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로 출마해 화제의 중심에 서있는 천하람 후보는 100여명의 변호사와 변리사가 소속된 중견 로펌, ‘법무법인 주원’ 소속 변호사다.대부분의 국내 로펌이 여러명의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라는 직함과 함께 ‘파트너’로 참여하는 형태인데 비해 법무법인 주원은 대검 공안부장과 대전고검장을 역임한 1990년대 검찰을 대표하는 공안통, 이건개 변호사 혼자 대표변호사로 있는 1인체제 로펌이다.이건개 변호사는 한국군 창군(創軍) 원로로 6·25전쟁때 전사한 이용문 장군(李龍文 1916~1953)의 장남이다. 이용문 장군은 해방후 육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마포을)이 6일 탈북민 출신 동료 의원을 향해 “우리나라에 온지가 꽤 오래됐는데 아직도 부적응자 같다”며 막말을 했다. 또한 주사파 경기동부연합 출신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최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경기동부(연합)’가 아니라 ‘경기서부’ 출신이라며 비아냥댔다.앞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정진상 등 경기동부연합 핵심 인물들이 이재명 대표 주변에 포진해있었다는 보도도 있는데 정신상 씨가 경기동부연합 출신
계묘(癸卯)년 새해가 밝았다.78년 전 우리 어버이들은 해방의 기쁨을 누렸지만, 이밥에 고깃국의 꿈이 절실하였다. 해방 후 5년 만에 6.25남침으로 또다시 시련을 겪어야 했다. 수백만의 인명피해를 당했고, 천만 이산가족이 생겼다. 전 국토는 폐허가 되었다. 민족 대이동과 함께 달동네 판잣집들이 일상의 모습이었다.3년 이상을 끌던 대치 전선은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체결로 멈췄다. 침략군을 척결하지 못한 전쟁이었기에 참전했던 미국 군인들은 귀국 후 시가행진도 벌이지 못하고 조용히 귀향하였다. 20세기 세번째 세계대전이라고 할
KBS 직원연대가 지난 일주일동안의 KBS 방송을 신랄하게 비판했다.KBS 직원연대는 친 언론노조 성향의 현 KBS 지도부를 비판하면서 탄생한 KBS 내부의 자발적 조직.직원연대는 28일 성명에서 "대선 과정에서 자행됐던 역겨운 (당시) 정권 부역 보도는 그 양과 정도에 있어서 군사정권 시절 땡전뉴스조차 부끄러워할 정도였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면서 "지난주는 KBS 뉴스가 언론인지 특정 정당 선전선동 매체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막무가내 편향 방송이 판을 쳤다"고 지적했다.성명의 제목도 "너절리즘으로 찌든 KBS의 끔찍
주체사상파(주사파) 대부에서 북한인권운동가로 전향한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은 북한이 과거 자신을 암살하려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은 지난 16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2016년 3월께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학술 발표회에서 신원을 모르는 한 남성과 악수했는데, 북한에서 보낸 암살 요원이었다고 국가정보원이 전해왔다고 밝혔다.그는 "발표회 중간 쉬는 시간에 40대 중후반 정도로 보이는 정장 차림의 조선족 남성이 다가와 악수를 청하길래 손을 잡고 1분가량 대화를 나눴다"면서 "2달쯤 뒤 국정원에서 연락이 와 해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파업이 2주째에 접어들면서 눈에 띄게 동력이 꺾이고 있다.국토교통부의 7일 오전 10시 기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현황에 따르면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은 운송사 33곳과 차주 778명 중 운송사 19개와 차주 475명이 복귀했다. 주요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시 수준을 넘어 126%를 기록했다. 정부는 7일 업무개시명령을 따르지 않은 미복귀자 시멘트 화물차 기사 1명을 경찰에 고발하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충남에선 업무 복귀자를 향해 ‘객사할 것’이라고
대표적 윤핵관으로 새 정부 출범 당시 최대 실세로 꼽혀온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적극 돕고 나섰다. 정치권에선 장 의원이 윤 대통령의 속내를 정확히 파악해 이를 거들고 나선 것이라고 본다.장 의원은 7일 SNS에서 "도대체 경찰은 어떻게 수사를 했길래 관할 서장의 책임 규명조차 하지 못했나"라며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책임자인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을 비판했다. 장 의원은 "제 식구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인가, 수사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라고도 반문하기도 했다.장
대한민국수호 비상국민회의는 5일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화물연대 파업(운송 거부)에 법과 원칙대로 대응하는 윤석열 정부 지지를 선언했다.비상국민회의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내일(6일)로 예정된 민노총의 총파업은 근로조건 개선이 목적이 아닌 ‘윤석열 정부 탄핵’이 최종 목표”라며 “이석기·양경수 등 한줌도 안 되는 경기동부연합 주사파 종북세력이 벌이는 반(反)헌법, 반(反)대한민국 불법선동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단체는 “민노총 불법파업에 법과 원칙으로 대응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드디어 40%(리얼미터)에 근접했다”며 “대한
프란시스 후쿠야마 교수는 그의 저서 ‘신뢰(Trust)’에서 지구상의 최대강국 미국은 신뢰가 시스템으로서 작동하는 사회라고 하였다. 일본도 비슷한 선진사회로 보았다. 그러나 한국이나 중국은 아직 신뢰 사회라기보다는 혈연, 지연이 더 중시되는 사회라고 평가하였다.15세기에 시작한 대항해 시대에 서유럽 문명권의 눈에는 조선의 존재가 들어오지 않았다. 마젤란 함대가 1521년 동아시아에 도달한 이후 유럽의 범선들이 필리핀, 중국, 일본에 도착했어도 반 폐쇄해 안에 있던 조선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조선은 은자의 나라(Hermit Kin
윤석열 정부가 지난 14일 국군방첩사령부 부대령 개정안을 가다듬으며 보안기관의 재탄생을 예고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무너진 주요 보안기관, 즉 국군방첩사령부를 비롯해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 등에 대한 리뉴얼(Renewal)을 추진해 온데에 따른 것으로 이같은 조치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윤석열 정부는 이미 지난 6월3일 문재인 정권 내내 홀대 받던 국내 방첩(防諜, Counter intelligence)분야를 다룰 국정원 2차장에 전직 대공수사국장(김수연)을 발탁했다. 국정원 대공수사국은 안보수사권(安保搜査權)
청담동의 어느 고급 카페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이태원에서 무려 156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더불어민주당과 좌파 진영은 물 만난 듯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치권에선 대통령 탄핵과 퇴진에 대한 요구마저도 거의 일상화된 느낌이다.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우리나라 정치의 일상은 과거 어느 시대, 어느 정권과도 비교 불가능할 만큼 살풍경해졌다. 당연하게 여겨졌던 허니문 기간이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대개
윤건영의 질문의 속셈김문수 위원장이 윤건영의 발언에 답하면서 “문재인= 종북주의자”라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 난무하는 국회에서 모처럼 듣게 된 옳은 말이다. 윤건영은 왜 김문수에게 문재인의 종북 정체성을 묻는 금기의 질문을 꺼내 들었을까?. 윤건영은 전대협 출신이다. 전대협 출신이면 종북이 아닐 수는 없다. 당신은 전대협이었죠? 이 질문 하나면 충분하다.당신은 전대협이었나?당신은 언제 전대협을 했지? 전대협 몇기? 라고 묻는 것 만으로도 그가 나온 대학과 그가 보고 배운 주사 교리책 복사 용지의 종류를 우리는 추리할 수 있다. 저학년
촛불시위가 한창일 무렵, 그들은 ‘집단지성’이라는 말을 만들었다. 전 세계 어느나라 생물학 교과서에도, 사회학에도 안나오는 해괴한 용어였다.일종의 형용모순(形容矛盾)이다. 인류역사상 지성(知性)은 집단이 아니라 현자 내지 성인(聖人)의 것이었다. 인간에게 집단지성이 있었다면 예수나 부처, 공자 같은 분들은 없었을 것이다.지금와서 보면 촛불시위 당시 온갖 괴담과 논리적 비약에 취한 대중의 집단광기로 북한과 대립각을 세우고, 민노총 등 주사파를 개혁하려던 보수정권을 몰아내는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교언(巧言)이자 말장난이었다.지금 대한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10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모니터 결과 총 66건 지적(지난 주 60건), TBS 23건, MBC 22건, KBS 11건.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0월 셋째 주(10.17-10.23)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66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공언련이 모니터링을 재개한 이
지난 주말 서울 도심 광화문 일대는 둘로 나뉘었다. 보수·진보 단체가 동시에 대규모 집회를 열고, 각각 ‘이재명·문재인 구속’과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을 외쳤다.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동화면세점에서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서쪽 방향 차로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경찰 추산 3만3000명, 주최 측 추산 15만명이 모였다.오후 4시에는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가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숭례문 교차로
22일 광화문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진보 성향 진영의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 가운데, 내달 5일 ‘제1차 윤석열 퇴진 중고등학생 촛불집회’가 예고돼 논란이 거세다. 해당 집회를 예고한 ‘촛불중고생시민연대’라는 단체의 배후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촛불중고생시민연대, 25세 통진당 출신이 상임대표... 중고생의 성적 자기결정권 주장이 단체가 내건 포스터에는 ‘11월 5일 오후 4시 광화문역 4번 출구 뒤편. 준비물 교복(드레스코드)과 깔고 앉을 공책’이라고 적혀 있다. 이 단체의 집회가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대목
주말인 22일 서울 광화문, 용산 등 시내에서는 밤늦게까지 보수와 진보 단체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면서 맞섰다. 다행히 큰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측은 판이하게 다른 주장을 펴면서 세대결을 벌였다.22일 대규모 도심시위...보수 단체 “이재명, 문재인 구속하라” VS. 진보 단체, “윤석열 퇴진하라”보수 단체들은 “서해 피격 공무원 월북 의혹 조작사건의 책임자인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불법대선자금 주범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구속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비해 진보 단체들은 “정치 보복과 거짓말을 일삼은 윤석열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주사파 발언'과 관련,"주사파인지 아닌지는 본인이 잘 아는 것"이라며 "특정인을 겨냥해서 한 얘기가 아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날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과 오찬에서 종북 주사파와는 협치가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면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하고 "대통령은 헌법을 수호하고 국가 보위할 책임이 있는 사람인데 마침 그 얘기가 나와서 답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민주당이 검찰 수사와 관련해 ‘야당 탄압’ ‘기획 사정’이라고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