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탄핵정변'이 본격화한 2016년 가을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오차 범위 안이긴 하지만 집권여당인 민주당을 앞질러 정당지지율 1위를 탈환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전문업체인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드마이크(PenN)의 의뢰로 23일 하루 동안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82명 대상으로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중 29.3%는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대답한 국민은 27.7%, ‘지지정당 없다’는 22.5%
검찰이 문재인 정권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의 전방위적 민간인과 공직자 불법사찰 실태를 폭로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 자택 및 자동차에 대한 압수수색을 23일 오전 진행했다.수원지검 형사1부(김욱준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8시경부터 경기도 용인에 있는 김 수사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태우 수사관의 변호인인 김기수 변호사가 "공익신고자를 압수수색으로 탄압하고 있다"며 "변호인들이 모두 입회한 뒤에 압수수색을 하라"고 요구해 일단 압수수색을 중단했다가 변호인 입회 후 수사가 재개됐
청와대가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후임자로 KBS 2TV '개그콘서트'를 연출했던 서수민 전 KBS PD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수민 PD가 탁현민 행정관 후임자로 검토되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23일 보도하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 내용은 대통령께서 결정하기 전에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해명을 내놨다.서 PD가 탁 행정관 후임자 후보군에는 속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탁 행정관은 지난 7일 사표를 낸 뒤 최근까지 출근하지 않고 있다. 청와대 안팎에선 탁 행정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4선)이 4선 의원의 경험과 젊음의 패기로 당을 지혜롭게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한국당 대표가 된다면 연말까지 지지율을 45.6%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조경태 의원은 2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펜앤컬처센터 2층 카페에서 가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한국당 사람들은 온실 속 화초 같다. 헝그리 정신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2020년 총선 전망에 대해 "지금은 어렵다"면서도 자신에게 칼자루를 쥐여
문재인 정권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산하 특별감찰반의 전방위적 민관(民官) 사찰 실태를 폭로한 전(前) 특감반원 김태우 수사관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내근 직원들에게도 허위 출장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국가예산을 횡령했다"고 추가로 폭로했다.김태우 수사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특감반원들은 매일 외근을 하기 때문에 매월 100만원 상당의 활동비를 개인 계좌로 송금 받는다. 또 특별업무경비로 현금 40만원을 봉투에 넣어 개인별로 지급한다”며 “특감반원 중 내근 전담 직원은 외근을 안
국회부의장을 지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경기 안양동안을‧5선)이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서 신군부에 맞서 싸웠던 투쟁심과 5선 의원의 경륜(經綸)을 내세워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심재철 의원은 2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펜앤컬처센터 2층 카페에서 가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한국당 대표는 총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심 의원은 한국당이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치달았던 이유를 '책임정치'의 부재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때 그때
문재인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직을 신설하고, 청와대 재직 기간 UAE와의 외교 갈등 수습에 나섰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53)을 위촉했다.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지난 8일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에게 직을 넘긴 지 만 2주가 안 돼 대통령 특보로 재등판하는 양상이다. 그는 다만 내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임종석 신임 특보는 대통령비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로 방문하는 등 UAE 특임외교특보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원으로 일했다가 여권 인사 비위 첩보를 다수 올린 뒤 원대복귀·해임된 김태우 수사관이 21일 국고횡령 의혹 등 공익제보 기자회견을 가진 뒤, 야권에선 "시시비비의 대상은 바로 청와대"이며 "특검을 통해 밝히는 수밖에 없다"고 공세를 강화했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윤영석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태우 수사관은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이 출장비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국고를 횡령했고, 박형철 철 반부패비서관이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며 임종석 전 비서실장에 대한
"최저임금 인상, 긍정적 효과가 90%"문 대통령은 2018년 5월31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8 재정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가구소득 양극화와 관련 "1/4분기 가구소득 1분위 소득이 많이 감소한 것은 아픈 대목으로, 당연히 대책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도 "이를 소득주도성장 실패라거나 최저임금의 급격한 증가 때문이라는 진단이 성급하게 내려지고 있다"며 "이에 정부가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정부의 언론 대응을 질타했다.문 대통령은 "통계를 보면 '고용시장 내' 고용된 고용자 임금은 다
청와대 상부에서 특별감찰반에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검찰 4차 참고인 조사에 앞서 민간인 사찰 지시 의혹을 추가로 공개했다.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에서 ‘갑질’ ‘채용비리’ ‘지역토착비리’를 ‘테마’로 민간영역 감찰을 시켰다는 것이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그가 제기한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것이다.신동아는 조사가 있던 이날 조사 1시간 전 김 수사관과의 단독 인터뷰를 전하며,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정권교체 직전부터 왜곡된 성(性)인식 논란을 빚어온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최근 사표를 제출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이후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탁현민 행정관은 당초 지난해 6월말 사의를 표명했지만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첫 눈이 오면 놓아주겠다'라며 막아선 바 있다. 두번째로 낸 사표가 수리될지, 혹은 '비서관급 승진'으로 이어질지 관측이 분분하다.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탁 행정관 거취 관련 언론 보도에 관해 "탁 행정관이 사표를 제출했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업무에 더욱 몰입하겠다면서, 페이스북 활동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조 민정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열렸던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오늘(10일)자로 문재인 정부 임기 1/3이 지났다. 새 대통령 비서실장이 부임하며 제2기 청와대가 시작됐다”며 “2017년 5월 초심으로 돌아가 민정수석실 업무에 더욱 몰입하고자 한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민정수석 부임 후 전면중단했다가, 여러 이유로 논란을 감수하고 지난 약 5개월동안 제한적 방식으로 재개했던 페이스북 활동을 대폭 줄이겠다”며 “2019년
문재인 정권 청와대의 전방위적 민관(民官) 사찰 실태를 폭로한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에게 해임이라는 중징계가 확정됐다.대검찰청 보통 징계위원회(위원장 봉욱 대검찰청 차장)는 11일 징계회의를 열고 대검 감찰본부가 요청한 대로 김 수사관에 대해 가장 무거운 징계인 해임을 결정했다.검찰이 김 수사관과 함께 '골프접대'를 받았다고 판단한 이모 전 특감반원과 박모 전 특감반원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징계인 견책 징계가 확정됐다.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달 27일 김 수사관에 대한 청와대의 징계 요청과 각종 의혹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수사관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해 "자신이 한 행위를 놓고 시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한데 대해 "공포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김태우 수사관은 11일 새벽 약 14시간 동안 서울동부지검에서 세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김 수사관은 "대통령께서 제 사건 관련해서 멘트를 하셨다. 수사 중인 사안인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두렵고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 상당히 힘이 든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검찰에서 공정하게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두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문은 경제 분야에서는 팩트와 다른 '가짜뉴스'를 언급했고 대북·안보 분야에서는 엄중한 현실과 동떨어진 '장밋빛 낙관론'으로 일관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지난해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그나마 '북핵문제 (해결)'를 네차례 언급한 것과 달리, 올해 신년사에선 '북핵'이 사라졌고 "한반도 비핵화"만이 1회 등장했다. 친북적 대북정책을 "평화가 곧 경제"라고 포장하는 한편 북한 정권의 '현금
자유한국당이 10일 김태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원,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폭로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했다.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장인 김도읍 의원과 최교일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한국당 의원 112명 전원의 명의로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사무관이 폭로한 청와대 및 정부의 민간인·공무원 불법사찰과 민간기업·언론사 인사 개입, 국고손실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한국당은 특검법안 '제안 이유'에서 "의혹들
청와대 고위인사들이 청와대 특별감찰반에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다고 '양심선언'한 전 특감반원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비서관, 박형철 반(反)부패비서관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행위자’로 신고했다. 김 수사관은 이들이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을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박형철 비서관은 공무상 비밀누설도 추가됐다.권익위 관계자는 8일 “김 수사관이 부패신고를 했는지 확인하는 절차에 있다”며 “신고가 확인되면 정치적 논란과 상관없이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수사관이 공익 신고가 아닌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4선)은 9일 "청와대가 이제 너무나 비대해져 이제는 괴물이 됐다"고 비판했다.정진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정말 참담하다. 청와대의 누가 육군 장성, 대령 인사에 이렇게 간여한 것이냐. 임종석 (전) 비서실장인가? 또 다른 숨은 실력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오늘 아침 한 언론은 이렇게 얘기했다. '고려의 문신 김돈중이 대장군 정중부의 수염을 불태웠을 때도 이렇게 새파란 어린 놈은 아니었다'"라고 빗댔다.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 3명의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들을 임명했다. '친문(親문재인)' 성향의 인사들을 앞세운 '친정 체제'를 구축해, 국정 장악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문재인 정권 청와대 1기 참모진을 이끌어 온 임종석 전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신임 비서실장-정무수석-소통수석 인선을 발표했다.노영민 비서실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지냈고, 2017년 제19 대선 때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군(軍) 인사 직전인 2017년 9월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을 청와대 밖 카페에서 만나 인사관련 사항을 협의한 것과 관련해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겸 주필이 “진정 한국군의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앞서 군 장성 인사 관련 자료를 반출했다가 분실한 32세의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은 분실 당일 국방부 근처 한 카페로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을 불러 인사 간련 사항을 협의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와 관련 정규재 대표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32살짜리 청와대 행정관이 육군참모총장을 오라가라하고 인사문제로 면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