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정치적 행보의 메시지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집중된 가운데, 북한의 대남공작 기구 소속 고위급 탈북자의 증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바로 정찰총국 소속 대좌로 지난 2014년 탈북해 우리나라로 들어온 김국성 씨가 지난 16일 국내 방송 최초로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현 정세에 대한 진단을 밝힌 것.김국성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펜앤드마이크 본사를 방문해 천영식 대표이사와의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냈다.그에게 이날 집중된 질문 중 단연코 관건은 '종전
북한의 대남 공작 출신 탈북자 김국성 씨가 지난 16일 펜앤드마이크에 출연, 북핵 폐기(Dismantlement)를 위한 미국의 실질적 행동이 필요함을 강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한 정찰총국 대좌 출신 김국성 씨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펜앤드마이크 본사를 방문, 천영식 대표이사와의 국내 방송 최초로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여기서 그는 본래 '북핵 폐기(Dismantlement)'라는 뜻을 갖고 있던 '북한 비핵화(Denuclearization)'에 대한 미국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하는 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바이든 정부는 오마바 정부와 트럼프 정부의 중간 정도의 지점에 있다면서 북한과 대화를 통한 단계적(step-by-step) 접근을 추구하지만 북한의 호응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설리번 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외교협회(CFR)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우리는 북한과 외교에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 북한과 대화를 위한 테이블에 앉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북한 비핵화를 목표로 외교로 관여하고 단계적 진전을 이루려는 것이라면서 "그 사이
미국 국방부가 한국군으로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완전 운용 능력'(FOC) 평가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오스틴 장관은 최근 한국에서 양측이 FOC 평가를 내년 여름에 한 뒤에 전작권에 대한 진척을 진행하고, 가을에 재평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미 국방장관이 전작권 이양 2단계 평가의 내년 봄 시행 검토를 미군 당국에 명령했다고 한국 국방장관이 밝혔다'는 기자단 질문에 나온 답변이었다.서욱 국방부 장관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미래연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호주의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을 열고서 자신의 숙원(宿願)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은 그의 회견문 원문이다.▶ "모리슨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우리 국민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주었으며,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로 통하는 첫 관문인 '종전선언'도 이날 거론됐다. 그는 이
호주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진행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베이징동계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문 대통령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에 대해서는 미국을 비롯한 어느 나라로부터도 (보이콧에) 참가하라는 권유를 받은 바 없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미국과 호주 등 이른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첫걸음이 바로 종전선언"이라고 밝혔다.여기서의 핵심은 바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노력'으로, 현재 한반도 전체를 위협하고 있는 북핵과 그 대응 논리가 무엇이냐는 현안 쟁점으로 향한다.당초 문재인 정부가 내세웠던 '한반도 비핵화'라 함은, 지난 1991년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이 주장한 '한반도 비핵지대화론'과도 맞닿는다.北
전직 외교관들의 모임인 ‘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은 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지난달 12일 밝힌 외교정책 구상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외교관들은 윤 후보의 외교정책 구상이 “우리나라의 외교안보와 번영,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지혜로운 비전이며, 국가 백년대계의 주출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특히 문재인 정권 들어 ‘주종관계’로 전락한 남북한 관계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며 한미 간 포괄적 동맹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자유민주 연대에 동참한다는 입자에도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문정권이 중국에 약속한 ‘3불 정책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회식 영상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강행 의지를 재천명했다. 바로 종전선언을 강조한 것.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이란, 1953년 7월27일 발효된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를 허무는 일련의 정치적 선언이다.그런데, 이같은 종전선언은 오히려 한미연합사령부의 전면적 해체를 비롯해 주한미군의 철수를 단행케 만드는 단초로 작용할 수 있음이 증명된 바 있다.게다가 이같은 결과를 불러일으킬 '종전선언'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스스로 가한 국경봉쇄가 겨울이 식량부족과 공급, 현금 부족을 악화시키면서 겨울을 앞두고 북한의 가장 취약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WP는 “만성적인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 겨울은 전형적으로 불안한 시기”라며 북한전문가들에 따르면 올 겨울이 특히 우려가 되는 것은 북한이 2020년 초 이래로 가장 중요한 무역국인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WP는 “북한의 최고 지도자 김정은은 국경폐쇄와 동시에 북한정권이 미사일 시험발사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작전계획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또한 내년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2단계 평가인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한국을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서욱 국방장관은 2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가졌다.두 장관은 회의 직후 공동성명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에 대응하는 새로운 작전 계획 수립을 위해 새로운 전략기획지침(SPG: Strategic Planning Guidance)을 승인했다고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정권의 대표적인 통일, 외교, 안보 국책연구기관의 수장들이 북한과 대화를 위해 종전선언 및 대북제재 완화를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정부는 북한 비핵화 이전에 대북제재 완화는 불가함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문 정권 고위관리들의 지나친 언동으로 인해 한미동맹에 균열이 더욱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현익 국립외교원장, 고유환 통일연구원장,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에서 싱크탱크 윌슨센터가 주최한 미북관계 전망 포럼과 이어진 기자
미국 방문에서 “중국은 한국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주장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에 대해 워싱턴 정가에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미 국무부는 최 차관의 발언에 대해 미국에 도전하려는 중국의 야심과 권위주의에 함께 맞서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미 국무부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어떤 형태의 한중 관계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묻고 싶다’는 최 차관의 공개 질의에 답할 의향이 있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미국 지도부는 미국과 경쟁하려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야심이 커지는 것을 포함해
지난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정상회담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공개 거론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와 마찬가지로 올림픽을 남북, 미북 관계 개선의 쇼로 이용하려던 문재인 정부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발언한 건 이번이 처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거듭 옹호하며 종전선언을 성사시키는 데 막판까지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틀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해 정권 말 '대못 박기'를 노골화했다는 비판도 나온다.최 차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공동주최 한미전략포럼에서 "평화 프로세스는 길고 고되고 고통스러운 것일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북한은 그대로 계속하길 의심하거나 주저하고픈 마음이 들 수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간담회에 나선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까닭은, 야당 대선 후보로서 처음으로 갖는 기자회견이면서도 외신기자들을 대상을 한 첫번째 간담회이기 때문이다.펜앤드마이크는 유권자들로 하여금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그의 기자회견 가운데 ▲ 종전선언 ▲ 해외외교 ▲ 대(對)일본외교에 대한 그의 입장을 일문일답(전문) 형태로 공개한다. 다음이다.[전문]-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기 전과 그 이후 바뀐 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서울외신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모두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이날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이번 간담회에서 밝힌 그의 모두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그의 외교·안보 공약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참석해 한반도 안보전략에 대한 모두발언을 밝혔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전문]지난 11월5일 국민의힘 대선 공식 후보로 선출된 후 첫 번째 기자회견을 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일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이유는 미국이 가쓰라-태프트 협약을 통해 승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존 오소프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한국은 미국의 지원과 협력 때문에 전쟁을 이겨서 체제를 유지했고 경제 선진국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얻었다. 그런데 거대한 성과의 이면에 작은 그늘들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런 예를 들었다.이 후보는 "결국에 마지막에 분단도 역시 일본이 분할된 게 아니라 전쟁 피해국인 한반도가 분할되면서 전쟁의 원인이 됐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객관적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7일 기준 앞으로 123일 후 치러진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란 평가 기류가 전반적으로 포착되는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최종 결정됐다.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최종 선출됐다. 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앞세워 20년 집권론을, 국민의힘에서는 포스트 문재인 정부 이후 '네이션 리빌딩'을 띄우는 모양새다.펜앤드마이크 독자들을 비롯한 야권의 유권자들은, 지난 4년간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정부가 집권한 이후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5일 최종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전당대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다음은 그의 대선 후보 선출 수락 연설문 전문.[정권 교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습니다.]Ⅰ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입니다.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열렬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뜨겁게 지지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선을 역동적인 무대로 만들어주신 이준석 대표님과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