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일본에 설립한 자회사인 ‘LINE(라인)’에 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망언성 발언을 담은 풍자 이모티콘 상품이 판매 등록됐다가 급히 내려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본 라인은 한국 카카오톡과 같이,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메신저다.29일 오전 현재, 라인 이모티콘 스토어(스토어)에는 ‘Stamps of Mr.Moon’이라는 이모티콘 상품이 내려가있다. 이 상품은 전날(28일) 등록된 것으로, 한화 1200원(엔화 100엔가량)이라는 가격이 매겨졌다.8가지 이모티콘엔 문 대통령의 우스꽝스러운 캐리커처와 함께 간단한 말들이 적혔다
울산에서 파업 중인 민노총 산하 레미콘노조 소속 조합원 수백명이 근처를 지나던 문재인 대통령의 차량 앞까지 접근해 피켓 시위를 벌이는 중대 사태가 발생했다. 민노총은 사흘 전 기밀 사안인 대통령 동선을 미리 파악한 뒤, 시간에 맞춰 집회 신고를 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경찰은 사전에 이같은 사실을 파악하고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경찰의 근무태만과 기강해이가 지적되는 가운데, 여권(與圈)의 비호를 받는 민노총의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지난 28일 레미콘 노조원 250여명은 오전 8시 울산시 북구 매곡동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야기한 소위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서원(개명 전 이름 최순실) 씨에 대한 최종심 선고가 29일 오후 2시 내려진다.박 전 대통령은 이미 2심에서 징역 25년 및 벌금 200억 원의 중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은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구속 상태에서 풀려났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2월과 8월에 각각 올라온 세 피고인의 상고심을 6월까지 6차례의 심리를 열어 논의했다. 다만 2심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분노하는 촛불시위 대열에 학부모까지 나섰다. 문재인 정부의 사다리 걷어차기식 교육정책을 비판해온 ‘교육 바로세우기 운동본부 정시확대 추진 학부모 모임’이다.29일, 학부모 모임 관계자는 30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학부모, 학생연대 촛불집회'를 연다고 선언했다. “조 후보자 딸 조민 사례에서 드러난 입시비리를 근절하고, 이런 사태의 원인인 학종 폐지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회엔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행동하는엄마들, 건강과가정을위한학부모연합, 나쁜인권조례폐지네트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지율에서 박빙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불과 한달 새 광주·전라 지역과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각각 17.3%포인트와 18.5%포인트 이탈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는 응답은 32.5%에 불과했다. 여론조사전문업체 ‘여론조사공정’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조국 법부무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2학년 때 인턴으로 2주간 참여하고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에 대해 국민의 68.6%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특히 20대의 6
「반일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김난년 동국대 교수, 이우연 박사가 소속된 서울 낙성대 경제연구소 문 앞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분뇨를 뿌리고 협박성 메시지를 담은 벽보를 붙이는 범죄 사건이 일어났다.낙성대경제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30분경 ,새벽기도를 마친 목사가 지하 1층 교회에서 나오던 중, 용의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건물 현관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목격했다. 목사는 즉시 골목길로 나섰지만 해당 남성은 종적을 감춘 뒤였다.다시 건물로 들어온 목사는 2층에 있는 낙성대경제연구소 출입문 앞에 분뇨가 흩뿌려
북한 김정은을 풍자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파탄을 비판해온 우파 전대협이,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을 빌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한다고 비꼬는 성명을 냈다. 1달여 전 냈던 영상에선 김정은 모습에 합성음을 입혔는데, 이번엔 합성 대상이 문 대통령이 됐다.전대협은 27일 자신들 유튜브 페이지에 ‘문재앙 남조선수석대변인 조국 법무부장관 지지 특별담화문’을 발표하고 문 대통령이 등장하는 영상에 성대모사 음성을 합성시켰다. 영상 속 문 대통령은 “우리 조국 교수님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두루 섭렵한 융복합 인잽니다. 사노맹으
27일, 서울대 총학생회측 관계자가 보수 기독교성향의 자유우파 학술단체인 트루스포럼 서울대지부가 오는 31일 오후 5시 서울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조국 교수 사퇴 촉구’ 서울대 집회를 개최를 알리는 대자보를 훼손하는 일이 벌어졌다.트루스포럼은 이날 포럼 페이스북 계정에 찢어지고 구겨진 대자보 영상을 공개하며 “서울대 총학생회 관계자인 C씨가 트루스포럼 집회 대자보와 포스터를 고의적으로 훼손했다”며 “트루스포럼 회원이 우연히 지나가다가 C씨가 저희 포스터를 고의적으로 훼손하는 영상을 찍었다”고 밝혔다.취재 결과 C씨는 서울대 총학생회
정승윤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반일종족주의’ 서평과 관련, “(부산대 교수들이) 거악에 침묵하는, 권력자에 비굴하게 아부하고 굴종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정 교수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재임했을 당시 내놨던 각종 논란성 발언(특감반 불법사찰, 공수처 설치법안 등)들에 대한 비판을 이었던 자유우파 성향 지식인이다.정 교수는 27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식과 위선의 부산대 교수들!’ 이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올려 “학교(부산대)에 들어서면 ‘이철순 교수’ 서평 건(반일종족
인천 시민의 57.1%는 오는 31일 인천에서 퀴어 행사가 열리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인천시민의 약 40%는 퀴어행사가 ‘노출이 심한 문란한 행사’라고 생각했으며, 약 65%는 동성결혼에 반대했다.오피니언코리아(주)가 20일 인천 거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천 시민의 57.1%는 오는 21일 인천 부평역 일대에서 동성애, 양성애, 트랜스젠더 등 이른바 ‘성(性)소수자’들의 행사인 ‘퀴어문화축제’가 열리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남성 (60.0%), 50대(65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입시 비리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27일 오전 부산대 의전원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고려대, 단국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각 사무실에 보내 조 후보자 관련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자료 등 압수물을 확보하고 있다.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경남 창원시의 웅동학원 재단 사무실과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분을 매입한 가로등 점멸기 업체 웰스씨앤티 본사도 포함됐다.복수의 언론 보도에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신형경수로 APR1400 원전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최종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미국 외 노형이 NRC 설계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APR 1400은 정부가 지난 1992년부터 약 2300억원을 투입해 주력 원전 모델인 'OPR1000'을 개량·개발한 차세대 원전으로 '한국 신형원전'으로도 불린다.APR1400은 지난해 9월 표준설계승인서를 취득했으며, 이후 약 11개월간의 법제화 과정을 거쳐 미국 연방규정 부록에 등재됐다. 이는 APR1400
보수 기독교성향의 자유우파 학술단체인 트루스포럼 서울대지부가 오는 31일 오후 5시 서울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조국 교수 사퇴 촉구’ 서울대 집회를 개최한다.앞서 26일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딸 입시 부정 의혹 등 갖가지 비리 의혹을 비판하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서울대 총학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2주간의 인턴십만으로 SCIE급 논문의 제1저자가 되었다는 점 등 제기된 의
26일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고등학교 재학 중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 논문과 관련, 해당 논문 작성에 관여한 단국의대 교수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같은 날 조 후보자에게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하라”고 촉구했다.대한변호사협회 이찬희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8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기조연설에서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실현하는 큰 축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장관의 임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혼란은 법률가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로서 더 이상 방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26일 내년 예산안 당정협의를 열고 건강보험 국고지원액을 일시적으로 재정 적자가 커지더라도 1조 증액하는데 합의했다.건보 보장성 강화계획, 이른바 ‘문재인 케어’로 건강보험 재정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여기에 매년 국민들의 건보 보험 부담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정부 재정 지원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린 것이다.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건보 국고지원은 건보 보장성 강화정책이 차질없이 이행토록 1조원 이상 대폭 증액해서 2020년 예상수입의 14%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홍남기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경기총)와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등 60여 단체가 25일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나쁜 성평등조례 반대와 재개정을 위한 연합기도회 및 도민대회’를 개최하며 3만여 시민(주최 측 추산)이 몰렸다.지난달 16일 경기도의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된 성평등 조례에서 논란을 일으킨 부분은 ▲’사용자’의 정의와 ▲’성평등위원회’에 대한 것이다. 또 조례의 이름이 ‘양성평등’이 아닌 ‘성평등’이라는 점도 동성애를 비롯한 다양한 성적 취향을 인정하는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경기지역 기독교 및 시민단체들은 성평등이라는 용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8월부터 9월까지는 벌의 산란기라 작은 행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심한 경우 벌에 쏘여 사망할 수도 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73만172건으로 연평균 14만6034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통계를 분석해 보면, 전체 벌집제거 건수 14만7003건 중 8월의 벌집제거 건수가 5만3978건(36.7%)으로 가장 많았으며, 9월에도 3만152건(20.5%)이 발생했다
보수 기독교 성향의 대학생 학술 단체인 트루스포럼 연세대지부가 연세대학교가 지난 8월 5일 국내 최초로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인권 강좌를 개설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연세대 건학 이념을 흔드는 젠더 인권교육 필수화를 철회하라!’는 대자보를 지난 22일 게재했다.이 강좌명은 ‘인권과 연세정신’으로 역사, 사회, 젠더, 아동, 장애, 노동, 환경, 생명, 공동체, 난민, 디지털미디어, 의료, 교육 등의 주제를 13주에 걸쳐 다룬다.트루스포럼이 제기한 문제는 4주차, 10주차 교육내용인 ‘젠더’와 ‘난민’으로, 사회적으로
서울대 : 8월 23일 오후 8시 40분, 교내 학생회관 앞“위선과 기만으로 권력 잡은 조국은 당장 사퇴하라”대학가에도 조국 후보자에 대한 규탄의 불길이 타올랐다. 고려대와 서울대였다. 단국대 등 다른 대학가로 번져나갈 조짐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출신 대학이며 최근까지 교수를 지냈던 서울대 학생과 동문들은 더욱 그랬다. 23일 서울대 재학생·동문 300여명은 교내 중앙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문정권의 무능, 위선과 기만에 이제는 돌아섰다는 자들이 대다수였다. 여기에
호남지역 목회자 341명은 23일 문재인 정부에 “조국 법무부부장관 임명에 반대한다”며 “지명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호남지역 목회자들은 이날 국내 일간지에 게재한 성명 광고에서 “적어도 전(前) 정부와는 분명 다를 것이라고 믿어 적극 지지했다”며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는 약속은 다 어디로 갔는가. 현재 대한민국을 어디로 이끌고 가려는 것인가. 그러면 지금의 대한민국, 이것도 나라인가”라고 일갈했다.이어 “법무부장관으로 조국(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