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심정지로 건강이 위중하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러시아 측은 그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논의할 사항에 대해 이야길 나눴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 측의 발표에 대해 '진짜 푸틴은 중환자실에 있다'는 반박성 폭로가 나와 과연 무엇이 진실인지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푸틴 대통령의 건강이 심상치 않다는 폭로는 23일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SVR(Генерал СВР)'에 의해 이뤄졌다. 구독자가 약 37만 명에 이르는
북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의 인원이 24일 강원도 속초 외옹치항 인근 해상에서 포착된 가운데, 정부가 이날 북한 주민 4명에 대해 귀순 의사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 김승겸)와 해경 등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경 북한 주민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서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속초 동쪽 약 11km 해상에서 포착됐다.국가정보원ㆍ군ㆍ통일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여 이들에 대한 귀순 의사 및 동기, 이동 경로 등을 확인하는 합동신문 과정이 진행 중이다.통일부 당국
북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의 인원이 24일 강원도 속초 지역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정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신원 미상의 북한 주민 4명은 강원도 속초지역 일대의 항구를 통해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정부 소식통은 "강원도 속초 지역 일대에서 북한에서 온 4명이 귀순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속초 지역의 인근 어민이 이들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7시 10분경 속초시 외옹치항(속초 해수욕장~라마다호텔 인근) 인근 해상에서 조업 활동 중이던 어민이 '이상한 배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는 24일(현지시각)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동성명 국문 비공식번역본을 공개했다.양국 정상은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열린 회담에서 총 44개 항목으로 이뤄진 공동성명을 도출해냈다.'한-사우디 공동성명'은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과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각종 분야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협력이 담긴 문서로 평가
지난 22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저녁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과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국가방위부 장관을 접견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영빈관에서 두 장관을 만나 안보 상황을 공유하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국방 협력 및 방산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사우디 회담과 올해 3월 칼리드 장관의 방한에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사우디 국방·방산 협력이 한층 발전하고 이를 통해 양국 관계가 보다 더
북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의 인원이 24일 강원도 속초 인근 지역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정부 소식통은 "강원도 속초 지역 일대에서 북한에서 온 4명이 귀순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전 7시 10분쯤 속초시 외옹치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이 '이상한 배가 있다'고 신고했다.한편, 정부 측은 "자세한 것은 확인 중"이라고 언급했다.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한국-사우디아라비아 투자포럼에 참석해 "첨단 기술력·성공적 산업 발전 경험을 보유한 한국과 풍부한 자본·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우디가 손을 맞잡으면 그 어느 나라보다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내 한 호텔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이렇게 말하면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협력이 이뤄질 경우 그 파급효과에 대해 전망했다.이날 포럼엔 한국 측에선 경제 부처 장관들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이 23일 "육군사관학교에 홍범도 장군 흉상이 있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의 발언의 핵심은 "항일운동을 했던 분들의 업적은 위대하나, 대적관(對敵觀)을 흐리게 만들거나 육사의 정체성을 흔드는 일을 바로잡는 것의 일환"이라는 것.박정환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답변했다.박 총장은 이날 홍범도 장군 흉상의 육사 이전 관련 질문에 "홍범도 장군을 포함해 항일투쟁 및 광복운동을 했던 그분들의 업적은 위대하고 존경받아야 한다"라면서도 "하지만 육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2일(현지시각) "이번 국빈방문 계기에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 아람코와 530만 배럴 규모의 '원유공동비축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최 수석은 이날 순방 2일차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이 가장 신뢰하고 협력하는 원유 수출국이 사우디임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원유 공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공개했다.최 수석의 설명에 따르면 아람코는 2028년까지 53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울산 비축기지에 저장·판매하게 되고, 국내 석유 수급 비상시에 비축된 아람코 석유를 우선 구매할 수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22일(현지시각)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대공방어체계, 화력무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규모 방산 협력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이틀째인 이날 오후 9시 32분경 브리핑을 통해 "방위사업은 사우디와의 협력에서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하고, "(양국이) 일회성 협력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방산 협력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차장은 "우리의 우수한 방산기술이 적용된 무기체계가 사우디의 국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156억 달러(21조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 및 계약 51건이 체결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양국 기업이 체결한 290억 달러(39조원) 규모의 투자 MOU·계약과는 별개이며 두 금액을 합치면 총 446억 달러(한화 60조3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야마마궁에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와 47분간 한-사우디 회담을 갖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
해군이 22일, 괌 인근해에서 지난 6일부터 진행된 한·미 양국의 해군연합대잠전훈련인 '사일런트 샤크(Silent Shark)'를 통해 한미간 잠수함대침투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한미양국 해군의 대잠훈련 추진이 함의하는 바는, 전투가능공간인 육상과 해상 및 공중공간과 달리 수중공간에서의 은밀침투접근이 가능한 적의 잠수함 침투에 대비한다는 데에 있다.잠수함의 경우 핵삼원전략자산(Nuclear Triad)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전략핵탄도미사일ㆍ전략핵폭격기와 함께 핵잠수함의 경우 핵탄두를 통한 핵공격가능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간 여론조사 대결에서 무려 5%p 차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22일 나왔다.특히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 주자였다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까지 포함된 3파전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1위로 나타났다.21일(현지시간) 미국정치연구소(CAPS)-해리스 여론조사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가상의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각각 46%, 41%의 지지를 받았다.이들은 지난달 18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각각 2%와 1%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중동전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해 4박 6일간 중동 지역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리야드공항에 착륙해 현지 인사들의 영접을 받았다.앞서 공군 1호기가 사우디아라비아 영공에 진입하자 사우디아라비아 측 F-16 전투기 2대가 양옆을 호위 비행했다.공항에는 무함마드 빈 압둘라만 빈 압둘아지즈 부주지사, 파이잘 빈 압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4박 6일 간의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한국 정상이 양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중동 순방길에 올랐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1차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이 공항에 나와 환송했다. 이외에도 순방국을 대표해 파하드 바라카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대리 및 미샬 사이드 알쿠와리 주한카타르 대사대리도 함께 했다. 윤 대
미국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 등에 쓸 1050억 달러(약 142조원) 규모의 안보예산을 의회에 정식으로 요청했다.백악관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서신을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액 610억 달러(약 83조원), 이스라엘 지원액 140억 달러(약 19조 원) 등을 포함하는 총액 1천50억 달러의 패키지 예산안을 의회에 요구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N 등이 보도했다. 샬란다 영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임시로 하원의장직을 맡고 있는 패트릭 맥헨리(공화·노스캐롤라이나) 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국의 안보
2011년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역사적 통찰을 담은 저서 '사피엔스'를 출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유대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47)가 조국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를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하라리 교수는 19일(현지 시각)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목적은 중동 지역 평화 무드의 차단에 있다고 우선 하마스부터 비판했다. 하라리는 하마스가 평화를 막기 위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이번 전쟁을 시작했다며 그 근
일본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대립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20일(한국시간) 이스라엘에서 자국민 수송을 위한 자위대 수송기에 한국인도 태워 함께 대피시켰다.NHK,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항공자위대의 공중급유·수송기인 KC767이 이스라엘에서 20일 새벽(현지시간 19일 밤) 출국을 희망한 일본인 60명과 그 외국 국적 가족 4명을 태우고 출발했다고 이날 발표했다.또 이 수송기에는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 등도 탑승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교도통신은 한국 정부가 지난 14일 공군 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전쟁중인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한 대규모 긴급 안보 예산을 20일 의회에 송부하겠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내일(20일) 의회에 우리의 핵심 동맹인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해 긴급 안보 예산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가졌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내가 의회에 보낼 예산 패키지는 전례없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바이든 대통
북한은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 등 전략자산들이 최근 한반도에 전개된 데 대해 "미국과 '대한민국' 깡패들이 우리 공화국을 향해 핵전쟁 도발을 걸어온 이상 우리의 선택도 그에 상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일 논평에서 미군 전략폭격기 B-52H '스트래포트리스'의 국내 첫 착륙 등을 거론하며 "미국은 조선반도가 법률적으로 전쟁 상태에 있으며 적측 지역에 기여드는 전략자산들이 응당 첫 소멸 대상으로 된다는데 대해 모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더욱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