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부터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 여부와 상관없이 단돈 1000원만 받아도 처벌하는 ‘박원순법’을 시행하며 ‘청렴특별시’를 표방해온 서울시가 올해에도 청렴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6일 국민권익위원회의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서울시의 종합 청렴도는 광역자치단체 17곳 가운데 세종시, 인천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충청북도와 함께 1~5등급 중 4등급에 마물렀다. 17곳 가운데 5등급은 한 곳도 없어 최하위권이다.지난해(5등급)보다는 한 단계 올랐지만 정책 고객평가 점수가 소폭 상승했을
기독교 인터넷 신문인 ‘크리스천투데이’는 6일 좌파 성향 인터넷매체인 ‘뉴스앤조이(뉴조)’의 전(前) 편집국장이 친북좌파 운동권인 ‘NL’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뉴조 전 국장은 “NL”, 현 국장은 “가나안”커밍아웃’제하의 기획기사를 보도했다. 앞서 5일 게재한 ‘뉴스앤조이, ‘주사파가 교계에 심은 셀조직’논란’ 기사의 후속편이다.제목에서 ‘가나안’은 ‘안 나가’를 거꾸로 뒤집은 단어로 기독교를 믿지만 교회에 안 나가는 교인을 뜻하는 은어다. 크리스천투데이의 보도가 맞다면 뉴조는 스스로를 교회개혁을 위한 언론으로 규정하면서도 편집
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68)이 뇌물을 받고 8년간 도피한 친형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71)을 적극 도운 것으로 5일 드러났다. 최 전 사장은 친형인 최 전 교육감이 도주한 직후부터 수시로 연락하며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최 전 사장은 검찰 수사를 받기 전까지 "형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억울하다"고 말해왔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 4일 최 전 사장을 소환해 조사한 결과, 최 전 사장이 제3자를 통해 친형에게 차명 휴대폰과 은신처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전 사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형이니까 도왔다
민노총 조합원들에게 폭행당한 유성기업 김 모 상무(49)의 첫 피해자 조사가 이뤄졌다. 이는 폭행이 있은 지 12일 만이다. 김 상무는 당시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어 현재 치료 중이다.유성기업 노무담당 임원인 김 상무는 지난 4일 오후 8시부터 충남 아산경찰서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김 상무는 이 자리에서 사건 당시의 상황에 대한 내용을 A4용지 4장에 자필로 작성해 경찰 측에 전달했다.진술서는 "맞아 죽을 뻔했다"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앞서 민노총 측은 "한 시간 동안 폭행했다는 건 가짜 뉴스"라며
충북 충주시 충일중학교 진로교사인 U씨는 4일 수업시간에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지난 2006년 광주MBC에서 강연했던 '동아시아 30년 전쟁과 광주항쟁'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수업자료로 사용하다 김 교수의 강연 내용에 문제를 삼은 학생 C군과 논쟁을 벌였다.해당 동영상은 김용옥 씨가 '6.25전쟁은 남침과 북침을 따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중국 내부에서 벌어졌던 마오쩌둥과 장제스의 국공내전의 하나의 고리에 불과하다'거나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내전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일본에 있다
과거 수차례 위장전입 전례가 있던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가 위장전입·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씨(62)에겐 '내로남불' 식 형을 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당시 김 씨의 국가보안법에는 무죄를 선고했지만, 위장전입 혐의에 대해서는 실형을 선고했다.김 후보자는 2012년 서울중앙지법 형사28부 재판장이었다. 그는 당시 위장전입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 씨(62)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후보자는 2012년 이미 세 차례 위장전입을 한 바 있다. 자신과 같은
고(故) 장자연씨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을 불러 대면 조사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조선일보 사주 일가가 검찰에 소환된 건 처음이다.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이다. 5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진상조사단은 5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비공개로 방 사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조사단은 장씨가 사망하기 전 자필로 남긴 리스트에 적힌 '조선일보 방 사장'이 누군지, 만남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장
대한민국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인 KBS 2TV '오늘밤 김제동'에서 소위 '김정은 위인맞이 환영단' 김수근 단장의 인터뷰가 여과 없이 방송됐다.4일 밤 방송된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신지예 녹색당 공동위원장이 출연해 21세기 '김정은 연가' 울리나?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신지예 공동위원장은 이에 대해 "우리 사회는 다양하다. 보수정당이 이런 상황을 이용해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되살리려고하는 의도"라며 "빨갱이 타령은 촌스러운 시
최순실 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 JTBC의 명예를 실추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44)에게 검찰이 명예훼손 혐의로는 이례적으로 무거운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 심리로 열린 변 대표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은 형량을 요청했다.함께 기소된 미디어워치 기자 등 3명에겐 각각 징역 1∼3년을 구형했다.변 대표는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기독교 인터넷신문인 '크리스천투데이'는 5일 ‘뉴스앤조이, ‘주사파가 교계에 심은 셀조직’논란’이라는 제목의 기획기사를 통해 좌파 성향 기독교매체인 '뉴스앤조이' 전현직 기자들의 이념에 대해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보도된 기사는 ‘’교회 개혁 빙자한 기독교 농단’의혹 집중 조명(1)’로 게재돼 크리스천투데이의 뉴스앤조이 취재는 시리즈물로 연재될 전망이다.크리스천투데이는 “안병만 목사(열방교회, 전 예장 고신총회 SFC 지도이원장)가 “;청춘(원제: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이라
지난 4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주변에서 발생한 열 수송관 파열 사고로 딸의 결혼을 앞둔 아버지가 숨지는 등 20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열린 상황보고 현장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보고 중 웃음을 흘려 논란이 일고 있다.이 자리에 참석한 한 시민은 공개적으로 "사람이 죽어 나갔는데 웃으며 보고하는 게 말이 되냐"면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5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께 백석2동 주민센터에서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윤승 고양시의회 의장, 시의원, 소방 등 관계 공무원들이 모여 당시 상황파악을 위한
4일과 5일 이틀새 경기도 서부지역에서 난방공사 배관이 파열돼 터져 한 명이 숨지고 배수관 공사 중 무너진 흙더미에 근로자 2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달아 일어났다. 5일 오전 11시 57분께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배수관 관로공사를 하던 중 흙더미가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119 구조대가 땅에 파묻힌 근로자 A(52)씨와 B(50)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A씨 등은 이날 공터에 하수관 매설을 위해 땅을 파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약 3m 깊이로 땅을 파던 중 관로 옆에 쌓아둔 흙이 순간적으로 무너져
문재인 정부의 헌법 및 법치 파괴 사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과 국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포럼, 자유민주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위헌정당으로 해산된 통진당의 이념과 논리는 문재인 정부의 그것과 거의 일치한다”며 “문 대통령과 통진당의 가장 중요한 유사점은 낮은단계연방제 통일에 찬성하는 것으로 문 대통령의 신념인 낮은단계연방에 통일이 가능하려면 헌법 특히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적
서울시가 내년 10월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아직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은 북한을 염두에 두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던 임수경 전 민주통합당 의원 등 10명의 준비위원을 위촉했다. 서울시는 오는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박원순 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기원을 위한 시민위원회' 발족식을 한다고 5일 밝혔다.총 229명으로 구성되는 시민위원은 ▲ 평화·화합 ▲ 체육진흥 ▲ 체육100년사 ▲ 개·폐회식 ▲ 문화·공연 ▲ 손님맞이 ▲ 시민참여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김모(49)씨에게 거액을 송금하고 두 자녀의 취업까지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는 윤장현(69) 전 광주시장이 김씨로부터 ‘노 전 대통령의 혼외자 남매 취업을 부탁한다’는 요청을 받고 취업 청탁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광주지검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기범 김씨는 지난해 12월 윤장현 시장을 포함한 지역 유력인사 여러 명에게 ‘권양숙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딸이 비즈니스 문제로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5억원을 빌려주시면 곧 갚겠습니다”라는 내용 등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5일 "9·19 남북 군사합의는 북한 핵 폐기를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친북적 발언을 해 예비역 단체들의 규탄을 받고 있다.김 회장은 이날 '일부 반(反)정부단체의 집단행동에 대한 입장' 자료를 내고 "9·19 군사합의에 대한 찬반 선택은 각자의 고유 권한임에도, 일부 단체에서 집단행동을 통해 국론분열을 조장하고 자극적인 용어로 공격하고 있다"며 "국군이 결정한 남북군사합의를 부정하는 것은 군을 불신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남북 군사
서울고법 민사37부(부장판사 권순형)는 5일 교인 김모씨 등 9명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료회총회 동서울노회를 상대로 낸 위임결의 무효 확인 등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오 목사의 위임결의를 인정한) 1심 판결을 취소한다. 예장합동 동서울 노회가 2003년 10월 오 목사를 서울 사랑의교회 위임목사, 당회장, 담임목사로 위임한 결정은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이어 “오 목사는 사랑의교회 위임목사, 당회장, 담임목사로서의 직무를 집행해선 안 된다”고 판시했다.사랑의교회는 이에 대해 “이번
프랑스가 결국 '노란 조끼' 시위에 굴복했다. 프랑스 정부는 당초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난 1년간 경유 23%·휘발유 15%를 인상하겠다"고 했지만, 이에 반발한 시위대로 인해 유류세 인상을 미루기로 했다.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4일(현지시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내년 1월부터 경유와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6개월간 유예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프랑스 통합을 위험에 빠뜨리는 세금은 소용이 없다"고 했다. 프랑스 정부는 가스요금과 전기료를 인상하려는 계획 역시 같은
세월호 유가족을 불법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60)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법조계 일부에서는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이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관련 증거가 충분히 확보돼 증거인멸 염려가 없고, 수사 경과를 미뤄볼 때 도망 염려도 없다는 이유다. 재판부는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지 이미 4년 이상이 경과해 각종 증거가 불변 상태로 확보돼 있고, 이 전 사령관은 평생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환영할 목적으로 결성된 위인맞이환영단, 백두칭송위원회, 서울시민환영단 등 친북(親北) 성향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위인맞이환영단은 ‘지하철역 광고 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지칭한 ‘위인’은 김정은을 의미한다. 서울 지하철역 곳곳에 ‘김정은 환영 광고’를 내겠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위인맞이환영단’ 페이지는 지난달 30일 "반드시 대한민국 광고판에 김정은 위원장님 환영 포스터를 게시하겠다"며 지하철 광고 모금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목표 모금액은 300만원으로, 은행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