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박근혜 전(前) 대통령 탄핵 사건에 있어서 일종의 ‘트리거’ 역할을 한 태블릿PC와 관련해 해당 태블릿PC가 소위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것이 아니라 김한수 전(前) 청와대 행정관의 것이며 검찰에 의해 해당 태블릿PC에 대한 증거 조작이 이뤄졌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가 옥살이를 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등에 대한 항소심 제8차 공판이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공판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법원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변희재 고문 측 기자회견이 진행되기도 했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5일 페이스북에서 용비어천가를 개사한 '검비어천가'로 검찰을 비난하자 '뱀비어천가'를 답가로 내놓으며 조롱했다. 진 전 교수는 조국을 "낯 두꺼운 남자"에 비유했다.조국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일부 정당, 언론, 논객들이 소리 높여 '검(檢)비어천가'를 음송하고 있다"며 용비어천가 1장 구절을 개사해 "해동 검룡(檢龍)이 나르샤 일마다 천복(天福)이시니 고검(古檢)이 동부(同符)하시니, 뿌리 깊은 조직은 바람에 아니 흔들리니 꽃 좋고 열매 많다
“내가 선도하던 주들이 마법처럼 사라졌다.”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표가 한창 진행중이던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한국 시간으로는 5일자정이 조금 지났을 무렵,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남겼다.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는 우편으로 이뤄진 투표를 개표하기 시작하자 ‘바이든 몰표’가 나오며 전세가 뒤집힌 상황에 대한 당혹감이 역력히 드러났다.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재한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어젯밤 시점에서 대부분의 경우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주요 주에서 확
주식양도세 과세기준이 되는 대주주 요건 완화를 둘러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소동으로 그가 말로만 ‘경제수장’일 뿐 실제 경제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집권 세력의 정치논리임이 다시한번 드러났다.이에따라 지난 3일 있었던 홍 부총리의 사퇴소동은 ‘소신’이 아니라 여당과 기획재정부 간 파워게임의 균형추가 여당 쪽으로 급속하게 기울고, 재정관료 집단의 불만이 한계에 이르자 벌인 ‘시위’ 내지 ‘자해극’으로 풀이되고 있다.집권여당과 기재부의 갈등은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어느 정권 때나 있었다. 갈등의 근원은 재정 운용이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불법투자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 심리로 열린 정 교수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 교수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6천여만원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표창장 위조 등 허위경력 작성에 사용한 데스크탑 본체 2대 몰수를 요청했다.검찰은 “조국 전 장관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많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 사건 수사가 시작됐다”며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의혹 제기에 따라 시작됐고, ‘국정농단’과 유사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본부장이 조만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에서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적절한 발표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달아 정상 간 통화를 계속 하며 유 본부장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미국을 제외한 주요 선진국들 어느 곳으로부터도 지지를 끌어내지 못 했다.WTO는 지난달 28일 차기 사무총장 최종 선호도 조사에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관례상 WTO 사무총장은 다수의 지지를 받는 후보자가 만장일치의 형태로 추대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또 다시 야당 의원 지적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추 장관은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고위공직자라면 절제하고 성찰하는 자세가 요구된다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을 되새겨보라"는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네. 그런데 주어가 빠졌네요?”라고 답했다.앞서 정 총리는 전날(4일)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이 고조되는 데 대해 “내각을 총괄하는 총리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 불필요한 논란이 계속되면 총리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떻게 할 말을 다 하고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전세 임대차 보장 기간을 현행 4년에서 최대 6년으로 확대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임대차 3법으로 전세난이 터진 와중에 나온 법안이라 여론은 들끓고 있다.5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대차 계약 기간을 기존 '2+2'에서 '3+3'으로 연장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3일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6년과 중·고등학교 6년 학제를 취하고 있고 임차인의 거주 기간이 자녀 취학 기간과 밀접하
[출처 = 미국의소리 www.voakorea.com]
우리나라 시각으로 5일 오전 2시(미 동부 시각 4일 정오)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위스콘신주와 미시건주, 조지아주 등에서 숨 막히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우편투표에 대한 기준이 주마다 다른 까닭에 선거가 끝난 다음날에도 여전히 수백만 명의 투표가 집계 중으로 폭스뉴스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페인측은 “트럼프를 위한 법률가들” 조직을 구성해 선거 소송을 준비 중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당일 플로리다(선거인단 29명)에서 승리를 굳혔다. 또한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4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안하무인에 적반하장에 국민을 졸로 보는 철면피 청와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노영민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출석,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우파 국민들을 향해 "살인자"라고 망언을 했다.박선영 교수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자가 광화문 집회에 나간 국민을 '살인자'라며 국회에서 고함을 쳤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교수는 "살인자? 최초로 코로나균을 묻혀온 사람은 다름아닌 중국인이었고, 그 후 중국
윤석열 검찰총장이 연일 소신있는 발언으로 국민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고 있는 가운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발끈하고 나섰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현직 검찰총장이 정치 중심에 서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전개되고 있다"며 "윤석열 총장은 오해받을 수 있는 언행에 유의하고 진정한 검찰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현직 검찰총장의 정치적 언행은 그 자체로 위험하다. 윤석열 총장은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사실상 정치의 영역에 들어와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했다.또 "검찰개혁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권력형 성범죄 파문 끝에 치러질 내년 보궐선거 비용으로 838억원이 소요된다는 지적에 대해 "국민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집단 학습할 기회"라고 발언했다.이정옥 장관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권력형 성범죄 사건으로 인한 서울·부산 보궐선거 비용 838억원이 피해자들이나 여성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성인지 관점에서 생각해 본 적 있는가"라고 묻자 "국민 전체가 국가 예산이 소요되는 사건을 통해 역으로 성인지 감수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