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최다 타이기록인 82승을 달성했다.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975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16언더파 264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즈는 이번 PGA투어 82번째 우승으로 2002년 사망한 샘 스니드(미국)가 생전에 이룬 투어 최다승에 도달했다.1996년 20세의 나이로 PGA에 입회한 우즈는 그해 10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전 전승으로 물리치며 한국시리즈 'V6'를 달성했다.두산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가는 혈투끝에 키움을 상대로 11-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4경기만에 한국시리즈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3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SK 와이번스를 상대로 9경기의 승차를 뒤집으며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우승에 성공한 데 이어
'미러클' 두산베어스가 이틀 연속 극적인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둬 여섯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KS)' 2차전에서 9회말 박건우의 끝내기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6-5로 키움히어로즈를 제압했다. 9회말을 3-5로 뒤진 상태에서 시작한 두산은 끝내 거짓말 같은 승리를 쟁취했다. KS 통산 끝내기 안타로, KS에서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것은 두산이 처음이다.반면 키움은 연이틀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의 유럽 프로축구 한국인 최다 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16분과 44분 연이어 골을 터뜨렸다.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차전에 이어 챔피언
문화재청이 문체부와 협의해 월전 장우성(1912~2005) 화백의 충무공 이순신 표준영정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장 화백이 친일 논란에 있기 때문이라는 게 당국 측 입장이다. 문화예술계에선 이를 청와대가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에 이름 올린 화가들의 작품을 청와대에서 떼어버린 것과 관련지어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되풀이되는 친일 시비에 대해 역사적으로 타당한 평가가 아닐 뿐더러 당파성만을 앞세워 작품을 평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지난 21일 국정감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표준영정은 장우성 화백의 친일 논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축구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 '발롱도르(골든볼)' 최종후보 30인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이강인(발렌시아)은 세계 21세 이하 선수들의 발롱도르 격인 코파 트로피 최종후보에 포함됐다.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의 축구 먼문 매체 '프랑스 풋볼'은 2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2019년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을 공개했다. 발롱드로 최종후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로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버
국립현대미술관(이하 현대미술관)이 개관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특별 전시를 두고 각계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공모 절차를 물러가면서까지 임명을 강행한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체제가 운동권 출신들이 주축인 현 정권 입맛에 맞게 전시를 구성했다는 것이다. 윤 관장은 문화계에서 대표적인 민중미술운동 인사다. 현대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 주제를 ‘광장’으로 정했다. 2016년 박근혜 퇴진 집회부터 구한말 의병 운동에 이르기까지의 역사 속에서 한국 미술을 회고하겠다는 게 전시 목적이다. 미술계에선 현대미술관의 이번
깜깜이 중계와 무관중으로 펼쳐진 사상 초유의 경기에서 혈전을 버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다치지 않고 돌아온 것만으로도 큰수확"이라며 "경기 중 기억하고 싶지 않을 만큼 심한 욕설도 들었다"고 전했다.대표팀은 지난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북한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한국 측 응원단과 취재진 외신 기자의 방북을 불허했다. 외신 기자도 허용하지 않았다.현지에 파견됐던 대한
북한 평양에서 한국 취재진의 방북 불허 속 사상 초유의 '무관중-무중계' 월드컵 예선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북한이 20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역도대회에서는 한국 기자들의 입국을 승인했다.18일 대한역도연맹에 따르면 선수 38명, 지도자·임원, 기자단 등 70여명 규모로 방북한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으로부터 우리측 70여명에 대한 초청장을 받았다”고 지난 15일 밝혔다.기자단 풀단 순번에 따라 한겨레 사진기자와 경향신문 취재기자 등 한국 취재진 2명도 포함됐다.한국은 월드컵 축구 예선 때는 선수(25명)와 코칭스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가 가족, 동료들의 배웅 속에 세상과 작별했다.17일 오전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설리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엄수됐다. 당초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팬들의 조문 공간은 따로 마련했다. 팬 조문은 전날(16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설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고인과 '절친'으로 알려진 아이유, 구하라를 비롯해 신지, 공효진, 최자, 윤종신, 유아인 등 수많은 연예인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했다.설리와 그룹 에프엑스로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한
2015년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가 절단된 하재헌 예비역 중사(25)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하재헌 씨는 17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장애인조정 남자 싱글스컬 PR1에서 5분20초1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5분58초64)을 30초 이상 앞당긴 것으로, 오는 2020년 도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기록이다.하 씨는 2015년 8월4일 1사단 수색대대 하사로 있으면서 수색 작전에 나섰다가,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한국 축구 대표팀이 평양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의 TV 생중계가 무산된 가운데, 0-0으로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특히 이날 경기는 무관중 속에 치러져 국제축구연맹(FIFA)을 비롯해 BBC 등 외신의 비판을 받았다.한국 지상파 방송 3사는 "15일 열릴 예정인 남북간 축구경기 중계가 무산됐다"고 발표했다.한국과 북한은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가졌다. 남자 축구대표팀이 북한에서 맞대결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최진리)가 전날(1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의 장례 절차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M 측은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로 깊은 슬픔에 빠진 설리의 유가족 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 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설리 유가족 뜻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가 14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연락이 안 돼 집을 찾아간 매니저가 그를 발견했다고 전했다.자택에선 유서로 보이는, 설리가 자신의 심경을 적은 메모장 등이 발견됐다. 다이어리에 일기를 쓰듯 여러 심경을 적었다고 알려졌다.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는 맨 마지막 장에서 발견됐고, 날짜는 적혀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메모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설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
'중년들의 아이돌' 가수 송가인이 내달 3일 첫 단독 콘서트 'Again(어게인)'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티켓 예매가 오늘(14일) 낮 12시에 오픈한다. 예매 전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14일 "'Again' 선예매는 티켓 예매 오픈일(14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오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송가인은 오는 11월 3일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 'Again&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미국에서 소설가로 전격 데뷔한다. 제시카는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새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다.1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에 따르면 제시카는 오는 2020년 가을 첫 소설 '샤인(Shine)'을 출간한다.제시카는 유명 어린이 도서 출판사인 사이먼&슈스터 칠드런 퍼블리싱(Simon & Schuster Children's Publishing)과 계약을 맺어 2권의 책을 출간하기로 했다. 한국계 미국인 10대 소녀가 트레이닝을 거쳐 K팝 스타로 성장하는
이정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신인'으로 확정됐다.L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이정은이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 신인상 수상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이정은은 지난 6일 끝난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까지 신인상포인트 1273점을 기록하며 2위 크리스틴 길먼(미국·517점)의 756점 차로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남은 LPGA투어 5개 대회에서 길먼이 모두 우승해도 이정은을 따라잡을 수 없다. LPGA투어는 신인이 우승하면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준다.한국 선수들은 201
한국 남자축구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스리랑카를 8-0으로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H조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4골 활약과 손흥민(토트넘)의 멀티 골,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의 각 1골을 앞세워 스리랑카를 8-0으로 대승을 궈뒀다.이로써 한국은 지난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2-0 승리에 이어 월드컵 2차 예선에서 2연승을 달렸다.8골은
국내 최고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되는 배구선수 김연경과 농구선수 오세근이 억대 사기를 당한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김연경과 오세근은 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절친' 토크를 펼쳤다. 두 사람은 특히 '동지애'를 느낀 일이 있었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동지애를 느낀 일은 바로 '돈' 관련 문제였다. 김연경은 "아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튀었다"고 운을 뗐다. MC들이 금액을 궁금해 하자 "억 단위"라고 대답했다.김연경은 또 "세근이가 나보다 더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디비전시리즈 첫 승을 이끌었다.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전 3승제) 3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팀이 3-1로 앞선 3회 말 최지만은 2사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팀 선발 잭 그레인키의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