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 요구사항인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및 1년 유예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의료개혁을 멈춤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2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의료개혁은 붕괴되고 있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지난 금요일(19일) 의료현장의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국립대학 총장님들의 건의를 전격적으로 수용하기로 결단했다"며 "의료계도 열린 마음으로 정부의 이러한 노력을 받아들여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김 대표가 이끌어 온 용산 대통령실 앞 ‘반(反)좌익 맞불 집회’(통칭 ‘삼각지 집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 대표는 “대통령실 앞 집회를 계속해 이어나아가라”는 옥중 메시지를 전했다.20일 김 대표가 이끄는 윤석열 대통령 팬클럽 ‘윤석열을 지키는 사람들’(윤지사)의 주도로 용산 대통령실 앞 제189차 ‘삼각지 집회’가 김 대표 구속 후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김 대표의 부재(不在) 상황에서 개쵀됐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했다. 신자유연대의 용산 대통령실 앞 집회는 ‘촛불
앞서 정부가 "내년도에 한해 각 대학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의대 정원을 정할 수 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의료계는 일제히 원점 재검토를 전제로 한 대화를 호소했다.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이 모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21일 정부에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동결하고 의료계와의 협의체에서 향후 의료 인력 수급을 결정하자"고 했다. KAMC는 지난 18일 학장·학원장 회의를 거쳐 도출된 대정부 호소문에서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은 동결하고, 2026학년도 이후 입학
총선결과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여소야대가 되다보니, 정치권의 주된 흐름, 이슈는 윤석열 대통령 및 여당의 사과와 국정기조 전환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서 영수회담을 요청하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연일 윤 대통령과의 회동을 압박하고 있다.협치(協治)라는 좋은 말을 쓰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문재인 정권의 여당으로 내로남불과 입법독재로 폭주했던 야당에 맞섰던 것에 대한 굴복, 항복선언이나 다름없다. 특히 조국 대표는 검찰총장 시절 윤석열 대통
"이 사건 공소를 기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이른바 ‘소녀상 말뚝 테러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일본 정치인 스즈키 노부유키(鈴木信行) 씨의 26번째 공판에서 스즈키 씨 사건의 공소를 기각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19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춘근 부장판사(연수원32기)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한 사건으로 기소된 스즈키 씨의 공판을 진행했다.일본국민당 대표인 스즈키 씨는 지난 2012년 6월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일본대사관 앞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가 ‘다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 앞 집회 장소를 둘러싸고 좌우 양 진영 간 자리다툼이 수년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반(反)수요시위 시민단체가 경찰이 자신들의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제기한 진정을 좌익 시민운동가 출신의 사무총장이 사건 처리를 막고 있다는 내부 전언이 있었다.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는 지난해 11월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 좌우 인도 및 그 하위 1개 차로에 해당하는 장소에서 ‘정의기억연대’ 등 그 성격과 목적을 달리하는
정부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대 정원을 자율적으로 줄여 모집해달라고 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뒤 브리핑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관련, "정부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향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특별브리핑을 통해 "의대생을 적극 보호하고, 의대 교육이 정상화되어, 의료현장의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나의 실마리를 마련하고자 결단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
우파 활동가 김상진 신자유연대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가운데, 법원의 ‘구속’ 여부 결정에 형평성이 결여돼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연수원42기)는 18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상진 대표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 대표가 지난 2019년 4월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의 자택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면서 당시 윤 검사장을 상대로 “죽여버리겠다”고 운운하고 이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된 것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시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일가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연 특혜’가 있다며 한 시민단체가 대검찰청에 감찰 진정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아울러 ‘성상납 비위’ 보도와 관련한 무고 사건의 피의자로 입건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조속한 기소를 촉구했다.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18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장자 조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 검찰의 ‘의도적 수사 지연’을 통해 특혜를 주고 있다며 이들 세 사람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대검찰청에 요구하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를 비롯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대 증원분을 배정받은 국립대 총장들이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은 이런 내용의 건의문을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정부도 내년도에 한해 자율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내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000명에서 1500~1600명 수준으로 줄어들
법원이 '5·18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허위 주장을 담은 책을 낸 지만원씨(82)에게 5·18단체 등에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18일 광주지법 민사13부(정영호 부장판사)는 5·18기념재단과 5·18관련 3단체(유공자회·공로자회·부상자회) 등 11명이 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5·18단체 등에 9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에 따라 지씨는 '광주에 투입된 북한군 특수군(일명 광수)'로 지목된 5·18유공자 4명에게 각각 1000만원씩을, 또 5·18재단 등 4개 단체에 각각 100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77)씨의 가석방 여부를 다음 주 논의한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2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4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어 가석방 규모와 대상자를 심의할 예정이다.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석방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최씨는 오는 30일 출소하게 된다.최씨는 지난해 7월 21일 2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돼 오는 7월 형 집행 만료를 앞두고 있다.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문재인 정권 당시 윤석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現 대통령)의 자택을 찾아가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시민운동가 김상진 씨(신자유연대 대표)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윤 대통령이 직접 탄원서까지 써줬지만, 소용이 없었던 것으로 펜앤 취재결과 밝혀졌다.1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연수원42기)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김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 씨는 법정 구속됐다.김 씨와 함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민구 자유연대 사무총장(前 턴라이트 대
서울남대문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 대한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同) 행사죄 관련 형사 고발이 이뤄진 가운데, 검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임동균 전(前) 서울남대문경찰서장 등 동 경찰서 관계 경찰관 10명에 대한 허위공문서작성 및 동 행사 혐의 사건을 형사9부(부장 박성민)에 배당했다.이번에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서울남대문경찰서 관계 경찰관들은 지난해 8월 제기된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앞 10미터(m) 지점 ‘공자학원 완전 철수 촉구 집회’와 관련해 동 경찰서의 금지 통고 처분의 취소 등을
국가보훈부가 이번 19일 오전 10시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4월, 자유를 향해 날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의 기념식은,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 그리고 미래세대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이번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분향, 공연, 경과보고와 기념공연 1막, 기념사, 기념공연 2막 그리고 '4·19의 노래' 제창 순서로 약 45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기념식은 미래세대를 대표하여 4·19혁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선거 비용 및 정치자금액의 과다·허위 보전 청구 그리고 불법 정치자금 지출 등 각종 선거 위반 행위를 파악하기 위한 집중 조사를 이번 22일부터 단행한다고 밝혔다.18일 중앙선관위(선관위) 소식통에 따르면 중앙 및 각 시·도 그리고 구·시·군위원회별로 선거 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해 선거상 수입·지출내역 등에 대한 집중 조사를 전개한다고 알렸다.선관위 조사대상 건은 다음과 같다. 가격 부풀리기 및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각종 업체와의 이면계약 연루 리베이트 수수행위, 자원봉사자의
보수 성향 유튜버 김상진(55)씨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윤석열 대통령 등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18일 협박,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 도주 우려를 이유로 법정구속했다.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씨는 2019년 1월부터 수개월간 유튜브 채널 '상진아재'를 운영하며 윤석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우원식·서영교 의원, 손석희 JTBC 사장 등의 주거지에 모두 14차례 찾아가 방송을 했다. 2019년 4월
한강공원에 설치한 영화 '괴물' 속의 조형물이 철거수순을 밟게 될 전망이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공공미술심의위원회를 열어 괴물 조형물을 비롯해 한강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전반에 대한 철거 여부를 심의한다.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에 있는 괴물 조형물처럼 미관을 해치는 공공미술 작품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강공원의 공공미술 조형물 현황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전문가 검토를 거쳐 이르면 상반기 안에 철거에 들어간다.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있는 괴물 조형물은 2006년 1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
552만 구독자를 보유한 무슬림 유튜버가 인천에 모스크(이슬람 사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알렸다.유튜버 다우드 킴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마침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를 건설할 토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마스지드는 이슬람 사원을 뜻하는 아랍어다.다우드 킴은 이날 토지 매매계약서를 들고 있는 모습의 사진도 올렸다.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매매한 땅을 밟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계약서상 그가 산 토지는 인천 중구 운북동 일대로 확인된다.그는 “이곳은 곧 모스크가 될 것이다. 이런 날
민주당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술판회유 주장을 덥썩 물어 판을 키우고 있다.민주당은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18일 수원지검과 수원구치소 등을 항의 방문한다.이번 건을 활용해 검찰을 강하게 압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검찰은 정면 반박했다. 총선 승리를 거머쥐 이재명 대표와 검찰의 승부가 수원지검에서 맞붙은 꼴이다.수원지검이 황산벌 전투가 된 것이다. 양측에서 제기된 7가지 쟁점을 정리해봤다.1. 술 반입사실 없어..음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① 수원지검은 “이화영의 검찰 조사에 입회한 변호사, 계호 교도관 38명 전원, 대질조사를 받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