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 나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을‧4선)이 '보수 통합'을 강조하며 자신이 당 대표가 돼야 2020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원외 인물이 당 대표가 돼 성공한 역사가 없다면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유력 원외 후보들을 견제했다.주호영 의원은 3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펜앤드마이크 사옥에서 가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가 된다면 1년 후로 다가온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단합과 외연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창군 원로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과 전직 국방부 장관 등 예비역 장성 450여 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수호 예비역 장성단(가칭)’이 출범한다.예비역 장성단은 오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식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군(對軍)·대국민 성명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훈, 이종구, 권영해,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등 전직 군 수뇌부 수십 명을 포함한 대규모 예비역 장성들이 안보단체를 결성해 정부의 대북, 대미정책 등 안보정책 전반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예비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도전장을 던진 김진태 의원(강원춘천‧재선)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변하지 않고 한 길만 쭉 걷고 있는 자신의 한결같음을 강조했다. 또 정권을 다시 가져오면 지금 우리가 당한 것의 두 배, 세 배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김진태 의원은 1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펜앤컬처센터 지하 스튜디오에서 가진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제대로 싸울 줄 아는 사람으로 야전 사령관을 뽑아서 인천상륙작전 한 번 해보자. 이런 절박감으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오는 2월 27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선출한다. 급진좌파 성향인 문재인 정권의 폭주(暴走)와 실정(失政)이 도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제1야당을 이끌 '선장'이 누가 되느냐는 한국당의 미래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펜앤드마이크(PenN)는 이번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가 예상되는 유력 정치인들을 잇달아 초청, 인터뷰를 진행해 인터넷신문과 유튜브방송을 통해 함께 보도한다. 이번 인터뷰는 정규재 펜앤드마이크 대표 겸 주필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 향후 행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한 가운데, 기존 당내 당권주자들은 '견제구'를 잇따라 날렸다.한국당은 14일 차기 당 지도체제를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당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제)로 당대표에 강한 리더십을 실어주기로 방향을 잡았다. 유력 주자들을 중심으로 당권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차기 당대표는 임기가 2021년 2월말까지(19년 2월27일 전당대회 이후 2년간)로, 2020년 4월 제21대 총선을 진두지휘할 뿐 아니라 2022년 대통령선거에도 영향을
고르바초프는 공산주의의 한계를 깨닫고 1985년 개혁·개방 정책을 선언하였다. 그 결과 주변부의 동유럽 공산국가들이 1989년 도미노처럼 무너졌고, 소연방도 1991년 12월 해체되었다. 공산주의의 70년 실험이 실패로 끝난 것이다.종주국 소련이 무너졌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의 김씨 세습정권이 아직까지 지탱해온 것은 기적이라 할 수 있다. 동유럽 공산권의 몰락과정을 숨죽이면서 분석한 김일성과 김정일이 외부정보를 철저하게 차단하고 폭압정치를 강화하는 대응책을 썼기 때문에 가능했다.정권은 그렇게 해서 유지되었으나, 주민의 고통은 오히려 가
자유한국당 차기 당권후보군 중 심재철(5선)·조경태·주호영(이상 4선)·김진태 의원(재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9일 집단지도체제로의 지도부 개편을 공동으로 촉구했다. "당의 단합된 모습과 민주적인 운영을 가져올 합의형 '집단지도체제'가 현 상황에서는 우리 당을 살려내는 길"이라는 것이다.당권주자 5인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지도체제에 정답은 없지만, 단일형 집단지도체제(현행 당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제)는 당대표의 독주와 전횡이라는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데다, 1부 리그와 2부 리그로 나뉠 수밖에 없어 우리
오세훈 전 서울특별시장이 2일 사실상 자유한국당 차기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출마 확정 여부는 향후 당 지도체제 개편 여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한국당 국가미래비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세훈 전 시장은 이날 대구시 수성구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미래비전특위 세미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대표 도전은 염두에 두고 있다"며 "당 지도체제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지켜보고 최종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정치권에선 유력 당권주자 중 일원으로 거론돼 온 오 전 시장이 신년 초에 보수정당의 텃밭인 대구를 찾아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30회. “차르(Czar)의 유토피아” 1. 대약진의 신기루 대약진운동의 깃발이 중국 전역에 나부낄 때, 인민의 유토피아는 어디에도 없었다. 유토피아란 차르(Czar)의 의식을 점령한 신기루일 뿐이었다. 모두가 차르의 신기루를 바라보며 유토피아의 꿈을 강요받던 시절이었다. 중공중앙의 고위급 관료부터 산간벽지의 농민들까지 모두가 한 입으로 거짓말을 해야 했다. 모두가 스스로 내뱉은 거짓부렁에 속아야만 했다. 불가능을 꿈꾸며 굶어죽던 시간이었다. 기만과 허위의 계절이었다. 농촌의 현실에 입각해 생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새누리당 탈당 행렬 합류를 거부한 '잔류파' 중 자유한국당 당권(黨權)을 도모하는 정치인들이 13일 한자리에 모여 김병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조기 종료'와 함께 전당대회를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한국당 심재철·정우택·유기준·조경태(이상 4選)·김진태(재선)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이날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우파재건회의' 모임을 갖고 전당대회 후보 단일화, 우파통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우택·심재철·김진태·조경태 의원과 김문수 전 지사는 차기 전대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영도구·6선)이 7일 "지금 와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옳으냐 그르냐 하는 것이 과연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면서도 "탄핵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기존 입장을 강변했다.김무성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주최로 열린 '이·통장 지위와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 탄핵 책임 규명 관련 끝장토론을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는 새누리당 시절 '탈당 러시'를 이끌고 '탄핵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25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대표와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전대는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민주당은 18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오는 22일 당무위를 열고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 설치 및 구성의 건 ▲선거관리위원회 설치 및 구성의 건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설치 및 구성의 건 등을 논의한다. 박 수석대변인은 "일자와 장소는 확정됐고 향후 전당대회에서 구성될 체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권역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20回. “中央書記處의 秘密” 1. “먼저 쓰라고 해놓고선······.” 중국의 백화제방운동(1957)과 반우파(反右派)운동(1957-1958)을 생각하면 뇌리에 겹쳐지는 학창 시절의 에피소드 하나가 있다. 1985년 서울 서북지역 한 중학교 교실에서 일어났던 일. 30대 중반의 한 미술교사가 학생들을 향해 말했다. “지금부터 빈 종이에 이 선생님에 대한 불만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써라!” 뜻밖의 요구에 어리둥절해진 학생들을 향해 교사가 거듭 말했다. “뭐라고 써도 좋으니 깨알같이 너희들의 생각을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11回. “빼앗긴 民國의 꿈, 改憲에 부쳐" 1. 사회주의 군주제? 철학의 빈곤 지난 3월 11일 중국에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2980명 중 2964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그 중 찬성 2958명, 반대 2표, 기권 3표, 무효 1표의 거의 만장일치(99.8프로) 찬성으로 개헌안이 통과되었다. 모두 21개의 수정 조항 중 11개는 반부패 운동을 주도할 국가감찰위원회를 정부 내 막강한 독립조직으로 정립하는 절차이다. 나머지 10개 조항은 습근평(習近平, 시진핑) 개인의 권위를 절대화하는 규정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장기집권을 가능케 하는 개헌안이 11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통과됐다.전인대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총 2964표 가운데 찬성 2958표, 반대 2표, 기권 3표, 무효 1표로 개헌안을 통과시켰다.개헌안에는 ‘국가주석 및 부주석 3연임 금지 조항을 폐기’,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우선 헌법 서문의 "마르크스 레닌주의, 마오쩌둥(毛澤東) 사상, 덩샤오핑(鄧小平) 이론, 3개 대표론의 지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가능케하는 개헌안 표결이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오는 11일 실시된다.개헌안에는 국가주석과 부주석 3연임 이상 금지 조항 폐기,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과 공산당의 영도 조항 헌법 삽입 등 내용이 포함됐다.중국공산당이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홈페이지에 공개한 개헌안 표결 스케줄에 따르면, 표결은 11일 오후 3시로 예정됐다. 표결이 완료된 뒤 고액 기자회견이 열린다.개헌안은 전인대 상무위원회나 전인대 대표 2980명의 5분의 1이상이 발의해 전체 대표 3분의 2 이
[文革春秋: 現代中國의 슬픈 歷史] 9回. “나는 皇帝로소이다 ” 1. 모택동사상의 부활 최근 중국공산당은 1982년 개정헌법에 명기된 5년 중임의 임기 규정을 파기하고 습근평(習近平, 시진핑) 주석에게 종신집권의 길을 터줬다. 등소평 지도 아래 채택된 5년 중임 임기규정은 실상 모택동식 일인지배를 막기 위한 헌법상 안전장치였다. 등소평 지배 이후 거의 30년 유지된 중국 특유의 집단지도체제가 이제 안전장치를 상실한 채 바야흐로 일인지배체제로 전환되고 있다. 홍콩 자유언론(Hong Kong Free Press)은 공산당의 그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