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현재 단절된 남북관계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며 실사구시적 태도로 대화 여건을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권 후보자는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실사구시적 태도로 대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북한의 도발에는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남북 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평화와 인권, 환경 등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정책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미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가 한미 정부의 공동 목표라며 윤석열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 구상에 대한 논평 요청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미국과 한국의 동맹은 국민들의 긴밀한 우정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고 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과 탄도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의 키워드는 단연 ‘자유’였다.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개최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취임사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를 무려 35번 언급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 국체(國體)를 무너뜨리려 했다는 평가를 받는 전임 문재인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분명히 한 것이다.윤 대통령은 “저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은 10일 취임사에서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북한 비핵화’를 분명히 했다.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과 ‘평화 쇼’를 벌이며 전 세계와 국민을 기만했던 문재인 정권과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차별화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윤석열 정부가 대중국 관계에서 문재인 정부의 ‘전략적 모호성’ 기조를 끝내고 ‘전략적 명확성’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핵문제는 물론 인권 분야에서고 미국과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미첼 리스 전 미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축하한다”며 “미국과 더 큰 협력을 모색한다는 새 정부의 외교 정책 기조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리스 전 기획실장은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과 책임이 동북아를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새 정부 15개 부처 20개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기재부 차관보를 지낸 방기선 아시아개발은행(ADB) 상임이사, 2차관에는 최상대 기재부 예산실장을 각각 내정했다.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동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 2차관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비핵화 협상을 주도했던 이도훈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각각 지명했다.이 중 이 전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관련 업무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관료 출신으로 지난 대선 경선 때
문재인 대통령은 퇴임연설에서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겠다며 '세계 민주주의에 희망', '남북평화', '방역모범국' 등을 키워드로 그간의 성과를 자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앞에서 퇴임연설을 하면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이제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5년간 "대한민국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강해졌고, 더 큰 도약을 이뤘다. 대한민국의 국격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국정농단 사건으로 헌정질서가 무너졌을
윤석열 당선인은 7일 공개된 미국의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미동맹의 확대 및 격상 의지를 피력하면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간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문재인 정권이 밀어붙였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 "아직 준비가 더 필요하다"며 선을 그었다. 또한 비핵화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김정은을 직접 만날 생각은 없으며, 대북전단금지법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문재인 정권과 주사파 세력의 당파적 인권관과 대조적으로 보편적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인준안이 5일(현지시간) 미 상원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됐다.의회 인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골드버그 지명자는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임명을 받고 곧바로 한국으로 부임하게 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오는 20일 예정된 한국 방문에 앞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11일 골드버그 지명자를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지명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지난달 7일 상원 외교위의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정통 외교관 출신인 골드버그 지명자는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콜롬비아
미 국무부는 5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들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북한의 도발을 용납할 수 없으며 상응하는 대응이 따를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 결의 추진과 관련해 한국, 일본 등과 우선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라이스 대변인은 안보리에서 대북 추가 제재안이 채택될 전망을 묻는 질문에 “우선 먼저 인도 태평양의 조약 동맹들과 이러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불어 한국과 일
3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0.73 퍼센트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였다. 백척간두 낭떠러지에 섰던 대한민국을 구하는 그루터기를 마련하였다. 1950년 6.25남침으로 한반도 끝으로 밀리다가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여, 자유세계 방어의 교두보를 확보한 상황과 흡사하다. 2014년 귀순해온 김국성 전 북한정찰총국 대좌는 BBC 인터뷰, 펜엔 마이크 인터뷰를 통해서 북한 정권의 80년 가까운 적화통일 전략이 성공했다고 증언하였다. 남한의 대북 정치예속화가 되었고 15만 명의 북한 간첩이 활동한다고까지 밝혔다.
결론부터 말하지요. 당신은 희대의 독재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독재자라는 말을 인정하기 어렵다구요? 아마 인정하기 싫겠지요. 어쩌면 독재자라는 개념 자체를 모를지도요. 한국의 어느 시인은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라는 시구를 남겼지요. 지난 5년간 당신을 '위원장'으로 또 당신의 아내를 '여사'로 존대하며 꼬박꼬박 불러주었을 때 당신들은 진짜 그런 인물인 듯 행세했겠지요? 평화쇼로 눈 가리고 독재자를 마치 평화의 전도사인 양 미화한 우리 정부의 책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의 근간으로 삼을 비전과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한 여성가족부 폐지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등은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탈원전 정책폐지’를 포함됐으며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공수처 정상화도 국정과제에 포함됐다.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국정 비전, 국정운영 원칙, 국정 목표에 따른 세부 국정 과제를 공개했다.인수위는 새 정부 국정 비전을 ‘다시 도약하는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달 하순 한국·일본 순방 일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미 양국의 관계 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취재진으로부터 '지난 60년간 그런 적이 없었는데 한국을 일본보다 먼저 찾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요지의 질문이 나오자 "미국의 많은 대통령은 오랜 시간에 걸쳐 한국을 방문했다"며 "미국과 한국은 엄청나게 중요한 파트너십과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관계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사키 대변인은 "순방
미 국무부는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조짐에 대해 국제 평화와 안보, 그리고 세계 비확산 체제에 위협이 된다고 비판하면서 북한의 불법적 무력 사용과 위험한 무기 프로그램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복구하는 정황이 계속 포착되는 것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보, 그리고 세계 비확산 체제에 위협이 된다”고 했다.관계자는 “미국은 북한을 억제하고 불법적인 무력 사용을 막아내며 북한의 가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을 맞아 진행된 열병식과 행사들을 지휘했던 군 수뇌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격려하며 필요시 '선제 핵공격'도 불사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3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5일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 기념 열병식 지휘관들을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로 불러 격려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보도 관행을 고려하면 전날 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비서와 리영길 국방상, 군종사령관들 및 군단장들이 참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이 친서를 교환한 것과 관련,향후 한반도 정세 악화의 책임을 한국 측에 떠넘기고 북한이 무력시위를 이어가려는 의도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은 분석했다.한미연합사 작전참모를 지낸 데이비드 맥스웰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 선임연구원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문 대통령에게 보낸 김정은의 친서는 차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메시지라고 진단했다.맥스웰 선임연구원은 “김정은이 한국의 차기 정부에 대해 정말로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김정은은 윤석열 당선인을 ‘나쁜 놈’으로 만들어서 윤 당선인
북한군 정찰총국 대좌(대령급) 출신인 고위 탈북자 김국성 씨(가명)는 18일 펜앤드마이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남한 공격용 소형 핵탄두 장착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성공한 것’이라고 밝혔다.김 씨는 김정은 집권 후 장성택이 처형되자 신변의 위협을 느껴 2014년 한국으로 망명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1990년대 초 북한 간첩이 청와대에 근무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그는 이날 천영식 펜앤드마이크 대표이사와 약 9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제외한 미·북 정상 간 대화를 요청한 정황이 드러났다. 북한은 미국에 당시 '중재자' '한반도 운전자'를 자처하고 나선 문재인 대통령을 "불필요하다"고까지 표현했다. 시사저널이 8일 김정은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에 오간 친서 27통을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정은은 2018년 9월 21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앞으로 조선반도 비핵화 문제는 남조선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하는 게 아닌, 각하와 제가 직접 논의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문제
부차, 마리우폴, 이르핀, 디메르카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 어린이들을 포함한 민간인 희생자의 시신들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 러시아군이 자녀들 앞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하는가 하면, 여성의 시신에 나치 문양 모양의 화상 자국을 남기는 일도 벌어졌다. 민간인의 팔다리를 자르고 목을 베는 끔찍한 일들도 벌어졌다.민간인 고문·살해 등 대학살의 잔혹상이 알려지면서 국제사회가 강경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 및 유럽연합과 함께 푸틴의 고통을 가중하고 러시아의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킬 추가적인 제재를 밝히는가