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자신의 대선후보·당대표 시절 주장을 둘러싼 '댓글 민심'이 최근 급격히 반전됐다면서 "뉴스 시청률이 1~2%도 안 되는 가짜뉴스" 어용방송 추방 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홍준표 전 대표는 2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원래) 언론 기사 밑의 댓글을 보지 않는다. 드루킹 사건(더불어민주당원 포털 기사 댓글 1억회 조작)에서 보듯이 반대진영의 여론조작이 극심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그는 "드루킹 사건 (적발) 이후 아직도 1000여명의 댓글조작팀들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김종천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3일 새벽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그런데 청와대는 김종천 비서관이 당일 사표를 제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즉각 수리한 것으로 오전 중 알렸다가, 오후 늦게 '사표 수리가 아닌 직권면직으로 결정됐다'고 말을 바꿨다. 면직심사위원회를 통핸 징계 절차를 밟기 위해서라고는 하나, 즉각 조치라는 취지가 다소 퇴색하고 '올해 안'에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오늘 새벽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음주운전으로 단속됐다"며 "의전
지난 22일 저녁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3대와 잇따라 접촉사고를 낸 김씨가 경찰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난동을 부렸다.23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3분 쯤 영등포구 여의교5거리 대방역 방향 4차로에서 김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았다. 오르막길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김씨는 술기운에 브레이크를 놓게 됐고 차량은 뒤로 밀려 뒤에서 정차 중이던 택시와 충돌했다. 접촉사고가 나자 김씨는 그대로 달아났다.김씨 차량은 사고현장에서 약 3㎞ 떨어진 영등포역 부근 도
노동분야의 이른바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위원장 문성현) 출범식이 22일 양대노총의 한 축인 민노총이 빠진 채 개최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계와 경영계를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하는 입장은 확고하다"면서도 민노총에 '투쟁 대신 양보'를 강조하며 "사회를 이끄는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가져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고 상기시켰다.'책임있는 경제주체'라는 언급은 앞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교조와 민노총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다'라고 공개 발언한
문재인 정권의 국방부가 오는 2020년까지 동해안과 서해안 등에 설치된 284㎞가량의 해변과 강변의 군(軍) 경계 철책을 철거하기로 했다. 또 전국 50개 지자체에 분포된 군부대 안팎의 군사시설 약 8300곳도 2021년까지 해체하는데, 3500억원대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국민 불편 해소'라는 명분을 내세운 가운데, 지금의 평시(平時) 상황에서 군사적으로 '당장 사용하지 않는' 시설 상당수를 방치된 유휴시설로 간주하고 철거하는 듯한 기류도 읽힌다. 국방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2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
민노총이 주도한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에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동참한 것에 이어 참여연대와 민변 등도 가세했다. 이들은 최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탄력근로제 확대 입법'을 연내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을 두고 '노동개악'이라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참여연대, 민변, 전국여성노동조합, 청년유니온,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등은 19일 국회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탄력근로제 확대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의 개정 취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일이고
타라 오(Tara O) 한미연구소(ICAS) 연구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거짓말을 쏟아낸 언론이 큰 역할을 했다"며 "그중 가장 심한 가짜뉴스는 JTBC에서 방영한 '태블릿PC'보도"라고 지적했다. 미국 공군 예비역 중령 출신으로 란 책의 저자인 타라 오 연구원은 1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김세의 대표와 함께 '문재인 정부와 대한민국 언론의 좌경화 논란'에 대한 대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대담에서 오 연구원은 '광우병 논란'에
두 전직 대통령의 특수활동비 사용을 '뇌물 의혹'으로 엮어 투옥시킨 문재인 정권의 청와대가 정작 야당의 '특활비 대폭 삭감' 요구에 직면하자 "삭감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특활비는 명칭 그대로 특수·비공개 활동 등에 사용하고,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깜깜이 예산'이다.국회는 앞서 7월말 참여연대가 국회 정당·상임위·의원별 특활비 수령 내역을 폭로한 여파로 내년도 특활비를 84%(63억원→10억원) 줄이고 업무추진비 등으로 양성화하기로 한 반면, 청와대는 내년 특활비 예산을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일수록 성취는 어렵지만 파괴는 한순간이다. 역사를 읽다보면 뼈를 깎는 노력을 거쳐 자기 분야에서 우뚝 선 사람들이 한순간의 판단착오로 짧은 시간에 처절하게 몰락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한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특히 요즘 나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한강의 기적’으로 세계 석학들이 주목했던 대한민국이 힘들게 일궈낸 국가적 성취를 그보다 더 짧은 시간 만에 무너뜨리고 무너지는 반면교사(反面敎師)의 연구대상으로 바뀔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길게 보면 1948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선택한 대한민국의
'노동존중사회 실현'이라는 친(親)노동정책을 핵심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서 노동계의 투쟁 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산하 한국지엠 노조원들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5일째 점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민노총 노조원 50여 명은 지난 8일 홍 원내대표의 인천 부평 지역구 사무실 앞으로 몰려가 "한국지엠 본사가 사실상 한국 철수를 계획하고 있는데 홍 원내대표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농성을 벌였다. 일부 노조원은 홍 원내대표
최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른바 '국정 2인자냐'는 논란에 휩싸인 와중에 "민노총과 전교조는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민노총이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무지하고 오만한 말"이라고 공개 저격에 나섰다. 이는 민노총 주도 노동계가 여권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탄력근로제 확대 입법 추진에 전면 반발하는 가운데 당·정·청 모두 '선 긋기'에 나서자 비난 수위를 더욱 높인 것으로 보인다. 민노총은 지난 8일 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종석 비서실장의 발언을 거론
종합 인터넷미디어 펜앤드마이크(PenN)의 유튜브 생방송 ‘PenN뉴스’ 실시간 접속 시청자 수가 이틀연속 신기록을 달성했다.7일 실시간 접속 시청자 수는 최고 1만4728명으로 전날인 6일 세운 최고기록 1만4161명을 하루만에 넘어섰다.펜앤드마이크 최대현 앵커(방송담당 총괄부장)의 진행과 정규재 대표 겸 주필의 논평으로 이뤄진 이날 주요 뉴스 아이템은 ▲미북회담 무기연기…北반발 '핵리스트 못 낸다'(양연희 기자) ▲미 중간선거 분석 - 미국 정쟁의 수렁속으로(김민찬 기자) ▲국민연금 보험료 놓고 우왕좌왕 文정권(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전교조와 민노총이 더 이상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민노총은 이제 상당한 사회적 책임을 나눠야 하는 힘 있는 조직"이라고 발언했다. 최근 문재인 정권과 핵심 지지기반인 민노총 등 노동계가 공개 마찰하는 와중에 나온 청와대 핵심 인사의 발언이어서 주목된다.임종석 비서실장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비례대표·초선)가 '노동 존중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말씀만이 아니라 실제로 추진하기를 당부드린다'고 질의하자 "노동 존중 사회로 가고자 하는 의지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비서실·국가안보실·경호처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해 '대통령 비서의 월권' 및 '자기정치' 논란 등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했다.임종석 비서실장은 지난달 17일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 본인이 국가정보원장 및 국방부·통일부 장관급들을 대동해 'DMZ(비무장지대) 선글라스 시찰'을 다녀오고 대대적인 동영상 홍보까지 함으로써 '2인자 행세'를 했다는 비판이 고조된 상황이다. DMZ 화살머리 고지 지뢰제거 및 6.25 참전군인 유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홍익빌딩 펜앤드마이크(PenN) 스튜디오에서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 인터뷰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정규재 대표는 김병준 비대위원장에게 ▲한국당 혁신과 재건 가능성 ▲당 인적쇄신 및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 정리 방안 ▲차기 당권주자와 대권후보군에 관한 생각 ▲문재인 대통령이 내세우는 촛불혁명을 바라보는 입장 ▲노무현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으로서 내리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관과 경제정책 평가 등을 질문했다.김 위원장은 관련 답변뿐만 아니라, 자신이 한국당 홍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법무특보를 지낸 강연재 변호사가 최근 "대통령 문재인을 파면한다"고 직격탄을 날려 눈길을 끌고 있다.강연재 변호사는 지난 3일 오후 페이스북에 라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같은 제목의 글을 올렸다.강 변호사는 "나라 꼴 잘 돌아간다. 보수정권 전직 대통령 두분에겐 살인죄 초범보다 더 한 징역형 내려놓고 자신들은 자칭 '국민들의 혁명으로 탄생했다' 착각에 빠진 좌파 정권"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우리 국민들, 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與野政)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에서 야당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 문재인 정권 핵심 인사들의 '자기정치' 의혹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제기했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부터 "대통령 정치에 함몰된 청와대 인사의 자기 정치가 도를 넘었다"며 임종석 비서실장을 겨냥했다. 문 대통령이 유럽 순방 중이던 지난달 17일 임 실장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되던 강원 철원군 화살머리고지를 국가정보원장과 장관급들을 대동한 채 방문한 일을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자
지난달 하순 게재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남북공동 첫 유해발굴 현장시찰 동영상 내에 민감한 '군사보안' 정보가 노출돼있었음이 뒤늦게 알려지자, 이달 초 청와대가 내용을 고치고 공식 사과했다.앞서 임종석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 중이던 지난달 17일 국가정보원장과 국방부·통일부 장관, 청와대 국가안보실 차장들을 대동해 비무장지대(DMZ) 지뢰제거·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일정은 비서실장이 대통령 보좌업무에 그치지 않고, 장관급들을 거느리고 국정 2인자처럼 행세했다는 이른바 'DMZ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최근 5주간 내려 50%대 중반까지 떨어졌으며, 부정평가도 5주째 올라 40%에 육박한다는 주간 여론조사가 5일 발표됐다. 일간집계 기준으로는 문 대통령이 '함께 잘 살자', '포용적 성장'을 화두에 올려 새해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실시한 11월1일 국정 긍정평가가 54.6%(부정평가가 40.6%)로 주중 가장 낮았다.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이달 2일 닷새간 전국 성인 유권자 총 2506명을 대상으로 응답 완료, 이날 발표한 10월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하루 연차휴가를 낸 가운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2인자'와 거듭 '직통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오후 12시부터 1시간50분간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가졌다.임 실장과 칼둔 청장은 면담에서 양국 사이의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이 이견 없이 강화되고 있다는 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양측이 국방·방산 분야 협력이 증진됐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