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 후임으로 부임하게 될 신임 통일부 장관을 22년 만에 부총리로 격상시켜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발의에는 민주당 설훈 송영길 정청래 의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개정안은 부총리 직급으로 격상된 통일부 장관이 부처 간 통일 정책 관련 업무를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노 의원은 일부 언론에 “지금이라도 통일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줘야만 남북 관계도 새 활로를 모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는 22일 "문재인 정부가 마음먹고 우리 경제를 도탄에 빠드리고 있다"며 "경제가 나빠져야 가진 자들을 '주적'으로 만들어 공산화를 빨리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하는 걸 보면 그런 발톱을 적나라하게 들어냈다"고 꼬집었다.박선영 교수는 이날 오후 펜앤드마이크 '펜앤초대석'에 출연해 본지 김동원 전무와 대담을 갖고 "문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대책이라고 할 수도 없다. 이건 토지국유화 내지 공유화로 가기 위한 전초전이다. 차라리 아무 부동산 대책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표를 수리했다. 김연철 장관은 앞서 지난 17일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김 장관의 사의 표명에 따른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8일 김 장관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들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과정이나 절차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고 했다.김 장관 후임으로는 '전대협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파탄 위기에 몰린 남북관계 악화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장관 후보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17일 여권에서는 후임 통일부 장관으로 학자가 아닌 정치인 출신의 인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인 출신 장관이 대북제재가 엄연한 현실에서 정무적인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는 차기 장관이 남북 교류·협력사업을 밀어붙여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주문으로 이어졌다.이처럼 힘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 필요성
문재인 정부가 27일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교추협)를 열고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ESCAP)’의 지속가능발전 역량지원사업에 남북협력기금 490만 달러(약 60억 원)를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최근 정부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시작된 5.24 제재 조치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등 미국과 상의 없이 ‘우리민족끼리’ 대북 지원책을 밀어붙이고 있다.이날 통일부는 북한에 대한 지속가능발전 역량지원사업을 위해 6년 간 남북협력기금 49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UNESCAP를 통해 72만 달러(약 9억원)를 우
강성 친북 좌파 단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 출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1일 희대의 독재자 북한 김정은에 대해 "캐릭터가 굉장히 솔직하면서도 당당했다"고 치켜세웠다.임종석 전 실장은 이날 '창작과 비평' 여름호 대담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임 전 실장은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한 달 뒤 열린 5.26 판문점회담에 대해 "뜻밖이었다"고 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안 만나도 상관없어&
오는 일요일인 10일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다. 4·15 총선 결과는 대한민국이 자유고 책임이고 윤리고 아랑곳없는 좌우 사생결단의 장으로 전락한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집권 3년 차를 맞는 문재인 정부가 정치 안보 외교 경제 법조 등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 노선을 밟으며 어디 하나 잘하는 구석이 없는데도, 집권여당은 선거에서 압승했다. 여권(與圈)이 이번 총선에서 차지한 의석수만 전체 300석 중 180석이다. 8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71%로 1년10개월만에 최고치였다.
청와대 울산선거 개입 사건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관련자 13명이 무더기 기소된 지 석 달 만이다.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 13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참석 의무가 없어 법정에 나타난 피고인은 없었다.이날 재판에서 피고인 측은 “검찰이 수사기록의 열람·등사(복사)를 허용하지 않아 방어권이 침해됐다”며 “이에 대한 통보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도태우 변호사가,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기존 보수의 메시지를 비판하며 밝힌 '노선투쟁론'에 대해 반론은 폈다.도 변호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최고위원이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통합당에 노선투쟁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며 "필자 또한 총선 후 당의 이념과 가치정립, 비전을 둘러싼 대토론을 요구해 왔기에 간략한 반론을 게재한다"고 밝혔다.'좌파, 빨갱이, 공산주의'를 외치니 소멸 vs 이념을 제대로 문제삼지 못해서 소멸도 변호사는 첫째로, 이 위원이 '좌파, 빨갱이, 공산주의
21대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면서 ‘청와대 울산선거 개입 사건’ 수사 재개를 앞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여권의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윤 총장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수사에 임하라”는 입장을 참모진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사건이 발생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부정선거로 판단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는 지난 1월 청와대 울산선거 개입 사건에 연루된 13명을 기소했다. 여기에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해 ‘하명 수사’ 의혹을 받는 백원우 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직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1야당을 "토착왜구"라는 근본없는 비하어휘로 규정하고, 친문(親문재인) 핵심인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쓰레기같은 정당" "쓰레기들"이라고 '욕설 유세'를 가해 집권세력의 민낯이 드러났다는 여론의 비판이 일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총선을 이틀 남긴 13일 민주당은 별도의 사과나 징계 조치도 없이 보수정당의 전통적 텃밭인 대구·경북(TK) 유세를 가는 대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막판 야당 지지층 흔들
문재인 대통령 최측근들의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 밀어주기가 화제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2일 열흘만에 다시 서울 광진을 지역을 찾아 "고 후보는 문 대통령 숨결까지도 익힌 사람"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바 있다.임종석 전 실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고민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지난 2일 첫 번째 유세로 고 후보를 지원한 후 두 번째다.임 전 실장은 "비상시국에는 우리의 결심 또한 비상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8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후보에 대해 주민자치위원을 선거운동에 동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오세훈 통합당 광진을 후보 측은 이날 오후 "고민정 후보는 현직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의 지지발언이 인쇄된 공보물을 광진을 선거구에 배포하는 방법을 통해 주민자치위원이 선거에 적극 개입하도록 했다"면서 "이와 같이 공보물에 지지선언을 한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알렸다.언급된 고민정 후보 측 공보물은 '고민정을 응원합니다!
미래통합당이 제21대 총선 수도권 판세를 점검하기 위해 6일 서울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가진 가운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4월15일 총선에서 통합당 후보자들을 많이 당선을 시켜서 국회가 강력해졌을 때 행정부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올 수 있다"고 역설했다.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영등포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 현장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지난 4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의 행태가 어떠한가. 단순한 청와대를 바라보는 거수기 역할밖에 못했다. 더군다나 지금 이번 총선에는 청와대 돌격 부대들이 상당히 많이 지금 후
4·15 총선 서울 동작을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는 5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을 향해 '싸움꾼'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임 전 실장이 국민을 기만하는 궤변을 쏟아내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나경원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서울 동작 주민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를 우롱했다. 정권심판 민심이 불안한 나머지 거짓말 후보자까지 비호하고 나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나 후보는 "오늘 저를 향한 임 전 실장의 독설과 음해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정치 선동"이라며 "문재인 정권 3년 내내 국회
여야가 4·15 총선을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첫 주말에 서로 다른 선전 구호를 내놓으며 충돌했다. 보수대통합으로 여권과 양강구도를 노리는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의 거듭되는 실정(失政)으로 추락하는 경제 위상을 살리기 위해선 ‘정권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악화의 원인을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충격에 돌리며 ‘초당적 협력’을 호소했다.5일 통합당은 전날에 이은 유세 활동에서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
오세훈 미래통합당 광진을 후보는 2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민주당의 총공세가 대단하다. 고민정 후보는 보이지 않고, 그 뒤에 친문(親文)·친조국 인사들만 보인다"고 비판했다.오세훈 후보는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오전 고 후보의 유세 현장을 찾아 지원사격 한 걸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전 실장은 특히 유세 과정에서 오 후보를 지목해 "우리 속담에 '마음은 (이미) 콩밭에 있다'는 말이 있는데
"文정권은 공적시스템 아닌 비선실세 김수경-양정철 기획 하부구조, 靑 참모들 충실한 메신저"미래통합당이 앞서 이른바 '친문(親문재인) 3대 게이트' 중 하나로 꼽은 우리들병원 특혜대출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수경 우리들리조트 회장(이상호 우리들병원장의 前부인)을 "최순실(사태)을 뛰어넘는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의 주범, 비선실세라고 지목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3철' 중 1명인 양정철 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을 국정농단의 공모자로 거론했다. 이들의 배후가 문재인 대통령일 수밖에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동문들이, "문재인이 동문인 것이 경악스럽다"며 현재의 국가 파탄 상황을 책임지고 자진사퇴 결단을 내리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31일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경남중고 애국동문회 동문 60여명은 성명을 통해 “애국 동문들은 문 대통령의 무능, 독단, 실정을 적시하면서 비통한 심정으로 뜻을 모았다”며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와 동문회 제명을 요구하는 동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스스로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동문회는 “경남중고교는 7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에
문재인 외교부가 31일 30년 지난 외교 기밀문서 1577권(24만여쪽)을 전면 공개했다. 하지만 기밀해제 대상연도인 1989년에 발생한 '임수경 무단 방북(訪北) 사건'은 공개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임수경 방북 사건'은 1989년 6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당시 한국외대 불어과 학생 임수경이 북한을 무단 방문한 사건이다. 임수경 방북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현 정권의 실세로 통하는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출신이 기획·주도했다. 북한은 1989년 2월 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