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아 자유·우파 시민단체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공실본)가 1일 오전 주한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을 규탄했다. 이들은 “중국 공산당의 멸망이 멀지 않았다”며 “세계 자유시민과 연대해 중국 공산당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동(同) 단체가 이날 발표한 성명서 등에서 이들은 “중국 공산당은 단말마의 거친 숨을 내쉬고 있다”며 중국 공산당의 멸망이 멀지 않았다고 선언했다.이들은 “중국 공산당은 창건 100주년을 맞이해 그 국민과 함께 축제를 벌이기는커녕, 국민들은 집안
천주교 단체인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대수천)은 27일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실현을 위해 기도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대수천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주교)가 발간한 6월 27일자 주일미사 보편지향기도에는 ‘한반도의 종전선언과 평화 체제 실현을 위하여 기도합시다’는 말이 나온다며 “‘종전선언’과 같은 정치적인 용어는 신자들의 보편기도에서 사용되어서는 아니된다”고 했다.단체는 “문재인 반역정권은 임기 내에 종전선언을 성사시키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휴전협정이 종전협정
중국 공산당이 전 세계와 혈투를 벌이고 있는 작금(昨今)의 국제정세는 중화(中華)가 세계의 중심이라는 자국중심주의(Sinocentrism)에 그 뿌리가 있다. 왕조 시대로의 복벽(復辟)을 꾀하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공산왕조’의 ‘황제’다. 중공은 일대일로(一帶一路)와 공자학원(孔子學院), 천인계획 등 전대미문의 방법으로 전 세계를 중공을 중심으로 한 자국중심적 국제질서로 편입시키려 했다. 천자(天子)를 중심으로 한 세계를 꿈꿨던 중국은 왕조 내 울타리 안에 복속시킨 위구르·티벳과 같은 민족들의 경우, 울타리 안
6‧25전쟁 참전국에 대한 책을 쓰기로 결정한 때는 지난해 가을이었다. 겨울이 시작되는 황량한 계절에 나는 사진 작가인 남편과 함께 취재 길에 나서기 시작했다. 기획 초기 우리 부부는 12년 전 첫 저서 작업을 시작할 때 나눴던 것과 똑같은 대화를 나눴다.“그 옛날 이야기에 사람들이 과연 새삼스럽게 흥미를 가질까? 모두 그 얘기가 그 얘기 아닐까?”물론 이 대화는 대부분의 저서를 기획할 때마다 나누는 대화였다. 대화 끝에 우리는 다음의 결론을 내리며 작업에 착수했다.“같은 콘텐츠라도 접근 방법, 그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 구성과 문
문재인 대통령은 5월 21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직전, 랠프 퍼켓 2세 예비역 대령에 대한 6.25참전용사 명예 훈장 수여식에 참석하였다. 그런 훈장수여 행사에 외국 정상이 참석한 전례가 없었다. 6.25 참전 당시 퍼켓 중위는 청천강 유역 전투에서 밀려드는 중공군에 맞서 싸워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킨 전설적 인물이다. 퍼켓 대령과 함께 양 정상이 무릎을 꿇고 찍은 사진 한 장이 정상회담의 의미를 극적으로 설명해주었다.1만7000여 자에 달하는 장문의 공동성명은 문재인 취임 이후 북한과 중국에 대한 지나친 경사로 헝클어진 한미동맹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군 55만명에 대한 백신 지원을 약속받은 대신 우리나라 기업들이 44조 규모의 대미(對美) 직접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야당은 "현금을 지급하고 물건 대신 어음을 받아온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미국에 머무른 3박 5일 동안 겪은 굴욕의 순간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바이든, '친중공파' 리영희 존경한다는 文 앞에서 중공군 막은 6.25 영웅에 훈장 수여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한국에서 문재인 정부가 그리고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집권하는 동안 한미동맹은 미증유의 위기를 맞았다. 한미동맹 위기란 미국의 입장에서는 세계전략과 동북아 전략에서 한국이 동반자가 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가 되겠지만, 한국에게는 국가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도와줄 나라가 없음을 의미한다. 동맹의 위기를 불러온 4대 요인으로는 미·중 신냉전, 북한의 동맹 이간, 트럼프 대통령의 신고립주의, 문재인 정부의 친북(親北)·친중(親中)·반일(反日)·탈미(脫美) 정책 기조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중에서도 한국 정부의 좌파적 수정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訪美) 사흘째인 21일(현지 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용사 랄프 퍼켓 주니어(95) 예비역 대령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무릎을 꿇었다. 미국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외국 지도자가 참석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바이든 정부가 6.25 당시 중공군을 막은 퍼켓 대령을 기리는 행사에 문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열린 6.25전쟁 참전용사 랄프 퍼켓 주니어 예비역 대령의 명예훈장 수여식에 문 대통령과 함께 했다. 명예훈장은 ‘메달 오브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 묘에 참배하는 것으로 방미일정을 시작한 것에 대해 "자칭 '남쪽 대통령'이라는분은 알링턴 무명 용사비에 헌화하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정은이(북한 김정은)한테 용서를 구했을까? 아님, 미제 앞잡이 운운하는 환청이라도 들었을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박선영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뻔뻔하게도 자칭 남쪽 대통령은 '미국은 미군 유해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21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백악관에서 중공군을 물리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94세의 6.25 전쟁 영웅에게 미군 최고 등급 훈장인 명예 훈장(medal of honor)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9일 밝혔다.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6·25전쟁에서 눈에 띄는 용맹함을 보인 랠프 퍼킷 주니어 예비역 미 육군 대령에게 양국 정상이 함께 명예 훈장을 수여할 것"이라며 "해외 정상이 명예 훈장 수여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우리(정부)도 매우 기대가
필자가 은행 재직 당시에는 3년을 주기로 순환제 근무를 시행했다.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으면서 한곳에 오래 있으면 고객과 유착 관계로 부정한 일을 저지를 수 있는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서이다.83년에 명성그룹과 상업은행 혜화동지점 김동겸 당좌 담당 대리와 사채를 연결고리로 벌어진 대형 금융사건으로 생긴 제도이다.사회생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하는 일보다 힘든 것이 인간과의 갈등이다. 특히 같은 직장에 있는 사람과 문제가 생기면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 누군가와 한번 관계가 엉망이 되면 좋은 관계로 회복하기 어렵다는 것은 경험해본
국민특검 검사로 임명된 고영일 변호사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의 파면을 선언하며 문 대통령의 국방 및 국가안보 해체 죄상을 낱낱이 공개했다.고 변호사는 이날 정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개최한 ‘문재인 탄핵 국민특검 변호인단’의 기자회견에서 “3.1절에 우리는 문재인 파면을 선언한다”며 “그 이유는 국방해체와 국가안보 해체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에게는 재직 중에 형사소추 면제한다는 특권이 있지만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에는 예외”라고 설명했다.고 변호사는 “문재인은 취임 직후부터
북한의 의도대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축소될 위기에 봉착한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대화’를 앞세워 한미연합훈련의 협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부터다. 심지어 ‘한미연합훈련’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의 틀(frame)에서 논의될 수 있는 문제”로 전락함에 따라 안보 불안은 더욱 확산 중이다. 그런데, 그가 말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또한 이미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문 대통령의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비롯한 정전협정 체제 자체가 이미 '반쪽짜리'로 전락한 지 26년이 넘었기 때문이다. -‘남북군사
다사다난했던 한 해. 상투적인 표현 같지만 올해는 이 말이 정말 어울리는 해였다. 맞다. 바로 그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저물고 있다. 게다가 한일합방 110주년, 4‧19의거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사건 10주년, 나라 밖으로는 냉전 종식 30주년, 독일 통일 30주년 등, 2020년은 강산이 변한다는 10년 단위 주기를 챙기느라 바쁜 한 해였다. 그 가운데 우리가 절대 빼놓아서는 안 되는 것은 바로 6‧25전쟁 발발 70주년이다.나는 1960년생으로 전쟁이 끝난 지 10년이 채 안 되
2020년, 올해는 1950년 북한군의 불법 남침으로 발발한 6·25 전쟁이 올해로 70주년이 되는 해다. 북한군이 기습남침을 감행하자 국제연합, UN의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6월 27일(미국시각) ‘북한의 침략을 격퇴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제공한다’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결의안이 통과되자 많은 우방국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유엔군을 파견했다. 16개국이 전투병력을 파견해 북한군과 전투를 벌였고, 5개국은 의료지원부대를 보냈다.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으로 6·25전쟁이 끝나자 방위협정을
지난 9월 초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의 대표적 친한 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받았다. 그 자리에서 방탄소년단 대표는 미국은 6.25 전쟁 때 우리와 큰 시련을 함께 극복한 혈맹이었음을 상기시키는 말을 했다. 이는 지극히 당연한 인사말이었다. 그런데 중국이 이에 발끈하고 나섰다. 자기들의 ‘항미원조(抗米援朝)’를 무시하고 미국을 치켜세웠다는 것이다. 곧 이어 중국의 한국전 개입 70주년을 맞으면서 시진핑 주석부터 일반 언론 기관에 이르기까지 ‘항미원조’ 나팔을 불기 시작했다. 마치 모든
한국에서 활동하며 유명세를 얻은 중국 출신 아이돌 가수들이 '6·25 전쟁은 한국과 미국의 침략 전쟁이며 중공군이 북한을 도와 미국의 침략을 막아냈다'는 중국의 일방적 주장인 '항미원조(抗美援朝)' 70주년 기념글을 중국 SNS에 올려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다수의 네티즌들은 "배은망덕하다" "돈은 한국에서 벌고, 이제 와 등에 칼 꽂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23일 걸그룹 에프엑스의 중국인 멤버 빅토리아는 중국 SNS 웨이보에 '지원군(중공군)의 항미원조 출국
6·25 전쟁 동안 결사보국(決死保國)의 의지와 탁월한 부대 지휘로 나라를 구했던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7월 10일 국민의 곁을 떠났다. 16일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이 끝남에 따라 공식적인 장례절차는 종료되었다. 그럼에도, 백 장군의 장례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백 장군은 생전에 원했던 ‘6·25 전우들의 곁’에 묻히지도 못했고, 싸가지 없는 보훈처 직원의 말대로 ‘친일파 파묘법’이 제정되면 대전현충원에서 파묘·이장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좌파들은 대전현충원 안장도 반대한다며 장례행렬을 훼방했다. 대전현충원도 백 장군이 영면(永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