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우절인 4월1일에 112와 119에 거짓 장난전화를 한 신고자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청은 지난 1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체 2만8천620건의 112신고 중 총 9건의 거짓신고를 접수해 엄정 대응했다고 2일 밝혔다.경찰은 거짓신고자 7명에 대해 경범죄처벌법상 거짓신고죄를, 2명에 대해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대응했다.시도경찰청별로는 서울경찰청 2건, 부산경찰청 2건, 경기남부경찰청 2건, 경기북부경찰청 1건, 충남경찰청 1건, 전북경찰청 1건이다.경기 포천시에서는 오전 9시 33분께 "지금 마누라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 주변 집회 관리와 관련해 경찰의 ‘편파 행정’ 문제가 계속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된 관련 진정 사건은 수개월 째 아무 진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이 서울 종로경찰서장 등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한 진정 사건은 제소 후 반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건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으로 소위원회에 상정되지도 못한 사실이 드러났다.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은 지난해 11월 옛 일본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입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숫자에 매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부산 지원유세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증원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다수 국민은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고 공감한다. 하지만, 반면 지금의 (의료 차질) 상황이 조속히 해결되는 것도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2천명에서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도로에서 1일 오전 11시40분께 "송아지가 도로위를 뛰어다닌다"는 신소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송아지는 고속도로 위에서 차로 사이를 넘나들며 9㎞ 남짓을 부산 방면으로 역주행해 차량 정체를 빚기도 했다. 신고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송아지가 있는 차선을 일시적으로 차단, 로프 등을 활용해 신고 50여분 만인 낮 12시 30분께 송아지를 포획했다.다행히 송아지 출몰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 조사 결과 이 송아지는 안성IC 인근 농장에서 탈출
이혼 후 동거하던 전처를 살해한 다음 날 아파트 경비원도 살해하려 한 70대 노인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2부(이선녀 부장검사)는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A(7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0시 50분께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아파트에서 전처인 6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B씨와 과거에 이혼하고도 오랫동안 함께 동거했으며 자녀와는 따로 산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사건 다음 날인 18일에는 같은 아파트 1층 경비실에서 경비원 C(6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평일 운행이 1일 시작됐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총 1천907명의 승객이 GTX-A를 이용했다고 밝혔다.이는 국토부가 조사한 평일 출근 2시간(오전 7∼9시) 예상 수요(4천799명)의 약 40% 수준이다.승객 유형별로는 일반 성인이 1천745명(91.5%)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유공자 66명(3.5%), 경로 44명(2.3%), 청소년 37명(1.9%), 장애인 15명(0.8%) 순이었다.국토부 관계자는 "승객들이 새로운 교통시설에 대해 인지하
대법원이 기소 후 고소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검사에 대해 수사·기소 등 모든 행위를 무효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지난달 12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2008년 5월 외국 게임기와 주변기기 등을 공급받아 도소매상에게 판매하는 사업을 운영하던 중 국내총판 업체의 결제자금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A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점을 보러 온 손님들에게 "귀신에 씌어 몸이 아픈 것이니 퇴마굿을 해야 한다" 며 굿을 권유해 1억여원을 받은 무당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김선범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김모(5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서울 중랑구에서 법당을 운영하는 김씨는 지난해 3월 점을 보러 온 홍모 씨에게 "퇴마굿을 해야 한다"며 380만원을 결제하게 하는 등 7개월간 30차례에 걸쳐 7천937만원 상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홍씨는 김씨로부터 "퇴마굿을 하지 않으면 네가 죽
국방부가 이번 4월 한달 동안 1년차~8년차의 모든 예비군 인원들을 대상으로 제휴 놀이공원과 문화시설에 대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그에 따라 이번 4월 한달 동안 국방부와 사전 제휴를 맺은 놀이공원과 문화 및 여행시설에 대해 모든 예비군(1년차~8년차) 인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혜택이 제공된다.국방부 제휴 시설은, 놀이공원 등 7개 분야 총 71개 시설이다. 과천 서울랜드의 경우 일일 파크이용권을 주말 2만1천원으로, 평일권은 2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서울 키자니아와 강원 레고랜드 또한 입장료 30% 할인혜택 등이 제
국내 최대 종교인구를 점하는 그리스도교계(천주교·개신교)가 31일 부활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서방 교회의 전통을 따르는 국내 그리스도교계는 3월 마지막 주간(週間)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을 기념하는 기간으로 보냈다.전날(3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교회총연합회 주관으로 ‘부활절 퍼레이드’ 행사가 있었다. 이날 서울 중구의 명동성당을 필두로 전국 각지 천주교 성당과 개신교 예배당에서 예수의 부활 사건을 기리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다.◇‘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 A씨가 3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했다. A씨의 범행을 도운 70대 B씨도 경찰에 입건됐다.A씨는 이날 모자와 마스크를 써 얼굴 노출을 최대한 피한 상태로 언론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가 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사전투표가 본투표와 차이가 크게 나서 의심스러웠다"고 답했다. 이어 '경남 양산에서 B씨와 범행을 공모했냐'는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
부산의 한 골프장에서 작업하던 트럭이 카트를 추돌하는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31일 부산 기장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4분쯤 오후 10시 24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골프장에서 40대 여성 작업자 4명이 탄 골프 카트가 바닥 돌을 밟고 왼쪽으로 넘어졌다.함께 작업하려고 뒤따르던 1t 트럭 운전사와 동승자가 이를 목격하고 트럭을 세운 뒤 사고 현장으로 가던 중 정차된 트럭이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지며 이들을 덮쳤다.이 사고로 골프 카트에 타고 있던 여성 작업자 1명이 트럭에 깔려 숨지고
서울 동작구 부구청장 A씨가 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구로역 역사내 철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 씨는 며칠 전 극단 선택 뒤 구조돼 고대 구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1일 새벽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되며 구로경찰서는 신병 확보에주력했고 결국 A씨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A씨가 지하철에 치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그의 행적과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인천지역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경찰에 붙잡힌 40대 유튜버의 범행 장소가 전국 각지 4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새롭게 드러났다. 30일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 A씨의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당초 A씨의 카메라 설치 장소는 인천과 경남 양산 15곳으로 파악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전국 각지에서 범행한 사실이 확인됐다.앞서 전날 경찰은 A씨는 최근 인천과 경남 양산의 4·10 총선 사전투표소 등 총 15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대한 반대 차원에서 집단 사직서 제출을 주도 중인 일명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약칭 전의비)'가 "박민수 보건복지부(복지부) 2차관을 언론 대응에서 제외하라"라는 요구를 정부에 밝힌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전공의 이탈 등으로 인한 의대 교수들의 '번아웃 상태(탈진)'가 심각하다면서, 차주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그 다음날 주간 근무를 중단하는 등의 근로 축소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30일 의료계 소식통에 따르면 일명 '전의비'는 지난 29일 밤 늦게까지 온라인으로 4차 총회를 갖고 이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특정 정당의 이름이 기재된 식단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6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배포한 급식 식단표 4월 10일자 칸에는 '투표는 국민의힘'이라는 문구와 함께 투표용지를 든 국민들과 무궁화 이미지가 삽입됐다.식단표 공란을 각종 그림과 문구로 채우는 과정에서 4월 10일이 국회의원 선거임을 감안해 해당 그림과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육 당국에 이 문구가 여당인 '국민의힘'을 연상해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민원
정치권을 향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임 당선인은 29일 의협 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4월 총선에 대한 의협의 전략을 묻는 질문에 "의사에 나쁜 프레임 씌우는 정치인들은 환자들에게 적극 설명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그는 전날도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또 임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차관 파면, 의대 증원에 관여한 안상훈 전 사회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의료개혁의 당사자는 국민이므로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또한차례 강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의대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직결돼있다며 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5천만 국민을 뒤로하고 특정 직역에 굴복하는 불행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과학적 추계에 기반하고, 130회가 넘는 의견수렴을 거친 정책적 결정을 합리적 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4·10 총선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성이 귀가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 휴대 등 혐의로 수사한 20대 A씨를 귀가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출정식 행사가 열리는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임의 동행 당시 "웨딩홀 직원인데 칼을 갈아 오라는 심부름을 시켜서 가져왔다"며 "부평시장에 유명한 칼 가는 곳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성북구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29일 오전 9시께 석계역에서 돌곶이역 방향 화랑로 일대에서 13중 차량12대와 오토바이 1대가 부딪히는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는 레미콘 차량이 전복돼 옆을 지나던 1톤 탑차가 깔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13명이 다치고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소방당국은 현재 인근에 운행 중이던 대형 크레인을 활용해 1톤 탑차 운전자를 구조 중이며, 사고 처리작업으로 인해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