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토론 중에서 한국의 원화가 곧 기축통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마 초딩도 똑똑한 애는 이 말을 들으면 배꼽을 잡고 웃었으리라. 기초부터 설명해보자. 인간이 경제활동을 시작한 이후 초기에는 화폐가 없었으므로 물물교환을 통해서 자기가 필요로 하는 재화를 구했다. 그리고 그 교환가치의 결정에는 재화의 희소성이 큰 기준이 되었다. 공기가 없으면 사람이 죽지만 이는 자연에 무한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별로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며 역으로 다이아몬드가 실생활에서 누리는 효용보다 막대한 교환
나는 85세의 퇴직 교원이다. 나는 일본 피식민지인으로 태어나 6개월간 일제 교육을 받았으며, 학교에 공출 놋그릇을 가져갔고, 어린 손으로 관솔과 솔방울 따기에 동원되기도 하였다. 이후 난항의 건국 과정도 지켜보았고, 피비린내 나는 6·25 전쟁도 체험하였다.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조국을 우러르며 도움을 주신 국내외 분들께 감사를 드리기도 하였다.통일벼로 배고픔을 면하면서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정속에서 조국의 발전상에 벅찬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다. 수많은 세월 강대국의 지배와 왕조의 수탈을 벗어나 5천 년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 선거 3월 9일을 앞두고 또 다시 천주교회 내의 마귀집단 정의구현사제단의 난동이 시작되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바오로 사도의 회심일인 1월 25일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김영식 신부의 명의의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천주교 평신도, 수도자, 사제들의 염려”라는 제목의 발표문에서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국민의 힘 윤석열 후보와 그 배우자를 비난하고 상대적으로 흠결이 100배나 많은 이재명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들은 염려하는 이유로 대체로 두 가지를 들었다. 그중 하나는 ‘
‘언터처블(The Untouchables)’이란 영화는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밀주 밀매로 막강한 부와 권력을 쌓은 악명 높은 마피아인 알 카포네와 이에 대항하는 연방 비밀검찰국(U.S. Secret Service) 밀주단속요원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여기서 ‘건드릴 수 없는 존재’, 즉 ‘언터처블’이란 말은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인해 아무도 단죄하지 못했던 알 카포네를 뇌물과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줄기차게 수사했던 연방 비밀검찰국을 의미한다. 당시 미국 제2의 도시인 시카고는 알 카포네가 시카고의 정치계와 공무원들을 뇌물로 장악하
1월 11일 ‘서울의 소리’가 주최한 “민주평화민생을 위한 ‘희망 행동 22’ 토크 콘서트”에서 함세웅은 다음과 같이 발언하였다. “몇일 전 도올 김용옥이 이재명 후보를 가리켜 ‘하늘이 내신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정치지평이 기적처럼 되어 180여석을 우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180여명 국회의원이 좋은 뜻을 모은다면 우리가 꿈꾸었던 것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꼭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하늘이 주신 기회입니다.”함세웅은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 해방신학의 대부요, 정의구현사제단의 지
리처드 범브란트(Richard Wurmbrand, 1909-2001)는 루마니아의 루터교 목사였다. 그는 1945년 공산주의자들이 루마니아를 점령하고 교회를 통제하자 지하 선교를 시작했지만 1948년, 1959년 두 차례에 걸쳐 체포되어 14년간을 감옥에서 보냈다. 그는 감옥에서 말할 수 없이 잔인하고 심각한 고문을 받았다. 어떤 때는 허벅다리나 척추뼈 끝이 떨어지기도 했으며 기절을 하면 찬물을 끼얹으며 정신을 차리게 했다. 한번은 몸에 칼끝을 세게 눌러 피로 범벅이 되기도 하고, 위가 터질 지경이 되도록 호스로 목구멍에 물을 퍼붓
현 여권의 대선 전략은 기본적으로 강세 지역의 절대적 우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대적 열세에 놓인 지역에 연고가 있는 후보를 내세워 전국적으로 다수 득표를 얻으려는 것이다. 즉, 전라도 지역에서 계속 90% 이상의 득표율을 유지하면서 경상도에서 태어난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을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여 40% 정도의 득표를 얻어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계산이다.이에 반하여 현 야권은 인구가 많은 경상도 출신의 후보들은 대선에서 승리했던 경우가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충청도 출신의 이회창 후보가 두 번이나 대선에 패배했
민주당 정권은 무능, 무책임한 부동산 정책실패를 국민에게 떠넘기고 종부세라는 징벌적 세금을 국민에게 매겨 국민을 약탈하고 있다.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뛴 종부세 고지서를 받아든 국민은 치가 떨리는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나라 전체로 보면 전년도 종부세액 1.8조에서 올해는 5.7조원으로 3.2배가 늘었다. 강남의 주택 2채를 소유한 사람들은 1억의 종부세를 부담하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으며, 이는 웬만한 대기업 중견간부의 연봉이다. 어느 자본주의 국가에서 집 두채 가졌다고 이런 약탈적 세금을 매기는 나라가 있는가? 재산세
아래 우리말 기사는 2021년 11월13일 미국의 외교 전문 매체 ‘디플로맷’에 “Anti-Japan Tribalism on the Comfort Women Issue”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문 기사와 같은 내용의 것입니다. ‘디플로맷’은 2021년 11월15일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동의 없이 ‘편집 기준’(editorial standards)과 다르다는 이유로 동(同) 기사를 삭제했습니다. 기사의 삭제 사유가 ‘기준 미달’이라는 일부 국내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님을 알립니다.지난 2015년 12월, 한국과
대부분의 공식 행사에서는 시작 전에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진행한다. 총칭 '국민의례'라고 하는데, 이는 각종 의식이나 회의 또는 행사에 있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기에 대한 예를 표하고, 애국가를 제창해 애국심을 드러내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행해진다.하지만 많은 대학교의 총학생회 혹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여는 회의에서는 '국민의례' 대신 '민중의례'가 행
지금 세상은 듣도 보도 못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으로 들끓고 있다. 천화동인(天火同人)과 화천대유(火天大有)는 주역의 64괘 가운데 열세 번째와 열네 번째의 괘 이름이다. 주역을 공부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는 무척 생소할 것이다. 괘의 명칭을 그대로 회사의 이름으로 차용하였으니 생뚱맞고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몇몇 소수인에 의한 급조된 신생 회사가 투자에 비해 걸맞지 않게 천배 이상의 수천억 원의 배당이익을 챙겼을 뿐만 아니라 이에 관련된 정관계 거물의 이름들이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어 더욱 혼란스럽다.한쪽에서는 단군 이래 최대 공
문화방송노조 265호 특별판으로 나온 에서, 제가 재임 중이던 시절 MBC 라디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기술한 부분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1)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또 다른 한 축인 라디오는 안광한-김장겸 체제하에서 프로그램 MC, 출연자, 아이템, 하다못해 단어 하나와 표현조차도 간섭받고 통제받으면서 암흑기를 맞게 된다.”라는 중간 제목 밑에, 제가 국장 시절 프로그램에 관여했던 사례를 적시했더군요. 그렇다면 제가 라디오국장으로 있을 때 이런 일이 있었다고 암시하는 것이겠죠? 비판하는 것은 좋은데,
매주 수요일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일본군 성노예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열린다. 이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가 1992년부터 주최해왔다. 지금까지도 이 단체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수요집회 때부터 정대협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인정과 사죄, 법적 배상 등을 요구해왔다. 지난 2018년 정대협은 정의기억재단과 통합해 정의연으로 문패를 바꿔 달았다.그리고 정의연의 이
현재 EBS방송은 공영교육방송으로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들의 교양 및 도덕교육 그리고 건강한 여론형성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는 기관이며,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따라서 EBS 방송의 운영주체들과 교육프로그램 기획자들은 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이 국민들의 건강한 교양 및 인간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것인가를 신중하게 검토하여 결정해야 하며, 프로그램 내용에 대하여 전국의 학부모들의 반대가 있을 경우에 방영을 밀어 부쳐서는 안 된다. 이 경우엔 EBS는 투명하고 공개적인 과정을 거쳐서 프로그램의 내용을 검토하고 검
2021년 EBS 교육방송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9월 21일 방송은 주디스 버틀러(‘젠더 트러블')를 다룰 예정이다. 주디스 버틀러는 소아성애를 지지하며 근친상간 금기를 해체하고자 한다. 소아성애와 근친상간이 교육방송인 EBS가 대중화시킬 수 있는 보편적 교육가치인가? 2010년부터 독일 교육계를 중심으로 독일 68 성혁명 운동의 소아성애적-남색적 과거사 청산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소아성애의 비범죄화를 주도하고 부분적으로 근친상간 금기 폐지를 주장했던 독일 녹색당은 2014년 이 소아성애 운동과 관련된 과거사에
1. 접종 상황2021년 8월 16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총 30,974,836건이다. 전 국민의 43.6%(22,369,252명)가 1회 이상 접종했고, 19.0%(9,735,696명)는 접종을 완료했다(표 1). 접종한 백신 종류는 화이자 51.3%, 아스트라제네카 41.8%, 얀센 3.6%, 모더나 3.3%다. 우선 접종 대상인 60세 이상의 1회 이상 접종률은 81-91%이지만 접종완료율은 이보다 낮다. 특히 60대의 접종완료율은 15.7%에 불과하며 오히려 20-30대보다도 더 낮다.Our World in Dat
불과 두 달 전인 6월에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명 수준이던 것이 7월에 갑자기 1,300명 수준으로 증가하더니 8월 들어서는 1.500명을 넘다가 드디어 오늘(11일) 2,145명이 되었다. 7월부터 시작된 4차 유행의 원인은 무엇일까?이미 알려진 대로 4차 유행은 델타변이(=인도변이)와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다. 델타변이로 인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력(전파력)이 더욱 증가했는데 이것은 바이러스 변이의 일반적인 경향이다. 코로나가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했을 때는 S형과 V형이었으나, 유럽으로
문재인 정권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정치 방역과 Kill 방역을 자행하고 있으며, QR코드와 안면인식장치를 전면화·일상화하여 전 국민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전체주의 독재국가를 건설하고 있다.정치 방역인 이유코로나19 방역이 정치 방역인 이유는 법치주의를 악용함과 동시에 법체계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법체계는 헌법 밑에 법률, 법률 밑에 시행령(대통령령), 시행령 밑에 각 부처의 시행규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률 개정은 국회의 승인절차가 필요하지만,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은 별다른 절차가 필요없다.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 민주당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는 부산 경남지역 민주화 운동의 대부, 송기인 신부를 이낙연 캠프의 후원회장으로 영입하였다고 8월 2일 발표하였다. 송기인 신부는 노무현의 정신적 대부로 알려져 있고 그에게 세례를 준 신부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송기인 신부는 한국 함세웅 신부와 더불어 해방신학의 대부(代父)로 유명하고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위원장(장관급)을 맡았었다. 가톨릭 교회교리서 2442항은 “정치구조나 사회생활의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들이 할 일이 아니다”고 규정하
계속되는 구직난과 수도권 집값 폭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젊은이들 사이에 기성 세대에 대한 반감이 전례 없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20대 청년들의 불만은 기성 세대 중 주로 40대와 50대에게 집중되어 있는데 이들의 눈에 비친 1970년대에 태어난 40대들과 1960년대에 태어난 50대들은 완전히 다른 유형의 사람들이다.현재 대한민국을 주도하는 586세대에 대한 젊은이들의 평가를 들어 보면 이기적인 꼰대, 민주화 팔이, 강남좌파 등 그들의 도덕성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난무한다. 반면 1970년대에 태어난 40대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