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차명진 전 재선 의원(경기 부천시소사구 당협위원장)이 '탄핵 책임의 크기'를 두고 "가짜뉴스 '9' 대 비박(非朴) '1' 대 박근혜 전 대통령 '0'"이라고 분석했다.차명진 전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한국당과 보수를 사랑하는 어떤 분이 진지하게 팩트에 근거해 탄핵 책임의 크기를 '박근혜 對 기타 = 7대 3'이라고 분석했는데, 나의 결론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관점에 입각해
경찰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심석희 선수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휴대폰 메시지 등을 분석한 결과 조 씨의 혐의가 입증된다는 것이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6일 “조 씨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오는 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조 씨는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 선수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범행 일시와 장소를 특정했는
대법원이 정부가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인 유대균씨(48)를 상대로 세월호 참사 수습 비용 등을 내라며 제기한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6일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은)는 대한민국이 유씨를 상대로 낸 430여억원의 구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결하며 유씨가 청해진해운의 경영에 관여했다거나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된 업무 지시를 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비용을 부담할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정부가 밝힌 세월호 사고 관련 피해자 유족 등에 대한 손해배상, 사고수습 등으로 사용한 세금은
수소차 '넥쏘'를 선보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수소경제를 이끌어가는 현대자동차가 서울 도심에 수소충전소 1곳 이상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현대차는 6일 서울 도심에 수소충전소를 최대 3곳까지 건설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허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수소충전소 1기 건설에 드는 최소 비용인 30억 원을 직접 부담한다. 최대 90억 원까지 투자해 수소차 인프라 구축에 나서겠다는 현대차의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해석하고 있다.정부는 현대차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소재의 국제 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올해도 북한을 세계에서 가장 자유롭지 않은 국가 중 하나로 지목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보다 종합 점수가 1점 낮아졌다.프리덤하우스는 최근 발간한 ‘후퇴하는 민주주의: 세계의 자유 2019’ 보고서에서, 북한이 ‘정치적 권리’와 ‘시민적 자유’를 종합한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3점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212개국 중 아래에서 6번째로, ‘자유롭지 않은(not free)’ 국가군에 속한다. 북한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한 국가는 시리아(0점), 남수단, 에리트레아, 투르크메니스탄, 티벳(
민주평화당이 6일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공직자 이해충돌 논란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최근 탈당한 손혜원 의원을 향해 "20대 국회 최악의 국회의원"이라고 논평했다.이는 목포 지역구의 박지원 민평당 의원의 사실상 '휴전 선언' 열흘여 지난 설날 당일(5일), 손혜원 의원이 '정치를 그만두라'며 공격을 재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김정현 민평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손 의원이 설날 연휴에 박지원 의원을 공격한 것은 정치인으로서 예의도 없고 금도에도 어긋난 것"이라며 20대 국회 최악의 의원으로 규정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년동월비 81.8% 급락해 1월 기준으로 6년만에 가장 적었다.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857건(신고 건수 기준)으로 2018년 1월 1만198건보다 81.8%나 줄었다.1월 기준으로 최저 기록은 2013년 1196건이었다. 작년 1월 1만21건의 거래량을 보이며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던 용산구는 지난달에 거래량 20건에 그치면서 25개 구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작년 1월 690건에서 지난달 86건, 서초구는 작년 1월 519건에
작년 원전 이용률이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원전 이용률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올해는 원전을 재가동해 이용률이 8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6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2018년 원전 이용률은 65.9%를 기록했다. 이는 1981년의 56.3% 이후 가장 낮은 이용률이다.이용률은 연간 최대 가능 발전량 대비 실제 발전량의 비율로 가동률(연간 시간 대비 실제 가동 시간)과 비슷한 개념이다.원전 이용률은 국내 첫 원전인 고리 1호기를 가동한 1978년 46.3%를 기록한 이후, 원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어지고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은 이번 설 연휴에 관광지로 미국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업체인 'C-트립'을 인용해 이번 설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난 중국인의 60%가 미국을 여행지로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다음으로는 호주, 이탈리아, UAE, 뉴질랜드, 영국, 스페인 순이었다.미중 무역전쟁에서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을 체포한 캐나다에 대해 중국인들의 감정은 최악이었지만 설 연휴 여행지로 캐나다의 인기는 식지 않았다
설 연휴에 전북에서 가족 간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사건·사고가 이어졌다.군산경찰서는 6일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5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자택에서 아내 B씨(45)와 말다툼하다가 흉기로 목 부위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아내가 '돈도 못 벌어다 주면서 무슨 말이 많으냐'며 손톱으로 내 얼굴을 긁어 격분했다"고 진술했다.그는 경찰에 저항하다가 테이저건을 맞고 검거됐다.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 학생이 4년 뒤 90만명 아래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18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6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발표한 '2019~2023년 중기교육재정계획'을 보면 올해 95만9,200여명인 공사립학교 학생은 2023년 88만9,600여명으로 7.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올해와 내년 사이 2만1,400여명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크고 2022년과 2023년간 1만6,600여명이 줄면서 '90만명선'이 붕괴될 전망이다. 지난해 100만명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곧 90만명을
[요즈음 잇달아 나오는 일들을 보노라면, ‘하늘 그물은 넓고 넓어서 성기되 놓치지 않는다 (天網恢恢 疎而不漏)’는 옛 말씀이 떠오릅니다.그래도 당장은 하루가 다르게 나라의 기틀이 허물어지는 터라서, 마음이 어둡습니다. 무엇보다도, 나라를 지킬 힘이 빠르게 빠지고 있습니다. 특히 안보에 결정적 중요성을 지닌 일본과의 관계가 나빠져서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실은 앞으로 더 나빠질 것처럼 보입니다.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큰 나라들에 둘러싸인 작은 나라인지라, 역사적으로 우리에겐 지정학적 조건이 유난히 중요했습니다. 한 나라가 둘로
대한민국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가 나왔다.미국 DPA통신은 5일(현지시간),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인 ‘퓨 리서치’의 조사를 인용하며 “한국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5%로 조사대상 27개국 중 가장 높다”고 전했다. 퓨 리서치는 한국에서 스마트폰을 보유하지 않은 5%도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휴대폰(속칭 ‘2G폰’)을 보유해, 결국 전체 인구가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우리나라에 이어, 스마트폰 보유율 2위는 이스라엘로 88%를 기록했다. 네덜란드(87%)와 스웨덴(86%)도 그 뒤를 이었다. 호주
[편집자 주] 이 자료는 전남지방경찰청이 발간한 『경찰관 증언과 자료를 중심으로 한 5‧18 민주화운동 과정 전남경찰의 역할』 자료다. 전남지방경찰청 5․18 민주화운동 관련 경찰 사료수집 및 활동조사 TF 명의로 된 이 자료는 1980년 5월 광주사태 당시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의 활동상황을 정리해 놓았다. 이 자료를 통해 광주사태 당시 광주 일대에서 시위진압에 나섰던 경찰들은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 이해할 수 있다. Ⅵ. 기 타안병하 경찰국장 면직 처분※ 안병하(28年, 강원 양양) : 육사 8기, 총경 특채, 경무관 승진(’71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4대 그룹 상장사에서 받는 배당금 규모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분기·중간·결산 배당을 합산한 2018 회계연도 배당금 총액은 사상 최대인 17조9759억원으로 전년도(13조5443억원)와 비교하면 32.7%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받는 배당금은 9조1913억원으로 전년(6조4255억원) 보다 43.0% 늘어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외국인들은 작년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의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4일 "문재인정부는 김경수 경남지사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사법부를 적폐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비판했다.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이는 삼권분립의 헌법 가치를 부인하는 독재적 발상"이라며 "그냥 묻어놓고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라는 건가"라고 했다.황 전 총리는 "문재인정부는 민생경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고 오만·폭주가 극에 달했다"며 "설 대목은 이제 옛말이 됐고 자영업자들은 설 연휴에 인
대통령 탄핵 여부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날, 뒤통수에 분홍색 헤어롤러를 만 정신머리로 헌법재판소에 떡 하니 나타난 여자 재판관. 페미나치가 그토록 혐오하는 분홍색에 여자는 외모를 가꿔야한다는 편견에서 탈피하라는 탈코르셋 운동이 기세등등한 시대에 헤어롤러라니. 허걱. 새둥지 같은 머리로 나타났으면 더 열렬한 지지를 받았을 텐데. 촛불광란의 군중이 두려워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심리로 똘똘 뭉쳐서 만장일치를 방패막이 삼아 대통령을 ‘탄핵’도 아니고 ‘파면’한 나약하고 비겁한 헌법재판관들. 문 정권 하에서 줄줄이 구속되는 판사들 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태극기 장외투쟁'을 언급하며 당 대표가 된다면 강력한 국민 저항운동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홍준표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1야당의 장외투쟁은 언론이 외면하기 어려울 겁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전 대표는 "영국을 구한 세계 제2차 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도 체임벌린의 위장평화 정책을 비판했다가 영국 국민들의 미움을 받고 굴욕의 세월을 보낸 때가 있었습니다"라며 "제가 1년 전 경제폭망, 남북정상회담은 위장 평화라고 주장했다가 악담과 막말로 매도 되어 국민들의 미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을 기소한 것과 별도로 미 연방수사국(FBI)이 화웨이에 대해 또 다른 '기술절취' 시도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미국이 화웨이와 멍 부회장에 대한 기소를 발표하던 당일인 지난달 28일 FBI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화웨이 연구소를 급습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화웨이 연구소에 대한 급습은 압수수색으로 풀이된다.화웨이 연구소는 미국의 '아칸 반도체'(Akhan
국내 상장사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어닝시즌)가 중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지금까지 실적을 공시한 기업들이 둘 중 하나꼴로 ‘어닝 쇼크’(실적 부진 충격)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가운데 1월 말까지 실적(연결재무제표)을 발표한 기업은 83개사다.이 중 66.3%인 55개사는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으며,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10% 이상 미달한 '어닝 쇼크' 기업도 44개사(53.0%)에 달했다.시가총액 1, 2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