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이 좋지 않은 것으로 널리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주치의로부터 치과 치료를 받았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대통령이 최근 치과 치료를 받았다"며 "다만 발치 여부는 대통령 건강에 관한 사항이기 때문에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전날(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다소 부정확한 발음으로 모두발언을 해 설왕설래를 일으킨 바 있다. 앞서 지난 6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소방의 날' 기념식에선 문 대통령 입 주위에 붓기가 있다는 말도 나왔었다.문 대통령은
대법원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단단히 빈정상한 것 같다. 박범계 의원이 최근 법사위 회의에서 법고을 LX 예산을 늘려주겠다며 현직 대법관인 조재연 처장에게 "'의원님 꼭 살려주십시오'라고 말하라"고 다그친 이후 법원행정처가 법고을 LX 예산 배정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법원행정처가 (법고을 LX) 예산 배정을 거부했다"며 "박 의원의 반응이 궁금해진다"고 했다.조수진 의원은 이날 개최된 국회 법사위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에서 '법고을 LX U
'유쾌한 정숙씨'라는 별명이 무색할 지경이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줄곧 가벼운 행동으로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 또는 비판을 받았던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올가을 들어 침묵을 지키고 있다.김 여사는 지난 8월 말로만 '비공개'였던 철원 수해복구 봉사활동으로 약간의 논란을 일으킨 후 조용한 모습이다. 9월 말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가졌고, 지난달 3일에는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영상 축사 등을 했지만 특유의 가벼운 행동은 없었다. 최근 활동
지난 4·15 총선에 따라 21대 국회가 개원한지 6개월도 안돼 여야 국회의원들에 의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10일 펜앤마이크 취재 결과, 21대 국회 들어 이날까지 국회에는 모두 13건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6월 8일 이주환 의원N등 당시 미래통합당 11명이 가장 먼저 개정안을 낸 이래 21대 국회 들어 발의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13건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낸 개정안이 9건, 미래통합당 및 국민의힘 의원의 법안은 4건으로 모두 171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대한민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거대 권력기구이다. 우리나라 밖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를 찾기가 어렵다. 헌법에 없는 권력을 부여해줬다는 이유로 현재 위헌 소송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에 의해 탄생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의해 어떠한 수모를 겪고 있는지를 온 국민들이 알고 있다. 여권은 한 목소리로 윤 총장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휘권, 인사권, 감찰권을 통해 윤 총장의 목을 죄어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갈등을 알면서도 방관하고 있다. 오히려 이번 국회 시정연설에서 여권에 “공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광인 전략(madman strategy)을 구사하는 게 아닌가. '나는 내 멋대로 할 일 다 하니까 싸워보자' 이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장관이 특수활동비(특활비) 주장을 해놓고 막상 검증을 방해하는 상황 같다. 이해가 어려운 일을 많이 해서 왜 이럴까 생각했다"며 "그런데 광인 전략은 다른 부처는 몰라도 법무부 장관은 전혀 맞지 않다. 나라 품격과도 관계가 있으니 이제 안 썼으면 한다"고 조
논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이끌 초대 공수처장의 후보 추천이 마무리됐다.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9일 1차 후보군으로 김진욱(54)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57)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61) 변호사 등 11명을 추천했다. 추천위는 오는 13일 회의를 통해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현재 여당은 이달 내로 공수처장 임명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야당은 철저한 검증 절차 없이 최종 후보 확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어 향후 논의 과정에서 격한 충돌이 예상된다.공수처장 추천위
어느덧 2020년의 연말이다. 2020년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대미문의 집단감염 사태로 인한 전대미문의 ‘팬데믹(Pandemic)’과 함께 시작됐다. 인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를 극복하고 만들어 낼 ‘뉴노멀(New Norma)’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문명에 대한 기대도 높다.2020년 대한민국을 움직인 코드는 무엇일까? 아직도 진행형인 ‘조국사태’, ‘미스터트롯’에 대한 열광, 드라마 ‘부부의 세계’, 보수세력이 참패한 4·15 총선 결과 등에 공통으로 숨어있는 코드는 ‘기회’로 해석할 수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대검찰청을 방문해 법무부와 검찰의 특활비 지급과 집행서류 검증에 나섰다.이날 오후 법사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대검과 법무부의 특활비 지급 및 집행 서류를 열람하기 위해 대검에 방문했다. 앞서 추 장관은 검찰 특활비에 대해 윤 총장의 ‘주머닛돈’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지난 6일 2018년 이후 대검이 500만원 이상 지급한 특활비 사용내역을 대검 감찰부에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야당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우리 정부는 (미국의) 차기 정부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날을 교훈 삼으면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감찰 공방에 대해 “기관 관행을 횡령죄로 몰아갔던 당시 '윤석열 검찰'이 이번에는 특활비 감사를 받는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컬하다”며 “계속 방임하고 있으면 그것이 바로 대통령의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홍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검찰청 특활비 감사(감찰)에 말들이 많다”며 “기관 특활비 문제는 박근혜 정부때 관행처럼 해 왔던 일들을 윤석열 검사팀이 수사해 박 전 대통령과 그 당시 정부 요인 들을 모두 유죄로 만들었던 그 특활비”라면서 이같
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내년 4월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박민식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경선에서 석패한 이후 지금까지 한결같이 갖고 있는 부산에 대한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추락하는 부산경제를 다시 살리겠다. 당이 어려운 시기에도 끝까지 남아 당을 지켰던 충정으로, 부산시장 선거의 역동적 승리를 통해 정권 재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박 전 의원의 출마 선언은 구글 미트(Google Meet)를 활용해 부산시민들이 접속한 가운데 화상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연일 소신 발언으로 국민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수처장 후보의 1차 추천시한이 오늘이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공수처는 권력층을 수사하는 기관이므로 중립적이고 공정하며 강단 있는 처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공수처의 조속한 출범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더는 저버리지 않도록 추천위가 향후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특수활동비(특활비) 조사 지시에 야권이 반발하고 나섰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특별활동비 사용 내역에 대한 감찰을 지시한 추 장관에게 “자충수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 추 장관이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고발을 함으로써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정치적 곤경에 빠졌으며, 이번 감찰 지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란 얘기다.주 원내대표는 “추미애 장관이 자책성 자충수를 몇 번 뒀다. 사실은 드루킹(댓글 조작) 사건도 추미애 (당시) 대표가 고발해서 저렇게 시작됐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같은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쇄당정치(鎖黨政治)’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주장한 야권재편론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아니 서둘러서 해야할 일”이라며 안 대표 제의를 일축한 김 위원장을 지적했다.앞서 안 대표는 지난 6일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주도하는 연구모임 '국민미래포럼'의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지지 기반을 넓히고 (야권을 향한) 비호감을 줄일 방법의 하나가 새로운 플랫폼, 사실 새로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 중 한 명이자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親文) 지지자들로부터 차기 대선주자로 꼽혀온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6일 드루킹 일당과의 '댓글조작 공모' 혐의에 대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으며 사실상 대권 도전이 물거품 됐다. 현재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양강구도'가 지속되고 있지만, 두 사람 모두 친문의 마음을 완전히 충족시키는 후보는 아니기에 김 지사 대안으로 정세균 국무총리, 이광재 의원 등 제3후보가 떠오르고 있다.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져온 호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전 새천년민주당 의원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강력한 동맹주의자이자, 김대중(DJ) 대통령 대북포용정책(햇볕정책)의 지지자”라고 회고했다.장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01년 16대 국회 외통위원 자격으로 만나본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회고하며 “원칙적이면서도 상당히 유연한 외교적 사고를 가졌다. 북한과 얼마든지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열린 사고를 가졌다”고 기대를 밝혔다.과거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2001년 8월 방한 회견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신당 창당 언급에 대해 "관심도 없다"고 반응했다.김 위원장은 8일 저녁 여의도 한 일식당에서 당 중진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혼자 하면 하는 거지 그걸 어떻게 막을 것이냐. 자기 혼자 할 수밖에 없는 거지"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안 대표는 지난 6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의원이 함께하는 연구단체인 국민미래포럼에서 야권 혁신 플랫폼에 대해 "새로운 정당 형태가 될 수도 있고 연대체의 형태가 될 수 있다"며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서울과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발표됐다.리얼미터는 이날 YTN의뢰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1%p 내려간 34.7%, 국민의힘은 0.9% p 내려간 28.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과 부산 지역의 경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1.8%p 오른 32.2%로 더불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월성 1호기 원전 경제성 조작' 사건 수사와 관련,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 때리기에 골몰하더니 이젠 야당과 짜고 문재인 정부를 전복시키려 한다는 말도 안 되는 '음모론'까지 들고 나왔다.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탈원전 정책과 원전 조기 폐쇄는) 검찰이 개입할 수도, 해서는 안 되는 영역"이라며 "수사 명분으로 정치에 개입하고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오만한 행위"라고 했다.허영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고발한 지 2주 만에 압수 수색을 벌였고, (수사를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