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3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기구를 정리하란 지시가 떨어진 이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가 해산 과정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당신들은 김정은의 프락치인가"라고 비판하고 나섰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에서 "범민련 조직은 제가 친북좌파에서 벗어난 결정적 계기였기에 한 말씀 드린다"며 이와같이 지적했다.그는 "진보진영 내에서 범민련 해체를 처음 주장한 분은 고 문익환 목사였다. 2-3년 범민련 활동을 해본 결과 북한은 민주적 토론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 지시만 내린 점에 큰 실
윤희숙 전 국민의힘 전 의원이 다시 한번 임종석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운동권은 이미 탱자가 됐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탱자 부대장"이라며 직격을 가했다. 31일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한 윤 전 의원은 "586 운동권은 시대적인 유효성을 다하였다. 임 전 실장은 운동권이라고 매도돼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 운동권이라 매도하는 게 아니라 지금 시대에 맞는 정치는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윤 전 의원은 586 운동권이 청산돼야 할 이유로 크게 도덕적 타락과 무능을 꼽았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서의 '선악 프레임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예비 경쟁자로 평가되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비판'에 "기본 지식이 없다"고 지적했다.30일 오전 윤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작년 1인당 국민소득 숫자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며 "3분기까지의 결과만 봐도 1인당 국민소득은 증가했고 4분기 추정치를 더하면 더 증가했을 것"이라고 규탄했다.이어 "만에 하나 재작년 숫자를 착각했다고 쳐도 경제를 입에 올릴 기본지식이 없다는 게 뽀록날 뿐"이라며 "2021년에서 2022년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민생경제를 파탄 내놓고, 그 주범은 윤석열 정부라고 남탓하니 정말 놀랍다"고 비판했다.30일 조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권 경제학'의 참극을 똑바로 보라. 지난 정부에서 자본주의 기본 원리를 깡그리 무시한 '운동권 경제학'을 펼친 결과가 무엇인지 정녕 모르는가"라며 "'가격'이란 시장경제 메커니즘을 통제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가격 통제가 왜곡된 결과를 초래한단 기초적인 경제지식도 모른 채 '답정너' 정책 펼쳐봤자, 시장은 그 답을 주지 않는다"며 "오히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직접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을 거명하는 등 일명 '86운동권'을 겨냥해 '경제 망친 주범들'이라면서 직접 비판하고 나섰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임종석과 윤희숙, 누가 경제를 잘 살릴 것 같나"라고 발언했다.한 위원장은 "부동산 정책 실패, 국가 채무를 무한정 늘리면서 경제를 망친 주범들"이라면서 "그들이, 이제 와서 운동권 심판론을 피하기 위해 민생경제론 등을 이야기한다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는 동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28일 윤 전 의원은 국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내려놓은 의원직에 다시 도전하는 것에 망설임도 있었지만, 수도권 선거에 힘을 보태달라는 당의 간곡한 부름에 기꺼이 응했다"고 밝혔다.해당 지역구는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을을 도전 선언한 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준비 중인 곳이다.윤 전 의원은 "이번 선거의 정신은 '껍데기는 가라'입니다. 우리 정치의 모든 껍데기는 가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얼마전 SNS에 올린 글은 최근 정국의 흐름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의 식구들이 느끼는 ‘공포’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문다혜씨는 지난 24일 문 전 대통령의 71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SNS에 "멋지다! 울아빠 71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며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한다"고 적었다.문씨의 글에서 눈에 띄는 것은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이라는 표현이었다.최근 서울고검은 문재인 정권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관련, 조국 전 청와대 민
4‧10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공천 문제가 친명계와 친문계의 전면전 양상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1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로부터 서울 중성동갑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은 뒤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전략선거구로 선포된 중성동갑에 친명계 ‘낙점’하면 임종석 공천은 물 건너가?임 전 실장에 대한 ‘적격 판정’을 두고 친문계 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임 전 실장에 대해서는 호의적인가?”라는 의구심이 제기될 정도였다. 하지만 이 대표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부터 민주당 입당을 제안받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이 이 대표의 복당 권유를 수락했으며 복당일은 24일, 25일엔 이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를 한다는 것이다.그런데 이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복당 관련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제안받아서 진지하게 고민중이다”며 기자들에게 ‘앞서 나가는 기사를 쓰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정도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이 이 전 의원의 입장이다.민주통합당 출신 이언주, 21대 총선
본격적인 공천 국면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권력투쟁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수박’으로 분류된 ‘비명계’ 축출이 어느 정도 진행되자 친명계 내부에서 ‘순수 친명’ 가려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친명 원외 조직이 그동안 친명 핵심으로 분류돼온 조정식 당 사무총장을 향해 ‘물러나라’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친명계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22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향해 4월 총선 불출마를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민주혁신회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당 지도부가 먼저 나서달라"며 "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3일 '윤석열-한동훈' 충돌 사태에 대해 관전평을 내놓으면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노영민 전 의원 두 사람의 총선 출마를 강하게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지낸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이란 제하의 글에서 '검사 윤석열 한동훈에게 힘을 실어준 문재인 정부의 무능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는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이 와중에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해야 할 문재인 정부의 두 비서실장이 총선을 나온다고 한다"고 했다. 이번 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동시대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선후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특별히 누구한테 미안함을 가져야 할 이유는 없다"라고 맞받아쳤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나와 "민주화 운동을 한 분들을 마음 깊이 존경하고 있고, 그분들의 그 당시 헌신과 희생을 생각하면 그분들에 대한 고마움이 대단히 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한 위원장은 "그렇지만, 민주화 운동은 우리 모든 국민들의 공이며 넥타이 부대의 공이기도 하다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영풍 전 KBS 기자가 전임 문재인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 관련해 "청와대가 몰랐겠느냐, 문재인이 몰랐겠느냐, 임종석이 몰랐겠느냐"고 19일 지적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이 전 기자는 이와같이 말하고 "그 사람들이 모르는데 어떻게 적폐청산 활동이 모든 공공기관에서 이뤄졌겠냐"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최근 울산시장 선거 관련해서 조국과 임종석 다시 수사한다 하는데 불법적인 적폐청산 활동 관련해서 언론분야 만이라도 청와대에서 지시했거나 그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재수사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만시지탄이자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19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윤 원내대표는 "송철호 시장의 당선이 소원이라던 문 전 대통령의 한마디에 시작된 조직적인 선거개입 사건"이라며 "청와대 핵심이었던 임 전 비서실장, 조 전 민정수석 등이 무혐의 처분되고 아래에 있는 사람이 주범이라면 누가 납득하겠나"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직권남용 사건과 관련해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당시 '윗선'에 대한 재수사에 나선다. 서울고검은 18일 "기존 수사기록, 공판기록 및 최근 서울중앙지법 판결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울산경찰청 하명수사 및 울산시장 후보자 매수 혐의 부분에 관해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서울중앙지검에 재기수사를 명했다"고 밝혔다.재기수사명령이란 수사가 미진한 것으로 판단해 사건을 더 수사하라는 명령이다. 재기수사명령이 있으면 불기소한 사건에 새로운 사건번호를 부여해 다시 수사를 하게 된
2000년대 이후 북한의 대남심리전 중 최대의 성공작은 ‘영향공작’(Influence Operation)이라 할 수 있다. 영향공작이란 1960년대 구 소련의 KGB(국가보안국)가 개발한 심리전술로 당시 ‘철의 장막’으로 알려진 소련에 부정적이며 적대적인 서방세계 국민들의 의식을 희석시키고 소련에 대해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생각을 같도록 유도하는 전술이다.예를 들어 서방세계의 유력한 언론인이나 정치인 및 학자들을 소련에 초청하여 정해진 일정을 통해 소련의 긍정적이고 우월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극진한 환대 등을 통해 소련에 우호적인 의식
친명계 더불어민주당 조직인 민주당혁신행동이 최근 같은 당 윤영찬 의원·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송원재 송원재TV 대표는 사실상 전직 대통령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이전투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15일 분석했다.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송 대표는 "혁신행동에서 윤영찬을 비판하면서 임종석과 고민정 등 문재인 정권 핵심인물들을 비판했다"면서 이와같이 밝혔다.송 대표는 "이들이 윤영찬을 (탈당 하지 말라며) 가장 많이 잡았다. 이재명 사당화를 막기 위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 눈높이’에 역행하는 ‘친명 공천’ 논란에 휩쓸리고 있다. 앞으로 비명계 현역의원들이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민주당을 탈당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범죄 혐의’ 친명 인사들을 ‘공천 적격’ 판정...‘사법리스크’ 이재명을 ‘공천 적격’ 주려면 불가피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스스로 '친명 감정위원회'임을 대놓고 천명했다"며 "'친명이냐 아니냐'가 사실상 민주당 검증의 유일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