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청와대의 울산선거 개입’ 사건을 수사해온 간부들의 기소 요청을 또다시 뭉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혐의가 충분히 입증된 인사들부터 중간 간부 인사 발령(내달 3일)이 나기 전에 순차적으로 기소하라”는 윤석열 검찰 총장의 지시에 따라 송철호 울산시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이달 말쯤 기소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지검장의 의도적인 결재 미루기로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양상이다.29일 펜앤드마이크 취재에 따르면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과 공공
‘청와대의 울산시장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한 부장검사가 좌천 인사를 당하자 즉각 사표를 제출했다. 법무부가 검찰의 중간 간부를 강행한 이래 일선 검사가 사의를 밝힌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김성주(49·연수원 31기)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장은 28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17년 11개월간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2009년 처음으로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에서 공안 업무를 시작한 이후 계속해서 공안 업무만 담당할 수 있도록 과분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검찰이 너무나 어
'우한 폐렴'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對)국민 메시지를 보도한 기사의 댓글 창에 여론조작이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7일 서울대 내부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SNULife)'에는 '친문 우한폐렴 여론조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해당 글을 올린 한 서울대생은 "'문 대통령이 우한 폐렴 정부 대응을 믿고 과도하게 불안해 하지 말라'고 말한 뒤 정상적이던 댓글이 약 3시간 후 메크로로 의심되는 세력에 의해 여론조작됐다"고 주장했다.또한 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소위 검찰 개혁에 대해 "검찰이 장악되자 도망쳤던 임종석이 돌아왔다. 이것이 문재인표로 개혁된 검찰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통령은 국민의 심경 따위 관심 없다. 그저 제 식구 챙기는 데에 나 신경 쓸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진 전 교수는 "이것이 문재인표로 개혁된 검찰의 모습이다. 검찰을 무력화시켜 놓았으니 문 패밀리들, 제 세상 만났다"며 "이제 검찰의 눈치 볼 필요가 없어졌으니 그동안 해왔던 못된 짓 앞으로 더 큰 규모로 할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 2인자 역할을 했을 당시 '울산시장 부정선거 재가 의혹'으로 조사받기 위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는 불응한 채 4.15 총선 더불어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 첫 연설자로 나타났다. 앞서 서울 종로구 총선 출마를 준비하다가 지난해 11월17일 돌연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며 이른바 '통일운동'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한 지 두달여 만에 번복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는데, 임종석 전 비서실장 측은 정계 은퇴를 거론하는 대신 "불출마를 밝혔을 때와 입장이 같다"고 반응했다.
청와대의 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부여당의 ‘검찰 죽이기’를 염두에 두고 핵심 사안들을 최대한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선거개입 의혹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최종 결재자’로 판단하고 소환을 요구했지만 그는 불응하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비리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조만간 법무부가 저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중간간부 인사 교체에서 수사팀 와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언론 보도에 인용된 부장급 검사는 “정권 수사를
박종운 '박종운의 자유시민tv' 대표가 21일 페이스북에 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전향운동권 선배' 격인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글 에 대한 호응 차원으로 보인다. 김 전 지사는 앞서 중국공산당 옛 지도자 마오쩌둥(모택동)의 '자유주의 배격 11훈'을 비롯해 좌익운동권들의 자유주의 배격 사상투쟁 및 국가장악 실태를 폭로하고, 4.15 총선 '주체사상파 낙선 국민운동'을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 핵심인인 송철호 울산시장을 불러 조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20일 청와대의 2018년 울산 지방선거 개입 고발사건과 관련해 오전 10시경부터 송 시장을 불러 조사했다. 송 시장은 청와대 선거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 핵심인이다. 그의 수하에 있던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방선거 전 청와대에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리가 있다며 문건을 만들어냈다. 송 부시장은 이를 청와대에 제보했고, 당시 청와대 상부 인사들은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에 기반한 혐의를 만들어 황운하
전향 운동권 출신이자, 문재인 정권에서 '적폐 몰이' 수사로 인해 옥고를 치른 허현준 전 청와대(박근혜 정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13일 "국가운영의 컨트롤 타워여야 할 청와대가 지금은 '주사파 집결소', '친문권세 등용문', '선거 출장소', '범죄 공모은닉 보위부'로 변질됐다"며 '문재인 청와대' 전·현직 유력인사들을 조목조목 나열해 비판했다.허현준 전 행정관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국가기구로서의 청와대의 기능 및 특성을 두고 "그건 문
4.15 총선을 불과 약 3개월 앞두고 진행 중인 정치권의 이른바 ‘통합’ 움직임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국자유회의(Korea Freedom Congress)는 9일 오전 서울 종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의 사회주의·전체주의 노선을 비판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 보수당이 참여하는 이른바 ‘보수·중도 대통합’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모두 물러나야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나 불과 몇 개월 앞으로 다가온
‘청와대 울산선거 개입’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53)을 비공개 소환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는 지난 3일 한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후보 사퇴를 종용하고 고베 총사직을 제안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한 전 수석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함께 2018년 2월 청와대에서 임 전 최고위원을 만나 불출마를 제안한 의혹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임 전 최고위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합동인사회에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그래서 윤석열의 손발을 자르고 인류역사상 초유의 '듣보잡' 쿠데타를 하시겠다?"라고 반문했다.박선영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헌법을 빙자해 헌법조항에 따라 최고 통치자가 쿠데타를 해도 국민은 눈치조차 채지 못하고 룰루랄라 대통령 지지도는 떨어질 줄을 모르니 오호통재라!"라고 개탄했다.박 교수는 "대통령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자 권한은
검찰이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재판부는 송 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는 판결이다. 그러나 검찰은 송 부시장과 공모한 청와대 전·현직 인사들의 선거 개입 의혹을 밝히기 위해 그의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는 지난 31일 송 부시장의 구속 전 심사(영장실질심사)를 거친 뒤 영장이 기각되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본 건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영장이 31일 기각됐다. 그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 후보 김기현 전 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제보한 인물이다. 또한 송철호 시장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청와대 인사들과 공모해 선거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지난달 26일 사건에 착수한 뒤 한 달여 만에 청구한 검찰의 영장이 기각되면서 관련자로 지목되는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명재권(52·사법연수원 27기)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송 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31일 영장실질심사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 후보 김기현 전 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제보한 인물이다.명재권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핵심은 검찰이 지난 26일 송 부시장에 대해 청구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이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송 부시장 측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가 끝나고 기자들
검찰이 송병기(57)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부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등과 함께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는 전날 밤 송 부시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송 부시장은 지난해 선거를 앞두고 당시 야당 유력 후보였던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에 대한 비위 의혹을 청와대 문해주(52) 당시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에 제보한 인물이다. 울산경찰청은 이를 통해 3개월간 내사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청와대가 개입한 의혹을 밝힐 핵심인물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지난 24일 당일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간 것이다. 그는 송철호 당시 여당 후보의 울산시장 당선을 원한 청와대 핵심 인사들로부터 당내 경선 포기를 종용받았다는 ‘후보 매수’ 의혹의 당사자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는 24일 임 전 최고위원의 울산 소재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그가 해외로 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항공편이 아닌 배를 타고 일본에
문재인 정권의 절반을 넘긴 2019년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안보, 외교 등 국정의 거의 전 분야에서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다. 소위 '촛불혁명'과 '적폐청산'을 주장하던 정권의 추악한 민낮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미국 일본 등 전통적인 우방국과의 관계는 악화일로인 반면 북한과 중국에는 굴종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경제상황은 악화일로여서 '문재인 불황'이란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이런 가운데도 국민에 대한 권력의 '겁주기'와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3일 '문재인 대통령 30년지기'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에서 단독 입후보시켜 당선된 송철호 현 울산시장 측근 송병기 부(副)시장 업무 일지 관련 보도를 들어 "울산시장 선거공작의 몸통이 문재인 대통령일 것이라는 의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송병기 울산 부시장의 업무일지에서 'VIP가 임동호·임동욱은 용서하지 못할 자들'이라고 적힌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VIP는 통상 대통령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전 권역별 최고위원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 30년지기' 송철호 당시 변호사(現 울산시장)와의 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경선을 포기하는 대가로 청와대 핵심부로부터 일본 오사카·고베 총영사직 또는 각종 공사(公社) 사장직을 제안받았다고 최근 언론에 폭로한 가운데, 그의 친동생이 울산시장 선거 직후 공공기관 상임감사에 임명된 사실이 20일 밝혀졌다.임동호 전 최고위원은 본인이 청와대로부터 제안받은 직에 실제로 오르지 않았음에도, 폭로 이후 청와대의 여당 울산시장 후보 매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