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북한의 신포조선소에서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는 여러 정황이 포착된 상황에 대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미 국방부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한국 군당국이 잠수함을 건조하는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최근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된 것과 관련해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미국과 동맹 및 동반자 국가들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대변인은 “북한의 무기와 고급
미 국무부가 지난 3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 결과와 관련해 중국의 요구를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한국과 함께 맞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한국이 ‘쿼드(Quad)’ 협의체 참여 등을 주저하며 미중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무부가 한국을 중국의 도전에 함께 맞설 중요한 파트너로 거듭 규정한 것이다.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나온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북한문제에서 첨단 기술까지 한국에 동참을 요구한 것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
지난 3월 23일 밤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는 북한인권결의안을 투표 없이 컨센서스로 통과시켰다. 북한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심각한 인권침해(systematic, widespread and gross violation of human rights)”가 자행된다고 거듭 지적하고, 북한 정권에 이의 시정을 강하게 촉구하고, 정책결정자의 책임을 추궁하는 내용이다. 2003년 이후 19번째 연속된 결의안이다.결의안은 EU가 초안을 작성하고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등이 참여하여 43개국이 공동제안하였다. 1998년 취임한 김대중 대통
지난 2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 집권 후 첫 한미일 안보실장 회담이 열렸다. 문재인 정권은 이날 회의 직후 언제나 그렇듯 미국측과 결이 다른 입장을 밝혔다. 미 백악관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3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강조했다. 반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핵협상 조기재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 등 세 나라 안보 수장들은 이날 미국 메릴랜드주 애너폴리스 미 해군사관학교
미국 국무부가 북한 비핵화가 대북정책의 중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오는 2일 한미일 3자회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진행 중인 대북정책 검토의 결론을 예단하길 피하면서도 "우리는 미국의 대북정책의 중심에 비핵화가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고 말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2일 개최되는 한미일 3자회담을 두고 "한일 양국의 고위 관리들의 입장을 직접 듣고 생각과 관점을 공유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지난달 한일 순방에서
미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을 만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과의 외교에도 준비돼 있다고 밝혔는데,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대북) 접근방식은 상당히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그것(김정은과의 만남)은 그의 의도가 아니다”고 말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긴
▲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의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우리 자신을 방어하기에 충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천안함 폭침·연평도 포격도발·연평해전 유족들과 국민에게 던진 메시지다. 핵심은 "남북 대화에 집중해야 하는 국면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정부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고,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필승의 해군력으로 평화의 한반도를 지키고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한 뒤 "어제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다.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전사한 고
천안함 폭침 11주기를 맞이한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 평택의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연사로 나섰다.그런데, 문 대통령의 연설문에 무력 도발 행태를 보이고 있는 북한과의 '대화'를 어렵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실렸다. 다음이다.▲ 어제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대화의 분위기에 어려움을 주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기로 결정한다면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 미사일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먼저 그들이 시험한 특정 미사일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을 위반했다”며 “우리는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들이 (긴장을) 고조시키기로 선택한다며 우리는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과의 외교를 추진해
2017년 6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을 발표했다. 제19대 대통령에 취임한지 40일이 지나는 시점이었다. 문 대통령은 2011년 ‘지진으로 인한 일본 후쿠시마의 원전사고’를 거론하면서 1,36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원자력 발전을 폐기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후 국내에서 건설중인 신한울 1,2,3,4호기, 신고리 5,6호기 등 6기 원전들은 줄줄이 된서리를 맞았다. 거의 완공된 원전은 가동이 보류되었고 건설 중인 원전은 공사가 중단되었다. 원자로를 공급하기로 되어 있었던 두산중공업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2일(현지시간) 미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노동당 부부장인 김여정인 최근 미국을 향해 “앞으로 4년 간 발편잠을 자고 싶은 것이 소원이라면 시작부터 멋없이 잠 설칠 일거리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과 관련해 이것이 북한으로부터 온 유일한 반응이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설리번 보좌관은 “북한의 외교적 채널로부터 아직 직접적으로 들은 것이 없다”며 “그러나 우리가 북한에 접촉한 이유는 외교가 북한 비핵화(a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미일 공동보도 성명, 국무부, 2021.03.16)."◆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문제가 동맹의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해결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2021년 대한민국 공동성명 - 미국 외교·국방장관회의 "2+2", 국무부, 2021.03.18)."지난 16일과 18일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미국과 한국·일본 공동성명문으로, 미국의 두 동맹과의 공동성명문의 미묘한 차이는 바로 '북한 비핵화(Denuclearization)'다.
오년 만에 재개된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후 공동성명에서 ‘북한 비핵화’와 ‘중국’이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과 중국의 눈치를 보는 한국의 입장을 미국 측이 배려해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장관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작심한 듯 “북한 비핵화”를 직접적으로 세 차례나 언급했다. 반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가 올바른 표현”이라고 했다. 한미 외교수장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비핵화’ 표현을 두고 공개적으로 이견을 표출한 것이다.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
미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한국과 일본 순방과 관련해 한일관계 개선과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료를 냈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일본 방문길에 오르는 이날 대변인 명의로 낸 ‘깨질 수 없는 미일 동맹의 재확인’이란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국무부는 이 자료에서 미일의 공유 가치, 양국민의 우정, 경제적 우대, 안보협력과 함께 한미일 협력 강화를 별도 소제목으로 뒀다.국무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관의 관계는 물론 동맹끼리의 관계 강화에도 노력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이 8일 시작해 18일에 종료된다. 9일간 일정으로 예년보다 훈련 규모가 축소되고 야외기동훈련 등이 3년째 시행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국은 미국에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기를 못박겠다고 강조했다.합동참모본부는 7일 "한미동맹은 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유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3월 8일부터 9일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서방 국가들의 대북(對北) 제재로 북한 주민들의 삶이 어려워졌다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에 미국과 유럽연합(EU)가 일제이 반론을 제기했다. 이에 통일부 측은 3일 이 장관의 발언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 있는지 살펴봐아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이인영 장관의 대북 제재 인식은 국제사회의 그것과 다르지 않지만 제재 효과성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필요하다”며 대북 제재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이 장관의 앞선 발언에 대한 미국과 EU 논평과 관련한 통일부의 입장을 밝혔다.이 장관은 앞서 지난달 27
미 CNN 방송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무기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평안북도 구성시 용덕동 시설 입구에 은폐용 구조물을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바이든 행정부에 앞으로 김정은과 어떻게 협상할 것인지 분명한 전략을 고안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CNN 방송은 지난달 11일 위성사진 전문업체 마사르(Maxar)가 촬영하고 미들버리 연구소의 전문가들이 분석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이 용덕동 단지에 새로운 건축물을 지었으며 이는 핵무기가 저장된 시설로 이어지는 한 쌍의 지하 터널 입구를 은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
미 국무부가 일본과 언제든 대화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한일관계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미북대화 기대에 대해서는 우선 위협 감소와 민생 개선에 집중하겠다며 선을 그었다.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일본에 유화 메시지를 던진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관련해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우리의 두 동맹인 일본과 한국 간 관계에서 전개되고 있는 움직임을 계속해서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국무부는 “우리는 일본과 한국이 이 문제(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와 관련해 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호 접종'을 피한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코로나와의 기나긴 싸움도 이제 끝이 보이고 있다"며 "11월까지 집단 면역을 이룰 것"이라고 특유의 근거 부족한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3.1절 102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을 향해 "백신 불신을 조장하는 가짜뉴스를 경계하고, 백신 접종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심상치 않은 부작용이 속출하는 가운데 이를 우려하는 언론의 보도를 가짜뉴스로 '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