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 불법대북송금과 관련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당초 법조계에서는 4‧10 총선 이전에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총선 직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 부지사가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는 등 온갖 꼼수로 재판을 지연한 전략이 성공한 것이다.더욱이 지난 2월 법관 인사로 배석판사 2명이 교체된 직후부터 이 전 부지사는 ‘모르쇠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이 전 부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이재명 당시 도지사에게 대북송금을 보고했다’고 진술한 내용에 대해서도 “검찰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가 다음 달 5일과 6일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인천 남동구와 계양구, 경남 양산 등지 사전투표소에서 잇따라 불법카메라가 발견돼 행정안전부와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시내 전체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한 결과 남동구 2곳과 계양구 3곳 등 사전투표소 5곳에서 불법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 사전투표소는 모두 행정복지센터로, 카메라는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에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북구에 일하러 왔습니다”박성훈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후보는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박 후보는 해양수산부 차관과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던 경제 전문가이자 행정 전문가다.박 후보는 이를 강조하며 “북구는 상대적으로 동부산권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목소리를 많이 듣는다”며 “주민들은 북구의 다양한 숙원 사업을 해결할 많은 예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구에 힘 있는 경제 전문가이자 기획재정부와 대통령실 출신이란 강점을 살려 북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을 넘치도록 가져와 신속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8일(현지시각)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 임기를 연장하지 못하며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개발을 막기 위한 유엔의 대북제재가 약화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다음달 말 임기가 종료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했다.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13개국은 찬성했으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이 부결됐다. 지난 2009년 북한의 2차 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4·10 총선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현장에서 흉기를 품고 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 휴대 등 혐의로 20대 A씨를 연행해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북광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로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광장에서는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인천 지역구 후보들의 4·10 총선 출정식이 열리고 있었고 이 대표를 비롯해 김교흥 인천시당위원장, 박찬대 최고위원 등 인천 지역 총선 후보들이 참석
28일부터 양당이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함에 따라, 비례정당 지지도에 변화가 올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거야 심판',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각각 내세워 이날부터 13일 동안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이어간다.이 기간 동안 지역구 출마 후보들의 선거운동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비례정당에 대한 관심도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비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지민비조’로 키운 조국혁신당, 54분만에 2백억원 모금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첫번째 날인 28일 아침8시부터, 직접 마이크를 들은채 유세차량을 타고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계양(을) 지역을 순회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런데, 문제는 선거운동 시작 초장부터 자칫 위헌(違憲)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한 모양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마이크를 들고서 고성으로 선거운동을 벌인 그의 첫 유세지역의 사잇길에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었는데, 하필이면 선거운동 첫날인 3월28일은 그 고등학교 학생(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 당일이기 때문이다.이 사건이 갖
정혁진 변호사는 28일 조국혁신당 비례의원 상위 순번 후보들 재산이 대부분 50억 내외라며 "50억 클럽이 여깄다"고 비꼬았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정 변호사는 "조국혁신당 강령2번이 '민생경제'인데 정경심은 강남 빌딩 사는게 꿈이라 했고, 박은정 변호사는 재산 49억, 조국 53억 등"이라며 이와같이 지적했다.정 변호사는 "조국혁신당을 보면 '유유상종'이란 말이 떠오른다"며 "빌런(악당)이라기보다는 강남좌파들이다"라고 규정했다.그에 따르면 ▲1번 박은정(검사출신 변호사) ▲2번 조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 걸린 지역구 국회의원 의석은 18석.경기도(60)와 서울시(48)에 이어 전국 광역 지자체중 가장 많다. 부산 다음이 경남으로 16석, 인천 14석, 경북 13석의 순서다.2004년 17대 총선부터 20년 동안 역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부산에서 가장 많은 의석을 가져 간 것은 2016년 20대 총선때의 5석이다. 2016년 4월1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11개월 전에 치른 선거다.당시 민주당은 부산 17개 선거구 중 진구갑, 남구을, 북구·강서갑, 사하갑, 연제구에서 승리한 바 있다. 4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후보에게 "'대한민국 경제 대표'가 아니라 '부동산 투기 대표'가 아닌가 의심한다"고 규탄했다. 앞서 에서는 공영운 후보가 아들에게 30억 상당의 건물을 증여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28일 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영운 후보가 99년생 아들에게 실거래가 30억 상당의 성수동 건물을 증여했다고 한다"며 "심지어 지금 그 주택은 등기부를 떼어보니 근저당도 하나 설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2021년, 군복무 중인 22살 아들이 전역하기 1달 전에 증여를 했다고 하니 전
부산 동구는 3월부터 ‘개업공인중개사 명찰제’를 전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의뢰인이 개업공인중개사 사무실에 게시된 등록증과 자격증을 일일이 확인하는 불편을 줄이고 불법 중개행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관내 170여 개 공인중개사무소 내에선 근무자 전원이 명찰을 패용하도록 해 부동산 거래 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의뢰인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명찰엔 성명 및 사진, 중개업소 명칭, 등록번호 등이 기재돼있으며 계약 관련 중요사항에 개입할 수 없는 중개보조원의 명찰엔 성명 및 사진 등 기재 사항이 없어 공인
핵기술 유출을 꺼렸던 프랑스가 브라질의 핵추진 잠수함 기술 개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한층 더 심화되는 수순이다. AFP통신·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州) 이타구아이에서 열린 신형 디젤 기반 통상동력형(재래식) 잠수함 토넬레루 호 진수식에서 "브라질이 원한다면, 모든 핵확산 방지 방침을 완벽하게 존중하면서 그 편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전북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23년 말일 기준으로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203명에 대한 2023년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을 28일 공개했다.이번 공개대상자는 전북공직유관단체장 6명과 시‧군의회 의원 197명으로 총 203명이다. 재산공개 대상은 본인과 배우자, 본인의 직계 존‧비속(고지거부 대상 재외)의 재산 변동 내역이 모두 포함돼 있다.한편, 도지사‧행정‧정무부지사, 자치경찰위원장 및 사무국장, 도의회 의원(38명) 시장‧군수(14명) 등 공개대상자 57명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같은 날 관보에 공개됐다.이번 공개는 정기 재산등
부산 남구는 보도 위 콘크리트 맨홀 뚜껑을 전면 교체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길’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기존 콘크리트 맨홀 뚜껑은 주철맨홀 뚜껑에 비해 외부 충격에 내구성이 취약해 추락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난해 말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이에 구는 지난해 말 보도에 설치된 콘크리트 맨홀 뚜껑 전수조사를 실시해 정비가 필요한 맨홀 뚜껑 445개를 확인했다.구는 우선적으로 맨홀 뚜껑 중 일부 파손됐거나 보행량이 많은 곳 275개의 교체를 완료했고 잔여 맨홀 뚜껑은 올해 5월 말까지 정비 완료할 예정이다.구는 교체하
부산 남구는 오는 4월 6일부터 연말까지 남구의 주요 관광 거점을 잇는 ‘유엔美(미) 오륙도 투어버스’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투어버스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 남구 주요 역사 문화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투어 프로그램이다.일일투어는 UN기념공원, 다이아몬드베이 럭셔리 요트투어, 오륙도 스카이워크, 우암동 소막마을 등을 방문하며 매주 토, 일요일, 공휴일에 운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유엔평화기념관, 우암 도시숲 공원, 용호별빛공원, 이기대 동생말 전망대 등 남구 주요 관광 거점을 잇는 테마별, 계절별 기획 투어도 개발 선보일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총선 후보는 28일 오전 7시 수영 대남교차로에서 출정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정 후보는 출정식에서 “품격의 도시 수영의 역사·문화·전통을 이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며 “수영구를 세계적인 문화도시, 가족이 행복한 젊은 수영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의힘의 선택을 받은 수영구 공식 후보는 바로 저 정연욱”이라며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수영구와 국민의힘의 성공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이날 출정식엔 김보언 수영구의회 의장, 이승연 시의원, 조병제, 김태성 구의원 등 국민의힘 현직 시·구의원
최근 국내 언론에서는 '코코아의 공급량 감소로 초콜릿 가격이 오를것으로 전망된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 우선, 단정지어 말하겠다. 코코아 공급량의 감소가 무조건 초콜릿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최근 GlobalData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23~2024 시즌 지난 1년에 비해 약 8%의 공급 감소를 예측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주로 두 개의 가장 큰 공급업체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가 겪고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있다.전 세계적으로 코코아의 약 40%가 코트디부아르에서 생산되고, 15%는 가나에서 생산된다.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