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선교단체 오픈 도어즈 USA는 북한정권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도입해 40만 명에 달하는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더욱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오픈 도어즈 USA의 데이비드 커리 회장은 26일 발표된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22 세계 기독교 감시 목록’에서 지난 20년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에 올랐던 북한이 2위로 떨어진 것에 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기독교인들을 탄압하면서 폭력이 급증해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국 1위에 올랐지만 북한정권도 기독교인들을 지속해서 박해하고 있다”고 밝혔다.커리 회장은 “북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북한 관련 발언을 동시에 내놓아 주목되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킬체인 구축’을 통한 ‘선제타격’을 주장한 이후 일관되게 ‘대북 강경론’을 주도하고 있다. 안 후보는 과거 강경한 입장에서 다소 유연한 자세로 북한과의 현실적인 대화 재개를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문 대통령은 ‘꿀먹은 벙어리’, 북한의 4차례 미사일 도발 앞에 비판 성명도 못내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뚜렷한 대북관을 내놓기보다는 문재인 정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 3대 가치를 기치로 내건 일명 '글로벌 외교안보 비전'을 밝히며 관심을 모았다.펜앤드마이크와 취재진은 이날 그의 외교안보 비전에 대한 일문일답을 통해 그의 대북관(對北觀)과 안보관(安保觀)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핵심은 ▲ 자유민주주의적 평화통일 지향 ▲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 ▲ 한미동맹 강화로 압축된다.주요 부분은 다음과 같다.-중국을 배척하는 뉘앙스의 정책일 수도 있는 것으로 비춰지는 부분이 있는데, 전통적 삼각 동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평화·번영' 3대 가치를 기치로 내건 일명 '글로벌 외교안보 비전'을 밝혔다.이번 외교안보 비전 발표의 핵심은 ▲ 북한 인권 ▲ 한미동맹을 넘어선 쿼드 동맹 ▲ 원칙에 입각한 북한 비핵화 ▲ 전통·신 안보분야 대비 군사대비태세 확립 등이다.다음은 그의 비전 전문.[전문]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Global Pivot State), 윤석열이 만들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대한민국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북한 김정은을 향한 공개 서신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안 후보는 북한의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는 결코 효과적일 수 없다면서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안 후보는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께 드리는 공개 서신'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의 '신뢰 구축 조치들을 전면 재고하겠다'는 발표를 보고 공개 서신을 띄운다"며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대화 재개를 선언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핵실험과 ICBM 발사 재개는 좋은 방법이 아닐
새해 들어 탄도미사일 도발을 4차례나 강행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핵실험 재개를 시사하자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文정권의 굴욕적 대북정책의 총결산"이라며 대북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게 된 데에는 문재인 정권의 책임이 크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에 북한은 이중기준 철폐와 적대시 정책 철회를 선결조건으로 응수했다. 북한의 핵·미사일을 인정하고 대한민국을 무장해제하라는 겁박"이라고 했다. 이어 "근데 문재인 정권은 이를 논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리야드의 야마마 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공식회담을 하고 사우디 현지 원전 시장 진출 및 무기수출 관련 대화를 나눴다.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 간 회담은 지난 2019년 6월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에 이어 2년 7개월여 만이다.문 대통령은 우선 방산 분야와 관련해서는 "양국의 국방협력이 비약적으로 확대돼 기쁘다"며 "현재 한국의 우수한 방산 물자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데 좋은 결실이 있길 기대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
선거를 계속 치르면 군대가 없어질 것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다. 선거철만 되면 젊은 표심을 사려는 정치인들이 모병제, 사병봉급 인상, 군복무 기간 단축 등을 주장하는 악순환 때문에 생긴 말이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도 후보시절 ‘18개월 복무’를 공약했고 당선 후 실제로 복무기간을 줄여나갔고, 이후 이명박 정부가 24개월로 환원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다시 18개월로 단축했다. 최근에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당 후보가 ‘병사 봉급 200만 원’을 공약하자 이에 질새라 야당 후보도 같은 공약을 내놓았다. 선거철마다 도지는 국방포
미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이 북한에 대화를 제의했지만 북한이 미사일 발사로 화답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행동에 상응하는 결과가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 MSNBC 방송 ‘모닝 조’에 출연해 “몇 달 전 우리는 북한과 함께 협상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진전을 낼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알기 위해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북한이 관여할 준비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외교·안보 공약과 대북정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후보의 외교정책은 우리 중심의 주체 외교, 국익중심의 실용 외교로 요약된다. 세계 10위의 경제력과 세계 6위의 군사력에 걸맞게 다른 나라에 휘둘리거나 강요 당하지 않고 주체적 판단에 따라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의 입장과 구상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북핵문제와 대북정책에 관한 입장이다. 첫째, 승리한 전쟁보다는 비싸더라도 평화가 낫다. 둘째, 평화와 신뢰조성을 위해서는 전쟁위험 제거와 남북합의 준수가 중요하다. 셋
북한이 11일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의 속력이 약 마하10(음속의 10배, 약 3.4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5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속력이 마하5~6으로 추정되는 것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빨라진 것이다.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7시 27분쯤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탐지했다”며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700km 이상, 최대고도는 약 60km, 최대속도는 마하 10 내외”라고 밝혔다.합참은 “북한이 지난 1월 5일에 발사한 탄도미사일보다 진전된
탈북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반짝 일었던 '멸공'(달파멸콩 등) 유행에 대해 "문재인 정부 친중·친북 정책의 반작용 현상"이라 말했다. 2030세대 사이에서 현 정부의 굴종적 남북관계와 친중 사대정책에 대한 불만이 상당하다는 지적이다.태 의원은 10일 입장문에서 "지난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멸공'이라는 단어가 밈 현상으로 퍼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야권을 중심으로 정용진 부회장을 옹호하는 의견과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을 하는 여당이 맞서고 있다"며 "내가 한국으로
북한이 지난 5일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미국과 일본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를 촉구했다. 특히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6일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반면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었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미국과 일본 양국은 6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한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위기 의식을 공유했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
북한이 지난 5일 중국 측에 베이징동계올림픽 불참을 공식 통보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월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정상회담과 종전선언을 재추진하려고 했던 문재인 정권의 마지막 시도가 최종 무산된 것이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체육성은 중화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와 베이징 2022년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및 겨울철장애자올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체육총국에 편지를 보내었다”고 했다.이어 “편지는 적대세력들의 책동과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 상황으로 하여 경기대회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말까지 집착하고 있는 6.25전쟁 종전선언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종전선언을 통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다.해리스 전 대사는 4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 재단 주최 화상 세미나에서 "종전선언으로 달라지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종전선언은 평화 협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또 "정전선언은 여전히 훌륭하다"며 "한국을 지키기 위한 협상 문구도 여전히 훌륭하다"고 말했다.해리스 전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과 핵, 생화학
2022년 새해에는 한반도와 동아시아에서 여러 중요한 국제정치적 변화들의 전개가 예상된다. 그러한 변화들이 초래될 중요한 상황과 계기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 : 6월 신정부 출범 및 대외/대북정책 변경, 이에 대한 주변국/북한의 압박과 위협- 북한 : 극도의 경제난과 체제동요, 한국 신정부 길들이기, 제재 해제 압박용 대미 도발- 미국 : 대중국 디커플링 심화, 중국의 남중국해/대만해협 도발 저지, 11월 중간선거- 중국 : 미국의 디커플링 대응, 대만의 독립 저지, 시진핑 3연임 결정(10월 제20차 전인대)이에 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9일 “베이징 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의 한 계기로 삼기로 희망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기대가 사실상 어려워지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 바이든 행정부의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선언 이후 문재인 정권의 고위 인사들의 올림픽 참석에 부담이 생긴 상태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북한 고위급 인사의 참석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정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또는 남북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
취임 첫 해를 맞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외교 방식’을 고집하는 특징이 뚜렷한 가운데 북한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더 이상 미국의 집중을 받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이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차별성을 꼽았다.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차석대표는 27일(현지시간) VOA에 “두 대통령이 이보다 더 다를 수 없다”고 했다. ‘거래적(transactional)’ 방식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문재인 정권이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대해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지가 명확하지 않다”며 종전선언이 되면 ‘미끄러운 비탈길’처럼 유엔사가 필요없다는 주장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유엔사는 유엔의 대북제재를 집행할 권한이나 책임이 없다며 유엔사가 남북관계를 방해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권이 밀어붙이고 있는 종전선언에 대해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지가 명확하지
북한 대남공작 기구 중 하나인 정찰총국 소속 대좌 출신 탈북자 김국성 씨가 16일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 작금의 안보 현실을 적나라하게 분석해 이목이 집중됐다.김국성 씨는 이날 오후3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펜앤드마이크 본사를 방문, 국내 방송 최초로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진행은 천영식 대표이사가 맡았다.이번에 인터뷰의 핵심은, '과연 대한민국에 얼마나 많은 대남 공작원이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이같은 질문이 거론되는 까닭은, 김국성 씨가 과거 북한의 대남공작 기구 세포 일꾼에서부터 최고위급 지휘책으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