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청와대가 개입한 의혹을 밝힐 핵심인물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지난 24일 당일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간 것이다. 그는 송철호 당시 여당 후보의 울산시장 당선을 원한 청와대 핵심 인사들로부터 당내 경선 포기를 종용받았다는 ‘후보 매수’ 의혹의 당사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는 24일 임 전 최고위원의 울산 소재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가 해외로 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항공편이 아닌 배를 타고 일본에
문재인 정권의 절반을 넘긴 2019년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안보, 외교 등 국정의 거의 전 분야에서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다. 소위 '촛불혁명'과 '적폐청산'을 주장하던 정권의 추악한 민낮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미국 일본 등 전통적인 우방국과의 관계는 악화일로인 반면 북한과 중국에는 굴종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경제상황은 악화일로여서 '문재인 불황'이란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이런 가운데도 국민에 대한 권력의 '겁주기'와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문재인 대통령 30년지기'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단독 입후보시켜 당선된 송철호 현 울산시장 측근 송병기 부(副)시장 업무 일지 관련 보도를 들어 "울산시장 선거공작의 몸통이 문재인 대통령일 것이라는 의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송병기 울산 부시장의 업무일지에서 'VIP가 임동호·임동욱은 용서하지 못할 자들'이라고 적힌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VIP는 통상 대통령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권역별 최고위원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30년지기' 송철호 당시 변호사(現 울산시장)와의 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경선을 포기하는 대가로 청와대 핵심부로부터 일본 오사카·고베 총영사직 또는 각종 공사(公社) 사장직을 제안받았다고 최근 언론에 폭로한 가운데, 그의 친동생이 울산시장 선거 직후 공공기관 상임감사에 임명된 사실이 20일 밝혀졌다.임동호 전 최고위원은 본인이 청와대로부터 제안받은 직에 실제로 오르지 않았음에도, 폭로 이후 청와대의 여당 울산시장 후보 매수 의
자유한국당이 20일 '문재인 청와대'의 지난해 울산광역시장 하명(下命)수사 등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을 비롯한 청와대·여권 핵심관계자 8명을 고발했다. 조국 전 민정수석, 송철호 울산시장,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 송 시장 선거캠프의 선거 공약 개발을 도운 것으로 의심되는 청와대 비서관 2명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곽상도 한국당 3대 친문게이트 진상조사특위 위원장은 주광덕·강효상·전희경 의원과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전직 청와대 핵심관
제1야당 자유한국당이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소위 '4+1'(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패스트트랙 폭거에 맞서 규탄대회를 닷새째 이어갔다.한국당은 20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선거법·공수처법 날치기 처리'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 보좌진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다만 그간 국회 경내에서의 사전 집회 뒤 국회 밖에서 지지자들과 대규모 집회를 계속한 것과 달리 국회 경내에서만 규탄대회가 진행됐다.자유 우파 진영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 일지에 “당내 경선에서는 송철호가 임동호보다 불리하다”고 적힌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 때문에 경선 경쟁력이 떨어지는 후보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시의 민주당 단독 후보로 공천받게 된 배경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가 지난 6일 입수한 송 부시장의 업무 일지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견됐다고 한다. 또한 청와대 측이 송 시장의 경선 경쟁자들에게 다른 공직을 제안하는 방식 등으로 공천에 직접 개입한 내용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와 송철호 시장의 당선을 논의한 업무 일지에 김 지사의 이름과 관련 일정이 기재된 메모가 발견된 것이다.19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는 송 부시장의 업무 일지에 적힌 여권 인사들과의 약속 일정 등을 기초로 최근 소환했던 참고인들을 다시 불렀다. 김 지사가 지난 선거 당시 송 시장의 당선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다. 또한 검찰은 지난
청와대가 지난해 울산지역 지방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확산되는 가운데, 당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경쟁했던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당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울산시장 경선 불출마를 권유하면서 고베 총영사 등 ‘다른 자리’를 권유했다”고 폭로했다.19일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임 전 위원은 지방선거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해 2월23일 한 수석을 만났다. 당시 임 전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절친’인 송철호 현 울산시장과 당내 경선을 준비하던 차였다. 한 수석은 그에게 선거 판세 분석 문건을 보이며 “울산에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가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송철호 울산시장 선거대책위원장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지사는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 국민대회에 77일째 동참하고 있다.김 전 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병기 울산부시장의 압수된 업무일지에는 ‘문 대통령이 선거 8개월 전인 2017년 10월 직접 송철호에게 후보 출마 요청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대신하게 했다’고 적혀 있다”며 “민주당내 경선후보 임동호 전 최고위원을 제치고, 무경선 전략공천으로 송철호를 울산시장후보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출마를 권유한 사실이 18일 밝혀졌다. 이를 계기로 청와대와 친문(親文) 인사들이 송 시장의 단독 공천을 돕기 위해 당내 경선 경쟁자들을 배제한 정황이 드러나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날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6일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자택과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같은 정황이 쓰인 업무 일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위 의혹을 청와대에 제보한 인
문재인 정권의 차기 국무총리로 부총리 출신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강성좌파진영의 '불가론' 제기로 최근 무산됐다. 이후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6선의 정세균 의원(서울 종로구)을 대안으로 청와대가 검증작업에 들어가 있다.정세균 의원은 김진표 의원이 지난 주말 문재인 대통령에게 총리직 고사의 뜻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2일 공개된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 따르면 정 의원은 총리 후보 내정 가능성에 다소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인터뷰 당시 정 의원은
O WTO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우리 정부는 지난 10월 25일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개도국) 지위를 포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위상, 대내외 여건, 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했다. 정부는 개도국 지위 포기에 “미래 협상에 대해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새로운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 개도국 특혜는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으며, 미래 협상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도국 졸업을 선언
문재인 정권 들어 두번째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4일 진행됐지만 거듭 '임의제출' 형식에 그쳤다. 서울동부지검 형사 6부(부장검사 이정섭)는 "대통령비서실은 형사소송법상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압수수색에 그 책임자의 승낙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임의제출' 형식으로 귀결된 것으로 전해졌다.시도 자체로 주목받게 된 이번 압수수색은, 문재인 대통령을 "재인이 형"이라 부를 정도로 가까운 친문(親문재인)인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금융위원회 국장이었을 때 거액 수뢰
청와대가 3일 6.13 지방선거 직전 야당 지자체장 후보군 하명(下命)수사 논란이 제기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휘하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이 숨진 사건과 관련, 언론에 이어 검찰 공개비난에까지 나섰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어제(2일)부터 확인되지 않은 관계자 발로 일부 언론에 사실관계가 틀린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유서에 있지도 않은 내용을 거짓으로 흘리고 단지 청와대에 근무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번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사람에 대해 의혹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는 행태에 대해 강력히 유감
탄핵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일했던 도태우 변호사가 신간, 『도전』을 출간했다. 이 책은 그가 대학시절 접했던 주사파(主思派) 세력들이 수 십 년 뒤 한국사회 상층부의 기득권이 됐음을 고발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주체사상의 대부인 故황장엽 선생과 게오르그 루카치, 루이 알튀세르, 마르틴 하이데거 등의 철학을 나란히 대조하며 주사파의 사상적 빈곤함을 저격한다. 그리고 김영환으로 대표되는 주사파 출신들을 실명으로 비판한다.도 변호사는 "주체사상이 서양 학문의 맥락에서 볼 때 얼마나 외진 위치에 있는 조류인지 알아야 됩니다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現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8일 자신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 직전 울산광역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비위첩보를 생산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 하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박형철 비서관으로부터 "봉투에 든 첩보보고서를 백원우 비서관에게 받은 뒤 공문 처리 않고 경찰청에 전달했다. 이후 경찰의 수사를 보고받았다"는 진술 내용을 확보했다. 전날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유 전 부시장은 윤규근 총경에 이어 구속을 눈앞에 둔 현 정권 인사로 모두 노무현 정부 당시 민정수석실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때문에 오늘날 여권 핵심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문재인 민정수석실 인사들이 연이어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형'이라 부를 정도로 문재인 대통령과 스스럼 없는 관계로 알려진 유 전 부시장은 취재진의 물음에 침묵으로 일관한 채 법정으로 향했다.유 전 부시장은 27일 오전 10시 10분경 서울동부지법에 도착했다. 앞서 서울동부
6일 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여당 측의 '깎아내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3선・서대문구 갑)은 25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황 대표 단식) 5일 째에 건강이 많이 상하셨다, 이런 보도가 나왔다”며 “5일 만에 건강 이상설 나오는 건 좀 빠르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어준 씨도 “5일 째는 너무 빠르다. 보통 열흘 정도 지난 다음에 나와야 되는데”라며 맞장구쳤다.우 의원은 황 대표 단식을 ‘실패한 단식’이라 못박기도 했다. 그는 “이
임종석이 주말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임종석이 불출마를 선택한 이유를 소수는 알 것이다. 가장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윤석열일 것이다. 그 다음은 조국일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를 것 같다.임종석이 조국 펀드에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도 있다. 임종석이 조국 펀드 관계사들이 모여있는 갤러리아 포레를 방문했다는 증언도 있다. 갤러리아포레에는 조국 펀드가 투자한 WFM을 비롯해 포스링크 에이도스 등이 입주해있다.임종석은 조국을 법무장관에 임먕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요지의 카톡을 날린바 있다. 임종석이 조국 임명에 반대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