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미 중 美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워싱턴 선언)'의 후속조치로 우리나라에 기항할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에 핵무기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2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군의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보도문을 통해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의 워싱턴선언 결과를 밝힘과 함께 "이제 '핵무장을 한 (미국의)탄도미사일 잠수함'이 곧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해당 소식통은 "미국은 전략자산 전개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라고 덧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미국 하원의원단을 접견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번 뷰캐넌 하원 민주주의 파트너십 의장이 인솔하는 하원의원단과 면담했다.이 면담엔 뷰캐넌 의원 외에도 노마 토레스, 클라우디아 테니, 안나 폴리나 루나, 존 러더포드, 카를로스 히메네즈, 제니퍼 곤잘레스 콜론, 테리 스웰 의원 등이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무조정실은 "접견에서 한미동맹 70주년 및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관련 결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미 의회의 법안, 역내·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우리나라와 미국 양국의 '한미 핵 불능화 연합훈련'이 최근 한반도에서 진행됐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불능화(Disablement)'란 폭발장치의 무력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핵 불능화(Nuclear Disablement)'란 핵병기의 폭탄동력원을 작동시키는 기폭장치를 제거하는 행위 일체를 통칭하는 것으로, 핵무기가 폭발하지 않도록 핵원료와 기폭장치를 분리조치하는 군사작전을 뜻한다.이는 즉 북한의 핵탄두에 대한 해체훈련을 의미하는 것인 만큼,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찾아 연설한 이후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와의 토론 및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북한 비핵화 방안, 한미 확장억제의 실효성 논란, 한일관계 개선의 주목적, 한미관계 심화에 따른 중국의 반발 및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여부에 뒤이을 한러 관계 변화 등에 대한 본인의 시각을 분명히 밝혔다. 나이 교수가 이날 "뉴욕타임스에 한국과 미국이 이제 워싱턴 선언으로 북한 핵무기를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평론이 실렸다. 앞으로 북한 핵무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라고 묻자
4월 26일 백악관에서 개최된 윤석열-바이든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운명과 관련하여 과거 어떤 정상 만남보다 큰 의미를 가진 분수령적인 외교행사였다.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정상회담임 만큼 규모와 다양성에 있어서도 특별했지만, 한국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대륙으로부터의 안보위협과 북핵 위협’에 직면한 시점이어서 핵안보와 관련하여 어떤 합의가 도출될 것인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쏠린 것이 사실이었다. 경제·무역·기술·에너지, 반도체, 통신, 국제평화 증진, 북한 인권, 기후변화, 환경보호, 우주개발 등 광범위한 분야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현지 시각) 워싱턴DC 미 의회를 찾아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한 건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윤대통령의 이날 연설 주제는 자유였다.‘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l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란 제목으로 영어로 43분간의 진행된 연설에서 '자유'는 46번 등장했다. 분당 한 차례 이상 '자유'를 언급한 것으로, '자유'를 35차례 언급했던 지난해 5월 10일 대통령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6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한국형 확장억제’를 명문화한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채택했다.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별도의 문건이다.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극대화되고 한국내 핵무장 여론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처음으로 확장억제와 관련된 별도 문서를 마련해 발표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의 보다 확실한 '확장억제' 담보 요구에 미국이 호응했다는 평가이다.미측, 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한미 정상 공동 성명문 전문이 공개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번 한미정상 공동성명문에는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인도-태평양 전역에서의 협력 확대 ▲철통같은 양자 협력 강화에 관한 세부 합의사항 등이 담겼다.한편, 다음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한미 정상 공동성명 전문.[전문]오늘 조셉 R. 바이든 미합중국 대통령과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워싱턴에서 만났다. 이는
미국 의회 상·하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이 각각 발의됐다.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지도부가 초당적으로 각 발의안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 대통령이 오는 27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진행할 연설과 맞물려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우선 상원 외교위는 24일(현지시각)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발표했다.이 결의안은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했는데, 여기엔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상원 의원, 크리스 밴 홀런 동아시아-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5일 '한미동맹 70년과 그 이후'를 주제로 열린 아산정책연구원 주최 국제포럼에서 '미국이 한반도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국내 정치인들 가운데서 가장 먼저 한국의 독자 핵무장론을 주창한 바 있는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도 같은날 환영사에서 주한미군의 전술핵 재배치 필요성을 주장했다.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아산정책연구원이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주최한 '아산 플래넘 2023' 기조연설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히며 "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1년만에 ‘궤변 정치’를 재개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가 일부 선보인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의 인터뷰에서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국민들이 대한민국이 함께 성취한 것인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한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5년 동안 이룬 업적을 윤석열 정부가 한순간에 붕괴시켰다고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문 전 대통령은 또 "자연인으로서 잊혀질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4월 둘째 주(4.10-4.16) 모니터링 결과 모두 4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9건, YTN 4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9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9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KBS 주진우
윤석열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실전적 지침이 담기게 될 '국가전쟁 지도지침' 개정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 기존 문재인 정부에서 '군사적 대비태세' 보다 비중을 두고 있었던 '협상'이라는 실무 방침에 변화를 줌으로써 안보전략을 새롭게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지난 17일 대통령실 소식통에 따르면 대통령실 측은 이날 언론에 "전임 (문재인)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하여 심각하게 다루지 않았다"라면서 "윤석열 정부는 북핵 위협을 강력 규탄하고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이 담긴 첫번째 통일백서인 '2023통일백서'가 14일 공개돼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문재인 정부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상징으로 통했던 '한반도 비핵화'라는 용어가 '북한 비핵화'라는 용어로 공식 대체됐다는 데에 있다.통일부는 이날 총 296페이지에 달하는 2023통일백서 PDF 파일을 전면 공개했다. 통일백서는 지난 1990년 최초 발간된 이래로 당시 격년 단위를 시작으로 제작되어 1992년부터는 매년 발간된 정부정책서다.윤석
미국 정보당국의 한국 정부 도·감청 의혹 논란 관련해 한국 좌파의 궤변이 도를 넘고 있다. 중국 어용매체 환구시보의 대남 분열 의도성 칼럼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했을 뿐만 아니라 글 전체를 번역해 소개하기까지 했다. 미국이 정말 한국을 불신하고 경멸한다면 그 원흉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서부터 문재인 정권까지 북한을 위해 미국을 이용하고 '반미'를 서슴지 않았던 야권임에도, 좌파는 마치 윤석열 정부에 책임이 있는 것처럼 오도하며 반미 의식을 이식하려 한단 지적이다.좌파 온라인 매체 민들레는 10일 '[대통령실 도청]
북한이 30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 비핵화는 현실적으로 유효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국과학자연맹(FAS)은 지난달 공개한 세계 핵군사력 지위 지수 보고서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가 30기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군 발표자료와 각종 연구소 연구 결과, 위성사진 등을 종합한 각국의 핵탄두 보유랑 추정치이다.FAS는 지난해 9월 발표에서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 추정치가 20~30기 가량 된다고 했다. FAS 핵정보 프로젝트 책임자인 한스 크리스
북한이 28일 직경 50cm의 소형 핵탄두를 처음으로 공개해 국내의 우려와 동북아시아 역내 긴장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부여된 책무를 다하라"는 적반하장격 논평을 냈다. 이에 민주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북핵 개발에 '눈 가리고 아웅'했던 태도부터 반성해야 하며, 이제라도 여당 국민의힘과 대북 정책에 적극 공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날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 한반도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찾아볼 수 없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한국에 핵무기 재배치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싱크탱크에 몸담은 어느 한 연구원의 주장이 아닌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 제임스 리시 상원의원(아이다호)의 공개 입장이다.리시 의원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바이든 정부는 북한의 목표를 거부하고 확장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맹과 핵 계획 및 작전 메커니즘을 확대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에 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냈다.리시 의원은 "북한의 최근 잇단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는 다양한 단거리 및 중거리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에게 한일관계가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일 양측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권 장관은 23일 오전 일본 도쿄의 외무성에서 하야시 외무상과 회담 중 모두발언에서 "지난주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그동안 자리 잡지 못한 한일관계가 다시 제자리를 잡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했다.이어 "그러나 단지 자리를 잡은 것을 넘어서 한일관계가 건강하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한일 양국) 정부의 모든 사람이 노력할 부분이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정상회담 이후 처음으
미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없지만 최대한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을 향해 대북제재 강화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전술핵 모의실험을 하고 핵 위협 수위를 높인 것과 관련해 핵 공격이 임박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한 한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북한의 실제 공격이 임박했다고 믿을 만한 징후나 정보는 없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관찰과 감시를 하고 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