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5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 대상은 외교부·중소벤처기업부·문화체육관광부로, 향후 추진 현안은 '남북교류'로 전망된다.20일 오전 청와대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정의용 前 국가안보실장, 중기부 장관 및 문체부 장관 후보자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희 민주당 의원이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개각을 통해 정의용 실장이 외교부 장관이 될 경우, 임기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문 대통령의 숙원 사업인 '
문재인 대통령인 최근 신년기자회견에서 북한과 한미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협의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이 한미동맹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이들 전문가는 북한 비핵화 의지에 대한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3월 연례 한미군사훈련 재개와 관련해 “필요하면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 북한과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미 국방부 존 서플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RFA에 “미국은 이 문제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현직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이 사면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거듭 촉구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 4년의 국정 난맥상이 현재의 위기를 초래하는데 대한 최소한의 반성이나 성찰이 없이 실망스러운 기자회견이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어 "사면은 국민통합에 도움이 된다는게 대부분의 의견인데 어떻게 사면이 국민통합에 도움이 안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늘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질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3월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재개 여부를 북한과 협의 하에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이 커지고 있다. 북한을 상대로 하는 군사훈련을 북한에게 묻는다니 말이 되느냐는 시민들의 질타와 더불어 외교 전문가들도 문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생각을 근본 바탕에 두고 있다며 우려했다.문 대통령은 전날 "한미연합훈련도 크게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틀 안에서 논의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북한의 호응 여부에 따라 한미연합훈련 재개
북한의 의도대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축소될 위기에 봉착한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대화’를 앞세워 한미연합훈련의 협의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부터다. 심지어 ‘한미연합훈련’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의 틀(frame)에서 논의될 수 있는 문제”로 전락함에 따라 안보 불안은 더욱 확산 중이다. 그런데, 그가 말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또한 이미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문 대통령의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비롯한 정전협정 체제 자체가 이미 '반쪽짜리'로 전락한 지 26년이 넘었기 때문이다. -‘남북군사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책의 틀 속에서 논의될 문제"하고 말했다.최근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핵(核)무력 증강'을 비롯해 대남적대투쟁 고도화 노선을 선택하면서, 오는 3월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재개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를 두고 문 대통령은 "논의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하면서 '중단 가능성'이 아예 없지 않음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화에 대한 의지, 평화에 대한 의지, 그리고 비핵화에 대한 의지는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앞서 北 김 위원장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북한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핵(核) 무력 증강 노선'을 천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신년 기자회견에서 '남북대화'를 희망한다는 속내를 내보인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여부'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북한과의 대화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정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北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核) 무력 증강'을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남북대화'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에 열린 북한 제8차 당대회에서 북한이 재래식 무기를 확장하겠다는 것에 대해 비핵화 논의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다"는 질문에 대해 "기존 트럼프 정부에서 있었던 북미대화와 싱가포르 선언은 비핵화와
북한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가 무려 8일간 열린 가운데, 우리나라에 대한 북한의 '대남(對南) 전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명 '밑둥지 전술'의 변화다.특히 '조선노동당의 영원한 총비서' 김정일 사망 10년 만에 '당(黨) 총비서'로 北 김정은이 추대되면서, 대남적대책을 더욱 채찍질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北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번 당 대회는 지난 5일 시작해 12일 끝났다. 핵심은 '핵(核)무력 강화'를 비롯한 대외적대노선의 유지다. 핵무력 증강의
김정은이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됐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전날 열린 제8차 당대회 6일차 회의 내용을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제8차 대회는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의 강화발전과 주체혁명위업의 새로운 승리적 전진을 이룩하려는 전체 대표자들과 전당의 당원들, 온 나라 인미들과 인민군 장병들의 일치한 의사와 소원을 반영하여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데 대한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현 시대의 가장 걸출한 정치지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 총비서로
10일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된 김정은은 제8차 당 대회를 통해 한국과 미국에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미국을 ‘최대 주적’으로 부르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접근방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을 향해 적대정책의 철회를 요구하면서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 강화를 계속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김정은이 비핵화를 할 의향이 없으며 핵보유국으로서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협상하고 싶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한을 향해서는 사실상 항복에 가까운 양보를 요구했다고 지적했다.워싱턴
'北 조선노동당 제8차 회의'가 5일차를 맞이한 가운데, 그 의도가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을 비롯한 이번 당 대회의 핵심은 '3대 세습통치와 대남적화통일 노선 강화'다. 이는 결국 북한 비핵화는 '물 건너 갔다'는 뜻이다.북한 노동신문은 10일 보도를 통해 "지난 9일 제8차 노동당 대회 5일차에서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에 대한 결정서'를 채택했다"면서 "무력을 정치사상·군사기술적으로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어 "조국 통일을 위한 투쟁 과업 부분에 강력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북한 비핵화 달성 목표가 실패했음을 인정하며 언젠가 김정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로드맵에 따라 마음을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폼페이오 장관은 4일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이 북한 비핵화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느냐는 질문에 이 같은 취지로 답했다.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우리가 직면한 큰 과제 중 하나가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라는 점을 인식했다"며 "북한은 우리가 취임했을 때 실질적 핵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고 했다. 폼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수의 게시물을 자신의 트위터에 연달아 올렸다. 강경화 외무부장관에게는 작별인사를 보냈다.폼페이오 장관은 “수십 년 동안 계속됐던 북한에 대한 회유와 위험한 불개입은 끝났다”며 “우리의 외교 정책을 중국 공산당과 같은 교활한 조력자(enabler)들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북한은 지금’이라는 제목 아래 ▲더 이상 탄도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으며 ▲핵시험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정권은 더 약해졌고 ▲(북중) 국경에서의 긴장은 줄어들었다고 정리
14일(현지시간) 미국 선거인단 투표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 DC에서 선출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306명의 선거인을 확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선거인단은 232명이다.바이든 당선인은 선거인단 투표 종료 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의 의지를 존중하지 않고 법치부의를 거부하며, 헌법에 위배되는 모든 방법을 사용했으나 고맙게도 연방대법원을 완전히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과정은 “미국의 정신을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발전법)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주자로 나서 북한 핵무기 문제에 있어 북한과 똑같은 주장을 펼쳤다. 미국도 핵무기를 갖고 있는데 어떻게 북한에게 핵을 없애라는 주장을 할 수 있느냔 입장이다.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북한 핵무기에 관해 "자기(미국)들은 5000개 넘는 핵무기를 가지고 해마다 발전시키고 개발하면서 어떻게 북한에 대해 핵을 가지지 말라고 강요할 수 있겠느냐"면서 "조 바이든 정부 들어 다시 전략무기 협정과 중거리 미사일 협정을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미북 정상 간 싱가포르 합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북한에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도 한미동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10일 서울 아상정책연구원 초청으로 ‘미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비건 부장관은 이 강연에서 지난 2018년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간 첫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싱가포르 합의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북한에 대화 재
중국이 점점 더 대북제재를 위반하고 있으며 심지어 북한이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대북제재를 견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밀수 행위를 숨기려는 노력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지난 몇 년 동안 대북제재 불시 단속은 쥐와 고양이의 게임과 같았다. 먼 외국의 국기를 단 선박들은 위치 추적 장치를 껐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먼 거리를 돌아갔다.그러나 작년에 북한 국기를 단 선박들이 수백 척 분량의 석탄을 중국 닝보-주산 지역으로 날랐다고 WSJ는 미국 관리와 미국 정부가 제공한 위성사
3일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영역 출제 문제 가운데 일부 문항이 논란이 되고 있다. 3점이 배점된 문항이라고 하기에는 수준이 떨어져 ‘바보 감별’을 위한 것이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문항은 ‘시험 문제’를 가장한 ‘정권 홍보’라는 비판마저 제기되고 있다.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사 영역 문항은 1번과 20번 총 2개다.특히 20번 문항과 관련해서는 ‘시험 문제’를 가장한 ‘정권 홍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수능 한국사 영역의 마지막 문항인 해당 문항에서는 1992년 1월10일 노태우 당시 대
3일 실시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 문항과 관련 '정책 홍보' 논란에 네티즌들이 "간접 치적 홍보가 아니냐"며 공분하고 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수능 한국사 영역 마지막 문항에는 1992년 1월10일 노태우 당시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 담화문이 지문과 함께 노태우 정권에서 이뤄진 정책으로 옳은 것을 고르라면서 '남북 기본합의서를 채택했다'(5번)는 보기를 포함해 5개의 보기가 주어졌다.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의 연설에는 "대결과 단절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공영의 새 시대를 열기로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