 당일인 22일 사퇴를 했기 때문에, 경선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따라서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하는 방법이 유일한 대안으로 거론됐다. 일각에서는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의 승계 가능성’이 점쳐졌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번 총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박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정봉주, 조수진
이번 총선에서 60석이 달린 최대의 승부처, 경기도에서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노골적으로 민주당에 대한 선거지원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했다.김 지사는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 산업재해 예방과 노동권 권익보호 강화, 기후위기 대응 등 노동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가 지금 세계 10위권이다, 13위권이다 하는데, 우리 노동인권 또 노동계 권익에 있어서는 과연 그런 수준
성범죄 변호 논란으로 여론을 격분시킨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가 자진사퇴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가 직전까지 조 후보를 감싼 태도는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다는 분석이다.또 조 후보가 자진사퇴하는 형식을 밟았으나, 사실은 험악한 여론을 감지한 민주당 지도부가 전격적인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에 밀려 장관이나 유력인사 등이 자진사퇴를 하더라도, 물밑에서는 교감 후 자진사퇴 형식을 밟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조 후보는 사퇴를 밝히는 SNS 입장문에서 자신의 2차 가해 변호 논란 등에 일절 사과하지 않아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