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집회를 주도한 우파 사회단체에 후원한 시민들의 금융거래 정보를 해당 금융기관을 통해 또다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29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김모씨(75)는 지난 25일 거래 은행인 KB국민은행으로부터 금융거래 내용을 나흘 전인 2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공했다는 '금융거래정보 제공사실 통보서'를 받았다.경찰의 금융거래 정보 수사를 받은 김씨는 펜앤드마이크의 취재에서 "순수하게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해 신원도 드러내지 않고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을 때 백원우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부하 직원들이 울산경찰청에 내려가 수사 현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백 전 비서관은 김 전 시장의 낙마를 위해 청와대 권력과 영향력을 경찰에 행사해 ‘표적수사’를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른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핵심 인물이다.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울산경찰청 관계자와 접촉해 “당시 청와대 직원들이 울산으로 내려와 김 전 시장과 관련된 수사 현황 등을 살펴보고 갔다”는
"“침묵의 시간은 끝났다! 이제는 진실을 말할 때이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모두가 침묵하고 있는 진실, 조작된 신화 뒤에 숨어 똬리를 틀고 있는 거대한 독사들의 거짓과 위선의 가면을 모조리 벗긴다."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가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영화 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족들이 연루된 뇌물수수 의혹을 추적하는 새로운 형식의 미스터리 스릴러 다큐멘터리다.투자는 온라인 전용관 시네마엘의 이장우 대표, 배급은 (주)작당들의 최공재 대표, 제작과 연출
우리나라 국민의 42.5%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8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8.7%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5%였다. ‘보통이다’는 16.9%였다.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외교분야(34.2%), 국민과의 소통(31.9%), 사회복지(17.2%), 친북정책(7.8%), 경제분야(7.4%) 순으로 나타났다.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경제분야(48.2%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가족펀드 ‘상상인’ 운용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사건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29일 경찰 발표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무렵 안양시 동안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49세 참고인 A씨가 발견됐다고 한다. 경찰은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 해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상상인저축은행’은 조국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가 총괄대표로 근무한 바 있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관련 주가 조작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는데, A씨는 해당 수사 건
시민단체 ‘자유법치센터’(대표 장달영), ‘자유대한호국단’(대표 오상종), ‘턴라이트’(대표 강민구)는 29일 오전 11시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인헌고 사태’와 관련해 인헌고등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이들은 인헌고 소속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의 정치적 중립성을 준수하는 교육을 받을 권리와 양심의 자유, 의사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와 관련해 실시된 특별장학 결과를 자의적이며 독단적으로 왜곡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서울시교육청을, 피해 학생들에 대한
국가정보원 몫의 특수활동비를 청와대가 지원받은 것을 '뇌물'이 아닌 '국고손실죄'를 적용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28일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2심에서의 '뇌물 혐의 무죄'가 잘못됐으므로 유죄판단을 하라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8일 국정원 특활비 사건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상고심에서 이와 같은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마찬가지 취지로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의 특활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겨냥해 ‘하명 수사’를 벌인 의혹과 관련 “청와대 사전보고는 사실무근”이라던 경찰이 울산시장실 압수수색을 한 달 앞두고 청와대에 수사 현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시장이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3월 16일 경찰은 김 전 시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감행했다.28일 오후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2월 8일 울산경찰청으로부터 수사 현황을 보고받아 이를 청와대와 정보 공유한 사실이 있으므로 기존 입장을 수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첩보와
조국 부부 입시・학사 비리 ‘1호’였던 조민 씨가 최근 의사 시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조민은 앞선 인터뷰에서 “서른에 의사가 못 되면 마흔에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던 일이 있다.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조민은 전날(28일) 오전 9시부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다른 학생 122명과 임상의학종합평가 시험을 봤다. 스마트폰을 보며 미소를 짓기도 하던 조민에게 기자가 접근해 신분을 밝히고 심경을 묻자 “지금 시험을 치는 중”이라며 자리를 떴다고 한다. 조민은 이날 오후 3시20분경 시험이 끝나자마자 의전원을 빠져나갔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8일째인 27일 밤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좌파로 추정되는 일부 네티즌이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에 황교안 대표를 조롱하는 악의적인 댓글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황 대표는 이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구급차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동안 의식을 찾지 못하던 황 대표는 1시간 40여분 뒤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다.일부 네티즌의 황 대표를 향한 악의적인 댓글은 이 시간부터 집중됐다. 한 네티즌은 "실려가는 거 또한 쇼 같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누워있는데 어
통일부가 위치한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 물도 마시지 않는 단식을 시작한 사람이 있다. 바로 탈북민 이동현 씨(47)다.그는 지난 2008년 탈북에 성공했지만 중국에서 두 번 강제북송을 당해 28개월 동안 도집결소와 구류장에서 지옥 같은 수감 생활을 했다. 2011년 마침내 사랑하는 아내, 두 아들과 함께 꿈에 그리던 남한에 정착할 수 있었다. 지난 8년 동안 가족들과의 자유롭고 평온한 삶을 누렸던 그가 갑자기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노숙 단식’에 들어간 이유는 무엇일까.28일 펜앤드마이크를 만난 이 씨는 “내가 단식을 시작한 이유는 우
지난 23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삭발 기자회견’을 감행한 ‘전국학생수호연합’(이하 ‘수호연합’)의 대표 인헌고등학교 김화랑 군이 이번에는 인헌고 K교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하며 서울시교육청 앞 ‘1인 시위’에 나섰다. 기자회견 당시 ‘1인 시위’를 이미 예고한 바 있는 김화랑 군이 지난 26일부터 본격적인 시위에 돌입한 것이다.‘수호연합’의 대변인을 맡은 인헌고 최인호 군은 김화랑 군이 이같은 시위에 나선 것은 ‘좌파 사상 주입’을 한 인헌고 K교사에 대한 ‘수호연합’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해당 교사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지난해)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문서를 봤다”며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황운하(당시 울산경찰청장)가 등장하는 수사 동향 보고서였다”고 주장했다.김 전 수사관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우TV’에서 “특감반에서 문서를 출력하고 출력물을 가지러 갔더니 이미 어떤 문서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복수 언론들은 문재인 청와대가 지난해 지방선거 직전 경찰에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겨냥해 왜곡된 첩보를 내려보내 표적수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김 전 수사관은 “각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겨냥한 청와대의 ‘하명 수사’ 의혹에 수사를 착수하자 여권이 검찰을 비판한 데 즉시 반박에 나섰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장 낙마를 유도하려 그에 대한 하명 수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1년 간 조사를 미룬 검찰이 조국 전 민정수석 사태와 맞물려 해당 수사를 시작한 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8일 “‘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는 경찰에서 진행한 김 전 시장에 대한 수사가 검찰에서 최종적으로 무혐의로 종결된 후에 진행된
송인택 전 울산지검장이 지난 27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자기 출세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선거를 망치고 국가의 기본을 무너뜨렸다"고 일갈했다. 송 전 지검장은 황 청장이 울산경찰청장이었을 당시 울산지검장으로 함께 있었다.울산경찰청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로부터 받은 정보들을 토대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들을 수사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올해 3월 경찰이 송치한 사건 모두를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 당시 검찰은 95쪽짜리 불기소 결정문에서 이
우파 청년들이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노숙 단식에 들어갔다. 여권의 검찰 장악법과 선거법 일방 개정을 저지코자 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목숨 건 단식에 감명받았기 때문이다. 황 대표가 지난 27일 단식 8일째를 이어가던 밤 11시쯤 의식을 잃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우파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는 청년들의 의지는 28일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김현진(37) 청년 화랑 대표는 전날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노숙 단식을 시작했다. ‘진짜’ 단식을 감행한 그는 단 하루 만인 이날 저녁 초췌하고 피로한 인상이었다. 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8일간 단식 투쟁이 병원 이송으로 종료됐지만 응원 물결은 이어지고 있다.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 마련됐던 황 대표의 단식투쟁 농성장 옆에는 ‘리본 벽’이 있다. 한국당 측에서 설치한 이 벽 상단에는 황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이유와 함께 남긴 말 등이 문구로 적혔다. ‘자유대한민국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더욱 또렷해집니다’ ‘육신의 고통을 통해 나라의 고통을 떠올립니다’ ‘공수처법・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이다. 단식 시작 당시엔 1개였던 벽은 응원 리본이 늘면서
정부가 오는 2023학년도 대입(현재 중3)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정시 비중을 40% 이상으로 높이는 안을 발표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서울종합청사에서 정시 비중 40% 확대와 비교과활동 대입 반영 금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블라인드 처리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소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교육 공정성 강화 발언 이후 ‘정시 확대 반대’라는 기존 방침에서 선회하고 있다.적용 대학은 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동국대·서강대·서울시립대·서울
지난 4월말 집권여당 등 4당이 제1야당을 배제하고 공수처법-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강행하던 중 벌어진 국회 내 여·야간 충돌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8일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했다.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전문위원실과 국회기록보존소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불법 사·보임'이 자행됐다는 논란과 관련한 국회법 처리 과정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박찬주(61) 전 육군대장(제2작전사령관)이 지인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다만 그가 부하에게서 인사 청탁을 받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권)는 28일 박 전 육군대장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의 상고심에서 뇌물 혐의와 관련해 원심이 판결한 무죄를 확정했다. 박 전 대장이 2015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군(軍) 납품업체의 고철업자 곽모씨에게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호텔비 등 760만여원의 향응을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