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지 주목된다.기시다총리는 미국 방문을 앞두고 7일(미국시간)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정부가 북한에 "고위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북일정상회담 추진의 목적에 대해 "미해결 문제들"을 해결하고 양국의 안정적 관계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인터뷰에서 언급한 "미해결 문제"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기시다 총리는 그동안 납북 피해자 문제를 조속
한국의 두 번째 군사정찰위성이 8일 오전 8시 17분(한국시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 미국 플로리다주 소재 케이프커네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다.우리 군은 지난해 12월 EO/IR(전자광학/적외선) 위성에 이어 SAR위성까지 발사, 날씨와 관계없이 북한 곳곳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는 현재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우주발사체 '팰컨9'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SAR위성은 1차 발사와 마찬가지로 미 스페이스X의 펠콘(Falcon)-9 발사체에 실린다.전자광학(EO)
찰스 플린 미국 태평양육군 사령관은 미군의 중거리 미사일이 곧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플린 사령관은 6일 경기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진행된 언론 공동 인터뷰에서 "SM-6와 토마호크가 곧(Soon) 이 지역에 배치될 것"이라며 다만 "언제 어디로 배치될지는 지금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덧붙였다.또 이날 채널A와 별도로 인터뷰를 갖고 "대만 유사시 한국국노 함께하길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날 풀린 사령관이 언급한 토마호크는 모델에 따라 사거리가 약 1천600㎞에 달하는 순항미사일이며 신형 요격 미사일
외교부가 서울에서 한일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 회의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못했다.외교부 당국자는 5일 "현재 서울에서의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3국 간 협의 중이며, 구체적 일자는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또 "3국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일·중 측과 협의해 왔다"고 했다.일본 교도통신은 전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다음 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
브라질의19세 여성이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지가 발표한 2024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포브스지는 최근 2024년 억만장자를 발표하면서 최연소로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에 있는 세계 최대 전기장비 제조업체 WEG의 상속녀 리비아 보이트를 꼽았다.리비아 보이트의 재산은 그가 2004년 태어난 날부터 하루 평균 76만헤알(약 2억원)을 번 꼴이라고 CNN 브라질 등 현지 매체는 전했다.그는 11억 달러(약 1조4천억원)에 달하는 이 회사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리비아 보이트의 언니인 도라 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32번째 회원국으로 최근 합류한 스웨덴이 4일, 첫번째 장관급 회의에 나서 눈길이 모아진다.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스웨덴의 토비아스 빌스트룀 외무장관은 3일(현지시각)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개최된 나토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했다.나토 회원국이 된 스웨덴이 이날 정식 회원국으로서 나토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스웨덴은 지난달 7일, 스웨덴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가 미국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에게 나토 설립조약 등에 동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공식 가입 문서를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이번 7일 예정된 정상회의에 우리나라가 공식으로 초청됐다고 4일 밝혔다.또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4일(현지시각) 우리나라가 나토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도 공지한 것.4일 해외 소식통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3일,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외무장관 회의 참석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다.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7월 (미국)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국인 한국·일본
북한이 지난 2일 기습적으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의 비행거리가 1천km라고 주장한 가운데, 우리 군 정보당국이 3일 "이는 과장된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3일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은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보도에 대해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는 우리 군의 분석과 차이가 있다"라며 "다소 과장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합참은 "한미일 3국 조사당국이 분석한 북한 미사일의 판단 결과는 600여km수준"이라고 설명했다.같은날, 북한 조선노동당의 선전기관지 노
3일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4 명이 숨지고 97 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대만 소방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무너진 건물은 최소 26채에 달하기 때문에 사상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 등 현지 언론은 무너진 건물에 사람이 갇혀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는 속보를 계속 내보내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대만 동부 도시 화롄에서는 25년 만에 가장 강력한 규모 7.4(유럽지중해지진센터 기준)의 지진이 발생했다.규모가 '7' 이상 되면 보강되지 않은 대부분
3일 오전 7시 58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EMSC는 애초 지진의 규모를 7.3으로 밝혔다가 7.4로 수정했다.EMSC에 따르면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EMSC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3.53도, 서경 96.73도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20㎞다.로이터통신은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지진이 느껴졌다고 전했다.대만 강진으로 일본 오키나와현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오키나와(沖縄)본섬·미야코
북한은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북한 조선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싸일의 전반적인 설계기술적 특성들을 확증하며 무기체계의 믿음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새로운 이 무기체계의 첫 시험발사는 안전을 고려하여 사거리를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2일, 한미일 3국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 '압도적인 대응력'을 과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국의 전략폭격기 B-52H가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군 당국은 이날 제주도 동남쪽 한·일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미국 B-52H 전략폭격기 외에도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
북한이 2일 새벽 느닷없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미국의 군 당국이 이날 우리나라와 일본 양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한미동맹의 상징이기도 한 한미연합사령부(CFC)가 소속된 미국의 여러 지역전투사령부 가운데 하나의 사령부다. 그런 점에서 미국인태사령부의 최근 동향은 한미동맹의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주요지표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그들이 어떻게 보고 있는지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미국의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령부)는 2일, 성명문을
우리 정부가 2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수물자 운송 의혹에 연루된 러시아 소속 선박 2척과 북한 정보기술(IT) 인력 등의 송출에 연루된 러시아 소속 기관 2곳 그리고 개인(2명)을 정부 차원의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제재는 북·러 군수물자 운송 및 북한의 IT 기술원 송출 등을 정면 겨냥한 것으로 그에 따라 러시아 선박·기관·개인을 제재하는 것으로써 사실상 이는 첫번째 러시아 제재사례로 볼 수 있다.게다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르면,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대해 북한
국민의힘은 2일 북한이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우리의 총선을 코앞에 두고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을 조성함으로써 남남갈등을 자극하려는 노림수"라고 비판했다. 박정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북한의 도발 강도가 앞으로도 높아지고 그 빈도 역시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이 배경에는 러시아의 방조가 깔려 있다"고 지적했다.지난달 28일 러시아가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안 표결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언급하는 대목이다. 이와관련 박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지난달 1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군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일본 정보 당국도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를 발사했으며 이미 낙하하고 있다"고 긴급 보도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일본 혼슈 북부 이와테현의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2일(현지시간) 이날 새벽 4시24분쯤 일본 동북부 이와테현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80㎞다.지진으로 이와테현 미야코시와 구지시,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와 하치노헤시 등지에서 최대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의 식기류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지진규모'는 지진의
미국 하버드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던 19세기 책의 표지에 인간 피부가 사용돼 윤리 논란이 일자 이를 제거했다.하버드대학은 대학 내 호턴도서관에 소장된 프랑스 작가 아르센 우세의 저서 『영혼의 운명』에 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우려를 받아들여 표지로 사용된 인간 피부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도서관과 박물관 소장품 반환 위원회가 2022년 발표된 박물관 소장품 중 인간 유해에 대한 보고서를 검토한 뒤 인간 피부를 사용한 우세의 저서를 더 이상 소장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 데 따른
암 진단을 받은 뒤 외부 활동을 자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31일(현지시간)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찰스 3세는 이날 커밀라 왕비와 함께 윈저성 성조지 예배당에 도착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든 뒤 입장했다.앞서 부활절을 앞둔 지난 28일 영국성공회의 성목요일 행사인 왕실 세족식엔 불참하는 대신 사전 녹음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찰스 3세는 지난달 초 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발표하고 외출을 자제해 왔으나 버킹엄궁에서 외부 인사를 접견하는 등 공무는 계속 이어왔다.왕실의 이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의 외교부 당국자들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자금과 직결되는 '가상 자산 해킹' 등 북한의 사이버 위협 일체에 대한 공동 대응의 물꼬를 튼 것으로 30일 알려졌다.우리나라와 미일 등 한미일 3국은 이날 '제2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외교당국간 실무그룹 회의'를 열고서 이와같은 대응행동에 나섰다.외교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일 3국은 북한의 가상자산 해킹·정보탈취 등 지속적인 북한의 대외 사이버 활동 동향과 북한의 정보기술(IT) 인력 활동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