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의 5.16 군사 쿠데타는 기술적으로 군사 쿠데타이다. 그러나 내용적으론 오천 년 한민족 역사의 흐름을 바꾼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을 능가하는 세계 역사상 드물게 성공한 혁명이다. 중국의 속국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한민족 역사의 바닥을 친 조선왕조에서 벗어나 일본의 식민통치를 거쳐 한민족이 배달국 고조선과 고구려의 영광을 되찾는 수천 년 만에 맞는 국운 상승기의 시작이다.3,700명에 불과한 박정희의 혁명군이 한강 다리를 넘어 청와대와 육군본부, 방송국 등 주요 기관을 장악하고 혁명을 선포하자 당시 윤보선 대통령은 올 것이 왔다
불의를 보고 분노하지 않는 청년에게 미래를 맡길 수 없다.다시금 한국전쟁에 전사한 하버드 대학 출신 영혼을 추모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월 26일부터 5박6일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국가 안보를 한 단계 끌어 올렸고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히 했다고 하나 일부 군사전문가는 아직도 “반잔의 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의 자체 핵 개발 승인하거나 한반도 가까이에 미국의 핵 기지를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확실하게 북핵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한국이 핵 개발을 할 경우 정치적. 경제적 방정식이 복잡하다고 답하고
한국의 대학생으로서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에 교환학생으로 와있는 나는 예기치 않게 역사적 현장을 접할 기회를 맞았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있었던 영국 왕 찰스 3세의 대관식이다. 영국 왕의 대관식 자체가 70년만에 일어난 일이니,이런 기회를 잡게된 것은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엔 과분한 행운이었다.영국 왕의 대관식에 대해 영국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새벽 5시반에 집에서 출발해 전철(district line)을 타고 빅토리아역(Victoria Station)에서 내렸다. 나는 그곳에서 멀지 않은 올드게이트 이스트역(Aldga
*이 칼럼은 5월 7일 예정하는 일본 기시다(岸田) 총리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좌익들이 사죄를 운운 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서 급하게 집필한 칼럼이다. 따지고 보면, 한일 간의 모든 외교문제는 한국 측에서 야기하고 있다. 철없는 어린아이, 성깔 사나운 시골 할멈, 야만의 조폭처럼 일본에 대해 집요하고 터무니없는 공격, 비난, 사죄 요구, 배상 강요를 거듭하면서 한일관계를 일촉즉발의 ‘화약고’로 만들어 왔다.‘아시아의 화약고’로도 회자되는 한반도는 사실상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 중의 나라’다. 그럼에도 아이러니하게도 한일 문제
한중일 근대사를 연구하면서 필자가 발견한 것은 한국인들은 유난히도 ‘독립’을 좋아하고 강조한다는 사실이다. 교과서에도 독립이란 단어로 도배되어 있으며, 항일과 저항이 한 세트로 독립을 강조한다.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우리의 선대들이 어떻게 일제와 용감히 저항했던가를 기술하는 것이 최대 포인트가 되고 있다. 이처럼 해방 후 만들어진 ‘독립 이데올로기’는 가장 신성한 ‘신화(神話)’로 조작되고 확산되어 왔다. 하지만, 한국 근현대사에서 발견되는 것은 일정기 한국인들은 대일본제국의 순민(順民)으로 ‘조선 민족’이 아닌 ‘일본 국민’으로
한국의 교과서는 일제가 조선어 말살의 황민화정책을 추진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지금 대부분의 한국인들도 일제의 ‘조선어 말살’을 상식으로 알고 있다. 과연 그럴까. 역사의 진실은 늘 그렇지만, 이른바 ‘상식’의 정반대편에 숨어 있다. 영국 작가 하틀리(L.P. Hartley; 1895~1972)는 1953년 『중개인』에서 “과거는 외국이다. 그곳에서 사람들은 다르게 행동한다”고 갈파했다. 살아보지도 않은 일정기를 마치 살아본 것처럼 현대 한국인들, 특히 좌파세력은 그런 거짓말을 생산하고 확대 재생산한다. 더욱 한심한 것은 이런 새빨간
오늘날 한국의 가장 큰 아이러니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세운 장본인은 이른바 ‘친일파’이고, 대한민국 파괴를 획책하는 장본인은 ‘친일파’를 증오하고 저주하는 좌파 세력이란 사실이다.공산주의의 주구 좌파 세력은 반일을 부르짖고 죽창가를 외치는 등 추태를 부리고 있다. 이는 친일 엘리트들이 일본과 손잡고 오늘의 위대한 한국을 탄생시켰다는 역사적 진실을 감추고 뒤엎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좌파는 온갖 거짓말과 선동으로 ‘일제 시대’의 불편한 진실을 덮기까지 한다.좌파가 주도해 만든 교과서는 “일제는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누가 말했던가, 춘원은 만질수록 덧나는 상처라고. 그러나 사실 만지면 만질수록 춘원은 지성의 샘물이다. 누구보다도 풍부하고 지혜로운 지성으로 사회에 공헌했던 국보(國寶)급 인물이다. 한국 근대사 한복판에서 민족을 지키려고 몸부림쳤던 춘원의 문학, 사상, 식견, 전략 등 최고의 지성상(知性像)은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우리는 그의 민족 사랑, 민족을 위한 희생정신, 민족 독립에 대한 열망 등 국사(國士) 춘원 이광수의 마음을 결코 간과하거나 망각해서는 안 된다. 필자는 춘원 연구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춘원의 새로운 면모
일정기(日政期)를 살다 죽어간 시인 윤동주는 알고 보면 한국 좌파들이 “지적기만”으로 활용했던 대표적인 인물이다. 윤동주는 유니크한 감수성과 삶에 대한 깊은 고뇌를 잔잔하고 서정적 필치로 담아냈단 평가를 받으며 한국인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민 시인의 반열에 올랐다고도 할 수 있다.윤동주가 한국인들의 각광을 받는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가 바로 ‘일제강점기’ 27세의 젊은 나이로 일제의 감옥에서 죽음을 맞았다는 비극적 운명에 대한 동정 때문이다. 다른 이유도 있는데, 민족의 저항시인, 독립운동가, 애국시인이란 커다란 월계
해방 이후 한국에서는 “우리민족이 일제 침략에 용감히 저항했다”는 거짓 역사 만들기에 다들 여념이 없어 보인다. 일제 식민통치에 대항해서 항일 의병투쟁, 독립군, 독립운동, 항일투사, 저항시인 등 저항, 항일, 반일 등 용어가 교과서를 도배하고 있다. 마치 모든 조선인이 격렬하고 처절하게 저항하고 항일 운동을 펼친 것인 양 선전하고 선동한다.그렇다면, 역사적 실상은 어떠했을까? 독립을 외친 자들은 대부분이 조선왕조를 보존하려는 고루한 수구세력에 불과했다. 절대 다수의 조선인들은 일본의 선진문명에 매료되었고, 일본의 식민통치를 수용하
이승만 건국대통령이 63년 만에 독재자라는 거짓의 사슬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기지개를 하기 시작했다. 3.15부정선거에 대해서 정작 이승만은 몰랐다. 이 선거는 부통령 후보 이기붕을 당선시키기 위한 부정 선거였음이 밝혀졌는데, 이기붕 가족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현재 이승만기념관 건립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4.19단체는 침묵하고 있다.1960년 4월 19일 경무대 밖이 데모대로 소란하자 이 대통령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곽영주 경무관으로부터 내용을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곧바로 “부정선거가 있었다면 선거 다시 하라” “국
최근 중국공산당은 조선족 등 소수 민족의 해외 이민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포섭정략을 펼치고 있다. 예전에는 이들 소수 민족의 국경 너머 조국 이민을 무척 불편하게 생각했고,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랬던 중공이 2010년부터 돌변해서 이들 소수 민족을 화교(華僑)와 동일한 정책시스템에 편입시켰다.그 때문에 해외 조선족도 화교와 동일한 보호와 관리의 대상이 되었다. 그 때문에 이른바 ‘조선족 화교’는 중국공산당 문화의 보급과 확장 임무를 부여받게 되었다. 재한 조선족의 경우, 한국 화교로 간주되어 ‘길림성귀국화교연합회’에 편입되었다. 이
최근, 필자는 『조선족의 종말; 중공의 조선족 그리고 한국인』이라는 책의 원고를 탈고했다. 이 책은 중국공산당 체제하에서 동화·소멸되어 가는 조선족 사회의 정치, 문화, 문학, 정신구조를 분석했다. 조선족 사회의 각종 결함과 병폐 그리고 중국공산당에 충성하는 얼치기 중국인의 민낯을 고발했다. 나아가, 한국은 70만 명에 달하는 재한 조선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포섭할 것인가 하는 나름의 방법론을 제시했다. 지금까지 필자는 조선족 출신이지만, 나름의 사명감으로 조선족 사회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자 노력해 왔다.조선족, 그들은 누구인가?
좌익 혹은 좌파의 본질은 폭력과 기만이다. 기이하게도 폭력과 기만은 공산주의자들의 오래된 상습이자, 행동양식이다. 한마디로 좌파는 바로 공산주의와 연결되는 나치스보다 더 사악한 무리들이다. 한중일 좌파의 행태에서도 금방 알 수 있듯이 이들의 공통점은 기만을 ‘진보’로 포장하고, 폭력을 ‘개혁’으로 위장한다.중공이나 북한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 한국과 일본의 좌파도 모두 공산주의를 공통분모로 한다. 그 가운데 한국 좌파의 행태는 중공, 북한, 일본의 공산주의 좌파와 연결되어, 이들의 조종을 받는 가장 그로테스크한 집단이다.그렇기 때
누가 춘원을 왜곡하는가? 일본에 후쿠자와 유기치가 있고, 중국에 양계초가 있다면, 한국에는 이광수가 있다. 춘원은 한국 근현대 500년에 걸친 최고의 문호, 지성, 오피니언 리더, 계몽가, 문명 비평가, 사상가, 독립 운동가, 애국자다. 그는 그 누구도 가십거리로 삼아 함부로 욕하거나 폄훼할 수 없는 정치와 문화의 거대한 산맥이다.나는 1992년부터 왜곡되고 매도당하는 춘원의 진실을 밝히는 연구에 투신했고, 현재 『춘원에게도 봄은 오는가?』라는 저작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지금껏 춘원은 학계와 일반 대중으로부터 ‘친일자’ 와 ‘변절
3. 퀘이커 교도들의 델라웨어 계곡 이주1647년 잉글랜드 Leicester 출신의 조지 폭스가 설립한 개신교의 한 부류인 퀘이커 교는 성서의 해석이 개개의 신자들에게 맡겨져 있으며 각자의 해석을 모두 존중해 주었기에 잉글랜드 중북부의 하류층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퀘이커 교도들은 모든 사람이 신의 가호 아래 평등하다고 믿었기에 왕실과 국가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았고 납세의 의무까지 거부했다.왕실과 귀족들에게 대대적인 탄압을 받던 퀘이커 교도들은 1675년부터 자신들의 종교적 신념에 입각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그들의 지
미국인들에게 미국 문화의 기원에 대하여 물어 보면 천편일률적으로 아래와 같이 답변한다."자유를 찾아 전세계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노력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위대한 전통이 만들어졌다."그러나 미국의 전통 문화가 영국, 그 중에서도 잉글랜드에서 온 초기 이주민들의 사상과 생활양식에 기반을 두고 있음은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미국 브랜다이스 대학의 역사학과 교수, 데이비드 피셔(David Fischer)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의 모태가 되는 영국령 북아메리카 식민지에는 본국에서 이주해 온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진실에 기초하지 않은 채 무관심과 무지 내지 오해를 토대로 형성된 여론은 그 죄악성과 폐해가 그야말로 심각하다. 극적인 예의 하나로, 프랑스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씌워진 악녀 이미지를 들 수 있다. 그녀는 프랑스 대혁명의 빌미를 제공하고 결국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진실이 밝혀지면서 그녀에 대한 무지와 오해가 매우 심각했음이 드러나고 있다: 그녀의 성적 문란의 극치로 예시된 아들에 대한 성추행, 사치로 인한 국가재정 탕진,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 스캔들, 빵을 달라고 여인들이 폭동을 일으키자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서화(書畵)를 무척 좋아했다. 서예가와 화가가 되는 꿈도 꾸었지만, 어떻게 학자와 작가의 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그러나 서예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했고, 그래서 20대부터 명사들의 서예를 전문적으로 수집하는 서화 컬렉터로 거듭나게 되었다. 현재 한중일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정치가, 문화인, 예술인 등 서예 작품 약 500점을 소장하고 있다. 비교문화론과 동아시아 근현대사를 전체론적 시각으로 재구성하고 진상을 밝히는 연구에 투신한 나는 문헌과 사료의 일환으로 근현대사 주요 인물들의 서간(書簡)과 서예 작품을 수
천주교회가 ‘은혜로운 회개의 때’라고 칭하는 사순절 시기 3월 20일,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 권상연이 순교한 거룩한 곳,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천주교회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하 ‘마귀집단’이라 칭한다)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열었다. 미사에서 이들은 윤대통령을 ‘토착왜구’에 빗대거나 ‘마귀가 들렸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하였다. 마귀가 들린 것은 윤 대통령이 아니라 마귀집단이다. 9년전 동일한 장소에서 열린 시국미사에서 박창신 신부는 박근혜 대통령을 가리켜 “대변보고 밑도 안닦고 다니면서 독일까지 가서 냄새를 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