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중국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대책으로 실시 중인 일률적 외출 제한 규제를 해제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프랑스 정부도 조만간 외출 제한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세가 진정 단계에 들어섰다며 오는 12월2일이 기한인 일률적 외출 제한 규제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가장 심각한 국가인 영국에서는 지난 5일부터 외출을 제한하고 생활필수품 이외의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 등의 영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임기를 두 달 남겨놓고 새로운 대중 강경 조치들을 추진 중이다. 서방 국가들의 비공식 동맹체를 창설하는 방안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정부 고위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지역산 수입 금지 조치를 강화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9월에도 면 의류, 컴퓨터 부품 등의 수입을 금지했고 이번 조치를 통해 수입 금지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또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중국의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中芯國際
미 행정부가 23일 조 바이든 측에 공식 정권 인수인계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통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연방총무청 청장에게 정권이양에 협력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나는 우리나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에밀리와 그녀의 팀에 초기 프로토콜과 관련해 수행돼야 할 작업을 하도록 권고했다”며 “내 팀에게도 같은 것을 말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최고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우리는 가짜 투표와 ‘도미니언’을 결코 인정하지
전직 국가정보원(국정원) 직원들은 23일 오후 토론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국정원법 개정안은 ‘국정원 흔들기’이자 ‘간첩 천국’을 만들려는 시도라고 경고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이 국정원의 대공수사 업무를 경찰로 이관하겠다는 것은 반국가 세력에 대항한 국가의 대공수사 업무를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국가안보를 걱정하는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 모임’은 이날 서울 종로 프레스센터에서 ‘민주당의 국정원법 개정, 무엇을 위한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7월 30일 문재인 정부가 국회에서
미국이 ‘영공개방조약’ 탈퇴를 공식화했다. ‘영공개방조약’에는 진영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구(舊) 소비에트연방의 위성국들로 이뤄진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 등 34개국이 소련 해체 직후인 지난 1992년 조인했으며, ‘안전상의 이유’를 제외하고는 조약 비준 국가에 대한 상호 정찰 비행을 허용함을 골자로 하고 있다.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2일(현지시간)부로 ‘영공개방조약’ 이탈을 공식 확인했다. 사유는 러시아 측의 규정 위반.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은 미국의 ‘영공개방조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법적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긴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국영TV 로시야1과의 인터뷰에서 '미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축하인사가 늦어지면 양국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 "그들(미국)은 이미 (양국관계를) 망쳤다"면서 이같이 답했다.앞서 지난 2016년 러시아의 미 대통령선거 개입 의혹으로 양국은 양국은 갈등을 빚어 왔다.푸틴 대통령은 이번 미 대선결과와 관련해 "우린 현 대통령 도널
미국 방역당국이 오는 12월부터 이뤄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내년 5월께 미국에서 '집단면역'이 달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 몬세프 슬라위는 22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백신 승인 24시간 이내에 백신을 접종 장소로 실어나르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면서 "그래서 승인 다음 날인 12월 11일이나 12일에 첫 번째 사람들이 미국 전역에서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슬라위 최고책임자
펜실베이니아주의 대선 투표 결과 발표를 막아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의 소송이 기각된 지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항소했다.트럼프 대통령측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연방지법이 기각한 개표 인증 저지 사건을 이날 제3연방고등법원에 항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트럼프 대선 캠페인의 수석 법률 고문인 루디 줄리아니는 전날 판결 직후 항소에 이어 연방대법원까지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선 캠페인측은 최근 재검표가 끝난 뒤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선언한 조지아주에서 재검표
지난 3일 실시된 미국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재검표가 이뤄진 미국 남부(南部) 주지아주(州)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시민들이 재검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시위에 나섰다.개표 결과 공화당 측 대통령 후보로 재선에 도전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측 대통령 후보로 나온 조 바이든 전(前) 부통령 두 후보 간의 득표 격차가 1만2000여 표밖에 되지 않았던 조자이주. 이에 조지아주에서는 재검표가 실시됐지만 결국 개표 결과가 뒤집히는 일 없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로 결론지어졌다.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토마스 오헤야 퀸타나 유엔(UN)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이 “북한에 좋지 않은 신호를 보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유엔 제3위원회에서 채택된 북한 인권 결의안 제안국에 한국이 이름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제 인권단체의 비판도 이어졌다.퀸타나 보고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북한의 심각한 인권 유린을 규탄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한 유엔 북한 인권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더 가시적인 역할을 했어야 했다”며 “(북한 문제에 대해) 당사자격인 한국이 (북한 인권) 결의안 공동제안
지난해 겨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최초 보고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기원이 중국이 아니라는 주장을 중국 학자들이 제기했다.알리바바그룹이 소유한 홍콩 현지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0일 쩡광(曾光) 전 중국질병예방센터 수석 역학 전문가가 온라인 학술회의에서한 발언을 소개했다.SCMP에 따르면 쩡광은 해당 학술회의에서 “우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곳이지, 기원한 곳은 아니”라며 “중국은 지난 2003년 사스(SARSㆍ급성호흡기증
2020년, 올해는 1950년 북한군의 불법 남침으로 발발한 6·25 전쟁이 올해로 70주년이 되는 해다. 북한군이 기습남침을 감행하자 국제연합, UN의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6월 27일(미국시각) ‘북한의 침략을 격퇴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제공한다’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결의안이 통과되자 많은 우방국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유엔군을 파견했다. 16개국이 전투병력을 파견해 북한군과 전투를 벌였고, 5개국은 의료지원부대를 보냈다.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으로 6·25전쟁이 끝나자 방위협정을
미국 네바다주 지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파 단체가 제기한 선거 결과 승인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파 단체 '선거 진실성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주로 이사가 네바다주에 살지 않는 1411명이 이 주의 유권자로 등록했다면서 선거 결과를 승인하는 절차를 중지해야 한다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또 지난 10년간 투표하지 않은 8000명에게 위법하게 투표용지가 송달됐고 이들이 해당 주소에 살지 않는다는 점을 직접 확인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지난 9월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의 아들 이군은 20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서를 접수했다.이군은 신 의원이 ‘월북을 감행할 경우 사살하기도 한다’는 발언으로 헌법이 보장하는 생명권을 경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청장 등 해경 관련자들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고인에 대해 ‘정신공황’이라고 주장하는 등 고인과 아들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이군의 어머니이자 이씨의 전 부인인 권모(41)씨와 유족 측 변호인 김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태스크포스(TF)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북한이 희망을 가질 시그널(신호)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언급했다.19일(현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송 의원은 “북한에 희망이 있어야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도발이 없을 텐데, 그런 측면에서 (미국과 북한) 서로 간에 긍정적 시그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송 의원은 차기 집권당으로서 미국 민주당이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무엇을 알고 싶어했느냐는
지난 3일 실시된 제46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승리를 선언한 민주당 소속의 조 바이든 전(前)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정권 이양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19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미(全美) 10개주 주지사들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우리는 하나의 나라로써 협력해야 한다”며 연방을 구성하는 주(州) 모두가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대책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 시민단체가 중국어 교육기관을 표방하는 ‘공자학원’(孔子學院)의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명동에 소재한 주한중국대사관앞에서 ‘공자학원 실체 알리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의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기자회견과 관련해 ‘운동본부’ 측은 “‘공자학원’은 공자를 내세워 중국 공산당에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중국 공산당이 해외 각국 대학에 설치한 기관으로서, 통일전선전술을 수행하는 선전·첩보 기관”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500개소 이상이 설치됐으나,
북한 체제의 필수적 요소로 작용하는 정치범수용소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고 데이비드 호크 전 국제 앰네스티 미국지부장이 말했다.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데이비드 호크 전 국제 앰네스티 미국지부장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대북 인권단체 북한인권위원회가 개최한 인터넷 화상 간담회에서 “북한의 정치범수용소는 북한의 사회 경제적, 정치적 시스템의 필수불가결한 부분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는 계속해서 진화하는 정치적 유기체”라고 했다.북한의 강제 수용소에서 대해 상세하게 분석한 ‘감춰진 수용소’의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군의 한국 공무원 사살 사건에 대해 정보 공개를 촉구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전했다.19일 외교부는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가 지난 17일 킨타나 보고관으로부터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질의 서한(allegation letter)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킨타나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이 서한에서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유가족에게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의 공식 답변을 요청했다.그러나 청와대와 국방부는 앞서 공무원의 형 이
세계보건기구(WHO)가 ‘마스크 착용률 95% 이상이라면 외출 제한은 필요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벨기에 의사 출신의 한스 클루게 WHO 유럽지역이사는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의 마스크 착용률이 60% 미만이라고 지적하고 “마스크 착용률을 95%로 끌어올린다면 외출 제한은 필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클루게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매 17초마다 한 명씩 발생하고 있다”며 유럽 전체 지역에서 하루 평균 4500명이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돼 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아시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