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2가지 대처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는 이미 탈당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돈봉투 수수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금품수수가 아니다’며 감점도 하지 않았다.‘뭉개기 전략’을 통해 내년 4월 총선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법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검찰이 돈을 받은 의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화할 경우, 엄청난 역풍에 따른 ‘대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해 내년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에서 겨뤄보자고 했다. 86학번인 두 사람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간부 출신이다. 하 의원은 1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같은 학번, 같은 학생운동 출신인 저와 임 실장이 붙으면 굉장히 의미가 있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어제 임 전 실장이 서울에 나오겠다고 하던데, 주변이나 언론 이야기를 들어보면 임 전 실장의 출마 1순위 지역이 종로"라며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종석아, 종로에서 한판 붙자' 제안을 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취지의 1심 재판부 판결이 지난 29일 나오면서 ‘몸통 수사’ 주장이 커지고 있다.1심 재판부는 ‘청와대 하명에 따른 수사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문 전 대통령의 ‘30년 친구’ 송철호 전 울산시장 그리고 울산경찰청장으로 청와대의 하명을 받아 수사한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황운하 의원에게 각각 3년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을 시작한 지 3년 10개월만이다. 그 동안 송 전시장은 임기를 다 채웠고, 황 의원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다.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이후 군사 시설 복원 조치에 나선 것을 두고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다.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하여 "접경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발생하고 국지적인 충돌이라도 벌어진다면 무슨 수단으로 경제와 안보를 수습하려 하느냐"라며 "말풍선만 날리는 건 가장 무능한 지도자가 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임 전 실장은 "(우리)GP에 다시 병력과 중화기가 투입되고, 해안포의 개방이 빠르게 늘고 있다"라며 "휴전선 일대와 북방한계선(NLL) 인근의 군사훈련도 빈번
송영길(60)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한동훈(50) 법무장관을 ‘어린 놈’, ‘건방진 놈’ 등으로 비하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발언에 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또 다른 악재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돈봉투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송 전 대표가 오히려 법무장관을 막말로 공격한 것은 누가 봐도 ‘적반하장’, ‘내로남불’이기 때문이다.특히 한 장관의 발언 내용을 구체적으로 비판하는 대신, ‘나이’가 어린데 건방지다는 단순 무식한 화법을 동원함으로써 86세대 전체의 이마 위에 ‘꼰대’ 낙인
주말 사이 정치권을 달군 이슈는 한동훈 장관 출마설이다. 주기적으로 한동훈 장관 차출론이나 출마론 등이 정치권에서 제기됐지만, 이번에는 출마 지역까지 거론되면서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23일에는 중앙일보가 국민의힘 지도부 내에서도 ‘한 장관 종로 출마’를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한 장관이 이번에는 좀 달라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인식이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총선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아왔다. 그때마다 한 장관은 한결같이 ‘총선 출마에 대한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내년 총선은 이재명과
#. 문재인이 ‘국군의 날’을 변경하려 했던 진짜 이유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 와중에 흥미로운 사실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 모든 소동의 출발점이 전직 대통령 문재인이며, 자유시참변 당시 한국 독립군 몰살과 관련하여 홍범도는 하수인 정도에 불과하고, 이동휘가 그 원인 제공자라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언론 보도에 의하면 문재인은 대통령 임기 첫해인 2017년 8월, 국방부 첫 업무보고에서 국방부장관에게 “광복군, 신흥무관학교 등 독립군 전통을 육사 교육과정에 포함하고 광복군을 군(軍) 역사에 편입시켜라”, “10월 1일인
2021년 9월 문재인 정권이 카자흐스탄에 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송환, 국립묘지에 안장하는가 하면,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 등에 그의 흉상을 설치한 것은 좌파들의 집요하게 추진해온 ‘역사전쟁'의 일환이었다.좌파들은 1948년 미 군정과 이승만 주도로 수립된 대한민국을 북한의 선전처럼 ’미제의 괴뢰정권‘으로 규정하고 있기에 대한민국 건국시점을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출범 때로 만들려는 것이다.홍범도장군 유해송환, 김원봉 서훈 추진등은 이런 역사관에 따라 국군의 뿌리를 바꾸려는 노력이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북한 및 공
국민의힘은 31일 공석중인 전국 36개 당협위원장 중 10곳의 위원장을 인선,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조직책 인선은 총선을 불과 20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만큼 사실상의 공천으로 받아들여진다. 내년 4월10일 제22대 총선을 겨냥한 국민의힘의 첫번째 인재영입 셈이다.하지만 이날 발표된 10명의 신임 당협위원장 중 절반, 5명이 검사와 변호사 출신이어서 국민의힘으로 이어져온 역대 보수정당의 한계로 지적돼온 ‘판·검사당’의 ‘투쟁성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들 법조인 출신 당협위원장 5명중 2명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은 어쩌다 냉전시대 이념의 포로가 되었나"라고 비판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세력"이라는 발언에 대해 꼬집은 것이다.임종석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윤 대통령의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이 종전선언을 노래부르고 다녔다'라는 발언을 직접 언급하며 "두말할 것도 없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임 전 실장은 "너무 적나라하고 너무 거칠어서 무슨
2024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의 국회의원 선거 구도를 살펴본다. 5월 방송국에서 한 여론조사에서 현직 의원에 대한 지지가 23%로 발표되 현재 의원에 대한 반감이 높아 보인다. '바꿔야'는 무려 59.7%였다. 총선 구도는 호남 정치의 1번지 광주의 국회의원은 모두 8명으로 양향자 의원이 탈당해 현재는 7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유일한 재선의원 지역구인 서구(갑)부터 시작한다.서구(갑)은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3선 도전에 나섰고, 지난 선거에서 쓴 패배를 맛본 박혜자와 김명진의 설욕전이 예상되며,
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은 24일 최근 한달간 발생한 4대 가짜뉴스를 공개했다. 공언련의 주요 협려 단체인 공정미디어연대(공미연)의 펙트체커 결과 가짜뉴스가 확인됐다는 것이다.공언련에 따르면 ▲ 지난 1일 YTN에서 노동절 집회 참석 노동자 수가 20만 명이라 보도한 것 ▲ 지난달 26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넷플릭스 투자 유치가 과거보다 오히려 줄어드는 것이라 지적한 것 ▲ 지난달 24일 YTN '뉴스킹박지훈입니다'에서 '윤 대통령이 검찰독재를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외교·안보 정책 총괄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에 대한 교체설을 두고서 대통령실이 지난 28일 "비상식적"이라며 선을 그은 가운데, 이번 교체설이 나온 배경에는 결국 '대통령실 개편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이상기류가 포착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 사건 발단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교체설에서 비롯됐지만, 이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개편러시(rush)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마디로, 특정 이슈를 빌미로 한 국가안보실 개편이 대통령실 비서실을 넘어 국민의힘 당직자 물갈이와 개각까지 이어지는 일련
필자는 지난 2022년 10월 28일 에 기고한 「[특별기고] MBC는 어쩌다 이렇게 정파적인 방송이 되었나?」라는 기고문을 통해, 박성제 보도국장 체제의 MBC가 2019년 하반기 ‘조국 사태’를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진영의 대표방송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설명한 바 있다. 박성제 보도국장은 이 기세를 모아 2020년 3월 MBC 사장에 올랐고, 박성제 사장 체제의 MBC는 그해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사상 유례가 없는 정파적인 보도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MBC의 제21대 총선 보도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2월 마지막 주(12.26-1.1) 모니터링 결과 모두 66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TBS 19건, KBS 18건, YTN 6건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송통신심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송철호 민주당 후보에 밀려 낙선했었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제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의 은폐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문 전 대통령을 정면 겨냥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 의원은 14일 오전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당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송철호 당시 울산시장 후보의 경쟁자를 불러, '공공기관장 자리를 만들어놨으니 출마를 접어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증언이 재판 과정에서 나왔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유린
'서해 공무원 故이대준 씨 피살 월북몰이 의혹'을 주도했다는 각종 혐의를 받고 있는 서훈 前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3일 구속된 가운데, 그를 포함한 문재인 정부 요직자들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한 임종석 전 청와대비서실장의 행적 때문인데, 이들 모두 '북한과의 협력사업'이라는 공통된 특징이 나타나고 있어서다.문재인 정부 안보사령탑을 맡았던 서훈 전 실장이 구속되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문재인 정부
문재인 정부 시기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냈던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6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수사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사법적 문제를 치고 올라갈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윤석열 대통령 한 분만 알고 있을 것"이라 했다. 아울러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구속에 대해선 "정치보복이라고 본다"고 했다.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임 이사장은 '문 전 대통령까지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는 한편 "정치인들을 입건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