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1천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0.3%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37.4%)를 오차범위 내인 2.9%포인트 차로 우위를 보였다.이에 따라 두 후보의 1,2위 순위가 지난주와 달리 바뀌었다.윤 후보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4.6%포인트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같은 기간 이 후보는 0.3%포인트 빠졌다.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4.6%,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4.2%로 뒤를 이었다. 새로운물결의 김동연 대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부동산정책이 방향은 맞았지만 너무 급진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박 전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정책이란 것은 급진적으로 추진할 때 그에 따른 부작용과 역풍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박 전 장관은 미국에 체류하다가 지난 17일 귀국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의 디지털대전환위원장으로 합류했다.박 전 장관은 이 후보가 언급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지역가입자의 공적연금 소득에 부과되는 건보료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따라 인상된다.20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2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의 건보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는 2단계 작업이 시작된다. 이 가운데 건보료를 산정할 때 반영하는 공적 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 연금) 소득의 소득인정 비율이 30%에서 50%로 상향 조정된다.매달 100만원씩, 연간 1천200만원의 공무원연금을 받는 A씨는 현재까지 1천200만원의 30%인 360만원을 소득으로 인정받아 건보료로 월 4만1천7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일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영입 행사에서 "후보 직속 선대위에서 '기존의 국민의힘과 생각이 다른 분들이 와서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도 많이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도, 그리고 여당이 될 국민의힘도 좌우 구분은 없을 것이며 어느 한쪽으로의 특색 역시 확고히 하지 않을 것이란 분명한 입장이다.후보 직속 기구로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시대준비위원회는 이날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를 수석부
다자대결 구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3천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전주(12월 2주차 조사, 13일 발표)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44.4%를 기록했다.이 후보 역시 전주보다 1.7%포인트 하락해 38%로 나타났다.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6.4%포인트로,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벌어졌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3.9%, 정의당 심상
더불어민주당이 당정 협의에서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 부담 완화 방안 마련에 주력했다. 당장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에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시 된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시가격 관련 제도개선 당정 협의에 나섰다. 당정은 공시가격 적용 문제를 비롯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상한선 조정과 세 부담을 줄이는 포괄적인 방안 모색에 골몰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 협의를 마치고 나와 "1세대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증가분에 대해 모든 방법을 강구해 증가하지 않게 당정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문비어천가’가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박 수석은 지난 19일 페이스북에서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28)’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과 관련, "성과마저 폄훼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자세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이 호주 방문을 통해 엄청난 성과를 거뒀지만, 성과가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연이어 “문 대통령이 국내에 도착 후 PCR 검사를 받고 관저에 도착하자마자 코로나 관련 보고서를 새벽까지 읽으며 상황을 점검하였다”면서 “며칠 만에 뵙는 대통령의 입술은
거대 양당의 두 대선후보가 가족 리스크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비리 논란과 거리가 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재평가되고 있다. 연일 불거지는 양당 대선후보 가족 의혹으로 국민의 피로도가 높아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결점이 거의 없는 안 후보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여야 대선후보 가족 논란으로 ‘국민적 피로’ 높아져, 결점 없는 안철수는 반사이익안 후보 본인도 이런 기류를 십분 활용하려는 분위기이다. 19일 오전 국회에서 '현 대선 시국에 대한 긴급제안'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합동 검증위원회 설치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에 초당적 후보 검증 기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한 '대선시국에 대한 긴급 제안'에서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제기가 아니라 제대로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각 정당과 언론단체 및 정치 관련 학회가 추천한 인사들로 이뤄진 검증 기구를 만들자는 것으로, '가족 리스크'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동시에 겨냥한 차원으로 보인다.안 후보는 "(검증위를 통해) 후보와 그 가족들의 각종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들 성매매 의혹을 두둔하는 취지의 SNS 글에서 이준석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허재현 씨(전 한겨레신문 기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이 대표를 고소인으로, 허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피고소인으로 한 고소장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접수했다.앞서 허씨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전체공개로 "저도 마사지샵 자주 간다. 미혼인데 어떤가. 제가 자주 가는 곳을 어디라고 밝히진 않겠지만, 이준석 대표도 과거에 다녀간 곳
청와대가 최근 호주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과를 자랑하며 귀국을 하고도 코로나 보고서를 읽느라 입술이 터졌다고 했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겨냥한 야당의 공세에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 성과마저 폄훼하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의 본질은 선전이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오늘인 2014년 12월19일, 대한민국 최초로 헌법적 절차에 따라 원내 정당이 위헌정당으로써 해산됐다. 바로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심판'이다.헌법재판소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 인용 결정에 따라 파국을 맞게 된 통진당의 배경에는 '남한 공산주의 혁명'을 기저에 두고 있던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이 작용했었던 것.즉, 헌재는 통진당의 이념적 지향점이 북한의 주체사상과 동조하는 '진보적 민주주의'와 맞닿아 있다고 본 것이다.통진당 사건의 핵심인물인 이석
20일부터 수도권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과밀학교의 전면등교가 중단되고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된다.정부는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과밀학교에서 전면등교를 잠시 중단하는 학사운영 조치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전면등교에 돌입한 지 4주 만이다.이에 따르면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3∼6학년은 4분의 3 등교로 밀집도를 6분의 5로 조정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가 등교할 수 있다.일부 지역은 정부 조치보다 등교수업 방역
문재인 정부가 새해 특별 사면(赦免)자 선정을 위한 사면심사위원회(사면위)를 오는 20일·21일 양일에 걸쳐 개회하는 가운데, 이번 사면은 현 정부의 마지막 특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펜앤드마이크 취재를 종합한 결과, 최근 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명박·박근혜 前 대통령은 이번 특사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특별사면 기조가 '생계형 사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관가 분위기도 한몫한다.그런데, 두 전직 대통령 말고도 또다른 특사 후보 제외 예상자는 바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다. 이석기 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장남의 상습적인 불법 도박으로 대국민사과를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불법 도박 근절 의지와 근본 대책도 발표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안 후보는 18일 "최근 모바일과 온라인 등 접근이 쉬운 비대면 플랫폼 기반의 불법 도박 시장이 커지면서 청소년과 젊은 층 유입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경찰청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에 따르면 불법 도박 시장 규모는 약 82조 원 규모로 합법 사행산업 시장 규모의 4배라고 한다"고 했다.이어 "불법 도박은 도박중독자 양산, 2차 범죄 증가, 청소년 도박, 조세
18일부터 강화된 거리두기 체제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11월 1일 위드코로나가 시행된 지 48일 만이다. 청와대에서는 이와 관련해 박경미 대변인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고 나섰다.“책임자 문책 없이는 진정성도 없다”며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에 대한 경질을 요구한 것이다.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16일 논평을 통해 "최고의 방역전문가라며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리에 앉힌 기 기획관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K방역 성과’ 자랑할 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사흘 만에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전격 사과했다. 윤 후보 측에선 당초 빠른 사과에 부정적이었던 윤 후보가 마음을 돌린 데에는 부인 김 씨의 설득이 주효했다는 말이 나온다.윤 후보는 17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국민후원회' 발족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이 모인 브리핑실을 찾아 종이 한 장을 꺼내 읽어 내려갔다. 280자 분량의 자필 사과문으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윤 후보는 이번 의혹이 터지자마자 전체적
지난 1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에 대한 보도 이후, 윤 후보는 “좀더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나서 그 부분에 대해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단 사과는 했다.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위조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내 관련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족들의 문제가 연이어 터지는 가운데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둘 다 심각한 수준"이라며 "안철수는 정상"이라고 했다.홍 의원은 지난 16일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한 누리꾼이 "두 후보 중, 단 한 명만 정상이었다면 비정상인 후보는 이미 후보 교체되고도 남았을 텐데"라며 "둘 다 심각한 수준이나 누구를 교체해야 할지 국민도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토로하자 이같이 댓글을 남겼다.한편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도 "여야 후보 본인과 가족 비리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의 아내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논란에 대해 "죄송하다"라며 공식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제 아내와 관련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알렸다.그는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그것 자체만으로도, 제가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국민 여러분이 제게 기대하시는 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과거 저의 일관된 원칙과 잣대는 저와 제 가족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