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햇볕정책 등으로 북한에 들어간 자금과 관련해) 정당한 경제적 거래 대금이나 인도적 목적 지원이 핵·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전용되었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고 국회에 답변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또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가 대북 포용정책 때문이라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실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햇볕정책과 남북 경제협력, 인도적 지원 등으로 국한해 지원된 자금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에 쓰인다는 의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미 대선 전에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에도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적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에 있어 중대한 진전을 볼 수 있다면 미북 정상회담이 가능하다며 여지를 남겨두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평양이 대화에 관심을 나타내었는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북한과의) 대화는 많은 단계에서 많은 형태로 이뤄진다”며 “우리는 이런 대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매우 자주 언급하지는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최근 전 국민적 충격을 안겨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은 일절 언급하지 않고, 특유의 '자화자찬' '북한 짝사랑' '국회탓'으로 일관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문 대통령의 한심한 현실 인식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개탄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개원연설을 갖고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의 정치의식은 계속 높아지는데 현실정치가 뒤따라가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1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사상 최초의 '남북 국회 회담'이 21대 국회에서 꼭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북한이 자신을 향해 망언을 퍼붓고, 국민의 혈세가 투입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했는데도 불구하고 남북 국회 회담 운운하면서 메아리 뿐인 '평화'를 부르짖은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원연설을 갖고 "'한반도 평화'의 불가역성을 국회가 담보해준다면 '한반도 평화'의 추진 기반이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은 16일 "한미워킹그룹은 해체돼야 한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면 용기 있게 치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정 수석부의장은 이날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 유튜브 채널인 '연통TV'와 인터뷰에서 "통일부 입장에서는 한미워킹그룹 때문에 아무것도 못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평통은 통일정책 자문기구로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정세현 수석부의장은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 때 통일부 장관을 했다. 한미워킹그룹은 한미 외교, 비핵화, 대북제재, 남북협력 등을 체계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북 정상회담은 북한이 비핵화에 실질적인 진전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야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은 마음을 바꿔 대화에 임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의회 전문매체 ‘더 힐’이 인터넷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이 정상회담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고 북한은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미 대선 전 3차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VOA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외신기자들과의 전화 간담회에서 “북한과 대화를 이어가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미국 대선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3차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상대국과 현재 진행 중인 대화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정
북한 김여정이 10일 연내 미·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여정은 “올해 북미 정상회담은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실리적이고 무익하다”고 했다.김여정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문에서 “어디까지나 내 개인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모르긴 몰라도 조미(미북)수뇌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고
미국의 CNN 방송은 8일(현지시간) 북한이 미신고지역인 만경대구역 원로리 일대에서 핵탄두를 개발 중인 정황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이 위성사진은 상업위성 플래닛 랩스가 촬영하고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의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북한의 수도 평양 근처인 원로리는 지금까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월로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운영 중이다.위성사진을 분석한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바리케이트와 현장의 주택,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은 지도자의 방
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 체제로 한반도가 통일되면 북한의 체제 변화를 유도할 필요도 없다"면서 북한 정권은 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볼턴 전 보좌관은 9일자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묻는 질문에 "북한은 이미 4차례나 서면으로 비핵화 합의를 했다"며 "문제는 그걸 이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산케이신문은 이번 인터뷰를 지난 7일 전화로 진행했다고 밝혔다.리비아식 모델이 적용가능한 모델임을 강조한 그는 "그러고나서 최종적으로 한국 정부 하에서 한반도 재통일을 목표로
더불어민당 윤건영 의원은 9일,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향해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판문점 선언 당시 대통령 국정기획상황실장으로서 실무를 총괄했던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반 위원장의 생각은 '민주당 정부가 한미동맹을 등한시한다'는 선입견과 편견에서 한치도 나아가지 못한 구시대적 사고"라며 이같이 밝혔다.반 위원장은 전날 미래통합당이 만든 '글로벌 외교안보포럼' 세미나에서 정부 대북정책에 대해 "조급한 마음으로 구걸하는 태도", "경악
외교부 차관 출신의 미래통합당 조태용 의원이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한 소식에 "북한 비핵화 외교를 정상화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라인 개편을 아울러 비판했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투입될 예정인 그는 펜앤드마이크와의 통화에서 "후보자들에게 북핵 폐기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묻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멈춰 섰음에도 비건 부장관이 직접 방한을 결정했다는 것은 한미 양국에
미래통합당이 오는 6일 국회로 복귀한다. ‘야당 몫’을 다하겠다는 구상에서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5일 “내일(6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참석해 원내투쟁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통합당은 그동안 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며 국회 일정에 참가하지 않아왔다. 법사위원장이 국회 내에서 법안들에 ‘게이트키핑’ 역할을 할 수 있어서다.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통합당을 사실상 무시한 채 21대 국회 개원과 상임위원장 표결 등 원 구성 문제를 단독 처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까지 처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오는 11월 미 대선 전에 미국과 북한 간 추가 정상회담이 추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북한이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볼턴 전 보좌관은 이날 뉴욕의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한 인터넷 간담회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미국에는 ‘10월의 충격(October Surprise)’이라는 말이 있다”며 “오는 11월 미 대선 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0월의 충격’은 11월 대선 직전에 선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과 북한이 진정 한반도의 비핵화를 바라고 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송 의원이 21대 국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앉자마자 한 발언이어서다.송 의원은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한·미 동맹 관계 논의를 위한 조찬간담회’에서 “미국은 북핵이 없어졌을 때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포위 전략의 명분을 찾기 어려워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통위원장이 미북 비핵화 협상 진정성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셈이다.송 의원은 미국을 겨냥해 “스스로 핵이 없는 북한을 용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폭로로 '북핵 기만극,' 이른바 '한반도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 국민들이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미북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볼턴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김정은이 트럼프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일종의 거짓말을 미국 측에 전하며 남·북·미 '3자 포토쇼'를 추진했고▲문 대통령은 "김정은이 1년내 비핵화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며 남·북·미 '3자 포토쇼'를 집요하게 요구했으며 ▲미국과 북한의
한국 외교가 끝없이 몰락하고 있다. 인권외교를 빌미로, 현정권 일본 때리기의 전위부서 역할을 맡고, 외교적폐 청산을 한다면서, 민간 공모제는커녕 정권 친위세력 민간인들만 골라서 선호하는 지역의 해외공관장 자리로 대거 밀어 넣어 주었다. 코로나 외교 한답시고, 승인도 받기 전에 진단시약이 국제승인 받았다고 미리 선전해서 선거에 조직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나 했다. 이제 존 볼턴 전 미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은 북한의 가짜 비핵화 쇼에도 불구하고 한미 군사훈련만 중단하도록 ‘한반도 중재자 역할(?)’ 수행에만 집착한 우리 정상외교의 현주소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0일(현지시간)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미국과의 대화에 다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다.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워싱턴의 민간단체 국익연구소(CFNI)가 개최한 ‘가장 긴 전쟁:한국전 70년’ 화상 세미나 축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미국은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지도력 아래 밝은 경제적 미래를 성취하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며 “확실한 진전이 더뎠지만 대화와 진전을 위한 문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도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오는 11월 이전 미북 정상회담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건 부장관은 북한과 대화의 창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비건 부장관은 이날 독일마샬기금(GMF)이 벨기에에서 개최한 인터넷 화상간담회에서 가까운 장래에 미북 정상회담이 또 열릴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30일 보도했다.그는 “남아있는 시간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미친 어려움으로 인해 (미북 양측이) 직접 대면해
미래통합당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으로 드러난 미북정상회담의 진실과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정책의 민낯과 관련해 "누구보다 전후사정을 잘 아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진실을 소상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진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8일 국회 특위회의에서 “회고록에 우리 국익과 직결된 내용이 담겼으나, 문재인 정부는 막무가내로 부인하고 있다”며 “이미 그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추측하던 내용들이 실제 관련 핵심 당사자의 증언을 통해 드러나면서, 현 정부의 외교안보가 무능을 넘어 무리하고 위험한 발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